아이를 위한 안전한 집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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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크고 작은 여러 사건을 통해 한국은 아이를 키우기 위험한 나라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놀이 공원, 캠핑장, 어린이집, 학원, 학교 등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고를 당하는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이라고 한다. 2013년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 분석 결과, 총 2만 2,907건 중 가정 내에서 일어난 사고가 65% 이상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어른들이 일상에서 위험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부분들도 아이에게는 커다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로부터 ‘눈만 돌리면 사고가 난다’는 말과 ‘집안일을 하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났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안전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가 있으므로 가정 내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고 어린이에게 안전한 집을 만들어 보자.

발코니 안전망 설치

아이들은 목표물이 발견되면 거침없이 걷고, 뛰고, 오른다. 높은 곳, 평평한 곳 개의치 않고 오르기 때문에 추락 사고가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 가정 내 추락 사고는 열린 발코니 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호기심과 활동력이 큰 아이들의 특성상 창밖을 보기 위해 의자나 가구 등 무엇이든 밟고 올라서서 밖을 내다보다 추락하거나 방충망에 기대어 보다가 부식된 방충망이 터지거나 방충망 틀이 부서져 함께 추락하기도 한다. 창가에 의자나 침대 등이 있으면 아이가 올라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창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고 방충망이나 안전망을 설치하고 부식되지 않았는지 자주 점검하여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집에 계단이 있으면 계단 난간과 안전망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사진은 발코니에 높은 펜스를 설치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펜스의 소재를 우드로 함으로써 주변의 살아있는 나무들과 어우러져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서랍과 가구의 문 닫기

앤더 어텀 안단테: 자작나무 의  주방
자작나무

앤더 어텀 안단테

자작나무

쇼핑몰이나 가게에서도 아이들이 자동문이나 일반 출입문 근처에서 장난을 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두꺼운 현관문이 갑자기 닫히거나 서랍이 닫히면서 손이 끼여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특히 옷장이나 서랍장의 경첩은 자칫하면 세게 닫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집안의 모든 서랍과 가구의 문, 그리고 현관문 등을 반드시 닫아두거나 손 끼임 방지 안전장치 등을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처럼 미닫이문을 사용한 장식장도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진은 자작나무의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수납장이다.

플러그 커버 씌우기

우리 주변에서 가장 편리하면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불과 전기이다. 영유아는 침이 묻은 손으로 모든 물건을 만지고 입에 집어넣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10세 미만의 아동 중에는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손가락이나 쇠 젓가락 등을 플러그 구멍에 집어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린이 자신의 신체상 상해뿐만 아니라 큰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난로, 헤어드라이어, 전기 고데기, 다리미 등은 높은 온도까지 올라가 아이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말을 알아듣는 아이에게는 이런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해 주고 아직 어린 영유아를 위해서는 모든 플러그에 안전장치를 씌워 아이가 스스로 열지 못하도록 하고, 조리 후에는 항상 가스 중간 밸브를 차단해야 한다. 사진의 난로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 물건이다.

뾰족한 물건 치우기

당연한 말이겠지만 칼이나 가위 등 뾰족한 물건을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한다.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라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가 뾰족한 물건을 집어 들어 입으로 가져가거나 자신의 신체에 해를 가할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탁자 아래 그릇과 탁자 위 수저통 그리고 탁자의 모서리 부분은 안전고에 취약 부분으로 보인다.

욕실 위험 요소 제거

은평2지구 두산위브 42평형 : Design A3의  화장실
Design A3

은평2지구 두산위브 42평형

Design A3

욕실과 화장실 역시 곳곳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더구나 다른 공간과 달리 어른들이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 장소라 아이 혼자 들어갔을 경우 사고가 나도 늦게 발견할 수 있어 더 위험한 곳이다. 늘 물기가 많은 곳이라 미끄러지기도 쉽고 세제나 비누 등을 먹을 수도 있다. 변기 뚜껑은 늘 닫아두고, 청소용 세제나 비누, 칫솔 등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또한, 전기면도기나 헤어드라이어 등도 반드시 높은 수납장 속에 두고 사용해야 한다. 욕실 바닥은 고무매트나 안전발판 등의 미끄럼 방지 도구를 깔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욕실 문을 늘 닫아두고 아이 혼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 잠금 장치하기

2010년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러닝머신 사고 248건 중 절반이 넘는 128건이 만 10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였다고 한다. 2세에서 4세 어린이의 사고가 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장소를 보면 성인들은 과반수가 피트니스 시설에서 사고를 당한 반면, 어린이들은 3명 중 2명이 가정에 설치된 러닝머신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으로는 성인들처럼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는 상대적으로 적고, 러닝머신에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가장 잦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들이 러닝머신에 매달려 놀다가 미끄러지거나 호기심에 벨트 아래에 손을 넣었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러닝머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작동되지 않도록 하고, 아이들이 러닝머신 근처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시켜야 한다.

모든 모서리에 안전장치하기

Snijder&CO의  거실
Snijder&CO

Wallpaper Sparrow

Snijder&CO

아이들은 어디에 모서리가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앉았다가 일어서다가 책상이나 식탁 모서리 등에 얼굴, 머리 등을 부딪쳐 다치는 경우가 많다. 얼굴과 머리에는 상대적으로 중요한 기관이 모여 있어 자칫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나 큰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모든 모서리에 부드러운 천이나 세이프 가드를 덧대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진은 소파의 프레임을 감춰 부드러운 부분만이 밖으로 드러나게 하고 모서리가 없는 둥근 테이블을 놓아 위험 요소를 없앤 모습이다. 또한 바닥에 매트를 깔아 미끄러움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정말 세심한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요리할 때나 식사할 때와 같이 보호자가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기 어려울 때는 식탁용 의자나 유아 침대 등 별도의 보호 장치가 마련된 곳에 아이를 두는 등, 아이가 항상 자신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안전조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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