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다양한 캐릭터를 불어넣는 타일 인테리어

Eunyoung Lee Eun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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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바닥과 벽을 차지하는 타일은 욕실 인테리어에 있어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타일이 가진 특유의 색감이나 패턴으로 개성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타일은 크기, 모양, 질감, 색상 등이 다양하고 무늬도 많아서 잘 사용하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욕실을 손쉽게 꾸밀 수 있다. 요즘은 욕실의 한쪽 면이나 바닥 등 일부분만 깔끔하면서도 최소한의 장식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또는 네추럴한 컬러를 주조 색으로 해 화려한 데코 타일로 포인트를 주거나, 모노톤의 분위기에 그래픽 패턴 타일을 활용해 모던하면서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타일의 형태 또한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에서 벗어나 손바닥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인 서브웨이나 육각형 모양의 허니콤 타일이 주목받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밸런스이다. 욕실에 데코타일을 매치하거나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줄 때는 일반 타일과 비교하면 문양이 목잡하고 색감도 화려한 편이므로 너무 넓은 면적에 시공하기보다 주변과의 관계를 생각해 인테리어의 강약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바닥을 강조한다면 상대적으로 벽을 심플하게 매치하고, 한쪽 면을 어둡거나 화려하게 연출한다면 나머지 부분은 밝고 심플하게 마무리하는 게 좋다. 이처럼 타일을 다각도로 활용하면 밋밋한 욕실에 한층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 볼 수 있다. 오늘은 욕실에 다양한 캐릭터를 불어넣는 타일 인테리어에 대해 주목해 보자. 

데코 타일로 강약을 준 욕실 인테리어

blue house_매혹적인 Blue와 집이 만나다: (주)바오미다의  욕실
(주)바오미다

blue house_매혹적인 Blue와 집이 만나다

(주)바오미다

빈티지한 색감의 데코타일을 바닥에 시공해 인테리어의 강약을 살린 욕실 연출이다. 바닥에서 벽으로 이어지는 몰딩까지 시공해 벽과 바닥을 가르듯 나누지 않고 흐르는 공간의 느낌을 강조했다. 타일로 마감한 몰딩의 모서리를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마감한 센스가 돋보인다. 집주인의 스타일에 딱 맞는 매혹적인 블루 페인트를 입힌 벽을 함께 매치해 재질과 색감의 변화로 다채로운 느낌을 더했다. 욕조 쪽 벽과 욕조의 옆면은 직사각형의 화이트 타일로 변화를 주어 밝고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닥에 강조한 타일의 패턴과 비슷한 느낌의 컬러가 들어간 샤워 커튼을 사용하여 역시 단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국내 업체 바오미다에서 연출했다. 

작은 정사각형 타일을 활용한 욕실 인테리어

화장실: 홍예디자인의  욕실

작은 화이트 타일과 줄눈 시공으로 미니멀하면서 모던한 느낌의 욕실을 연출했다. 모눈종이를 떠올리는 작은 정사각형의 패턴이 은은하면서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욕실에 함께 매치한 자작나무 문이 따뜻한 느낌을 더한다. 세면대 위에 옐로우 컬러가 감도는 매입 조명을 설치해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 밝은 느낌의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하였다. 이처럼 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욕실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모던한 욕실을 연출하는 그레이 헥사 타일

헥사타일을 이용한 욕실 인테리어: STORY ON INTERIOR의  욕실
STORY ON INTERIOR

헥사타일을 이용한 욕실 인테리어

STORY ON INTERIOR

깔끔하게 떨어지는 육각형의 헥사 타일로 벽과 바닥을 모두 장식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욕실이다. 무광 재질의 텍스쳐가 담백한 느낌을 살리고 그레이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랜덤하게 섞어 매치해 반복적인 패턴에 재미를 더했다. 그레이 컬러가 주조를 이루는 타일에 화이트 컬러의 줄눈으로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블랙 프레임의 거울, 플랩장과 스테인리스 선반을 헥사 타일과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욕실을 연출했다. 

블루 패턴 타일로 상큼한 느낌의 욕실 연출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제품 중 청결과 관련된 대부분의 것들에 사용되는 컬러가 블루인만큼, 컬러가 주는 직관적인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 촉촉하게 물기가 묻었는데도 곰팡이나 물때를 걱정하기보다는 쾌적한 느낌을 먼저 불러오는 이유는 블루 컬러만이 선사하는 그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업체 THE BAKED TILE COMPANY는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다양한 패턴의 블루앤 화이트 타일을 랜덤하게 매치해 아름답고 개성 있는 욕실 공간을 연출했다. 화려한 느낌을 주는 패턴 타일은 일반 타일에 비해 문양이 복잡하고 색감도 화려한 편이므로 사진처럼 욕실 벽과 바닥만을 강조해 인테리어의 강약을 살려주는 게 좋다. 다양한 패턴의 재미와 함께 블루 컬러가 주는 치유 효과와 쾌적함을 욕실 공간에 불어넣어 보자. 

타일안의 타일 장식

흡수성이 적고, 내구성이 크며 도자기 타일과 다른 감각적인 색채의 유리 타일로 욕실 벽에 포인트를 줘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은 타일 벽의 부분장식으로 유리타일을 활용해 악센트를 준 욕실 공간이다. 화이트 타일의 벽에 작은 매입형 선반을 설치해 세면대와 거울, 욕조 등 욕실에 쓰이는 물건들을 작게 축소한 형태의 미니어쳐로 꾸며 재미있는 포인트를 주었다. 이처럼 적은 양의 유리타일로 아기자기한 장식을 해보는 것도 리듬 있는 욕실 공간을 연출하는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다른 스타일의 타일을 활용한 믹스앤 매치 연출

일반적으로 욕실에 쓰이는 화이트 컬러의 정사각형 타일 대신, 직사각형의 타일로 미니멀하면서 간결한 분위기의 욕실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멀하되 예상을 비껴가는 특별한 모양으로 욕실 공간에 개성을 불어 넣어 보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인 서브웨이 타일로 모던한 느낌을 주는 벽면에 그래픽 패턴의 데코타일을 바닥에 매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미했다. 이처럼 욕실의 바닥에만 블랙앤화이트의 깔끔한 패턴을 사용해 부담스럽지 않게 임팩트를 준 인테리어를 주목해 볼 만하다. 특히 욕실의 경우 한쪽 면이나 바닥 등 일부분만 깔끔하면서도 최소한의 장식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임팩트를 주는 추세다. 미국업체 HUGH JEFFERSON RANDOLPH ARCHITECTS는 나무 소재로 장식한 벽을 타일과 함께 매치해 타일의 차가운 성질을 상쇄하는 디스플레이로 균형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도자기 타일로 입체감을 준 욕실 벽 연출

Ana Adriano의  욕실
Ana Adriano

Banheiro da piscina

Ana Adriano

현대적인 인테리어 요소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도자기 타일로 욕실 벽면을 장식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체적으로 면적이 큰 화이트 타일이 주요 면적을 차지하는 욕실 공간의 샤워부스 한편에 색감이 예쁜 레드 컬러의 입체적인 도자기 타일을 배치해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한 욕실이다. 샤워용품과 소품을 얹어두기 편리한 매입선반을 중심으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일정한 톤으로 매치한 입체 타일은 그만의 광택과 색감으로 공간에 매력적인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화이트와 레드 컬러의 궁합이 적절한 구성과 배치로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욕실 인테리어이다. 이처럼 강렬한 컬러로 한 부분에만 엑센트를 주는 인테리어로 리듬 있는 욕실 공간을 완성해보자. 

<크레딧츠 : Denilson Machado>

그래픽 패턴으로 장식하는 욕실 공간

욕실 전체에 일정한 톤으로 한가지 컬러를 사용한다면, 같은 색상의 다양한 패턴 파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의 트랜드에 걸맞는 모노톤의 기하학 패턴 타일로 욕실에 독특한 개성을 입혀보자. 각기 다른 세 개의 패턴이 오밀조밀 짜임새를 이룬 구성으로 자칫 산만해 볼 수 있는 반복적인 패턴이지만, 크기를 다양하게 배치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차분하게 누른 모노톤의 타일 컬러위에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과 세면대, 욕조 등이 포인트로 드러나도록 연출한 센스가 돋보인다. 다양한 그래픽 패턴의 변주로 스타일리시한 욕실 공간을 완성해보자. 

정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욕실 타일

Taylors Etc의  욕실
Taylors Etc

Taylors Etc Tiles

Taylors Etc

 광택 타일, 대리석과 나무 소재를 적절히 섞어 정적이고 고요한 느낌을 주는 욕실 연출이다. 일본의 온천을 떠올리는 구조의 욕실에 매입형 욕조를 중앙에 놓고 그 주변을 작은 욕실 타일로 장식해 기능성을 높이면서도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대리석으로 만든 바닥 공간보다 살짝 낮게 턱을 만들어 그 공간에 타일을 시공해 같은 컬러이지만 대리석과는 다른 느낌의 타일이 주는 매력을 입혔다. 같은 컬러를 사용하더라도 이처럼 다른 크기와 다른 재질로 욕실 공간에 다채로움을 더해보자.

공간에 통일감을 주는 욕실 타일 연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적절한 믹스앤 매치로 개성을 강조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타일만으로 통일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업체 RAUMKUNST ZT GMBH는 미묘하게 채도가 다른 같은 색상의 작은 타일을 벽과 바닥 전면에 시공해 시각적으로 통일감을 주는 욕실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클래식하면서도 은은하게 빛나는 로즈 핑크 컬러의 타일을 밝은 나무 소재의 가구와 매치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 욕실 공간이다. 채도가 조금씩 다른 작은 반짝이는 욕실 타일들이 모여 공간을 하나로 모으고 벽과 바닥을 이어주며 시각적으로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연출이 돋보인다. 

 <Photo : Olivia W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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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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