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연출한 싱글 라이프 아파트 리모델링

homify 스칸디나비아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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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전하게 지켜주는 공간'이다. 벽과 지붕 같은 기본적인 요소는 집을 설게할 때 모든 사람이 필요하지만 집의 콘셉트를 만들어내는 것은 거주자의 취향과 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를 지닌 '집'을 위해서는 예비 거주자와 건축가의 소통이 일차적으로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필요한 사항을 말하고 빠른 파악으로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서로가 손발을 맞춰간다면 성공적으로 꿈꾸던 집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공간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와 거주자의 교감이 중요한 이유이다. 

오늘의 집은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는 '나다운 공간'을 위한 아파트이다. 건축가와 건축주의 온화한 미소와 함께 하는 소통을 통해 과거와 이어진 듯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 집으로 완성되었다. 소박하면서도 심플한, 편안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현대적인 싱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자. 

설계: 바라봄디자인 / 위치: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동 / 면적: 26평

디자인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주방

다크 그레이 컬러를 선택하여 창호와 주방 도어를 통일감 있게 인테리어 하였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줄눈 디자인이 주방을 재미있게 꾸며주면서 볼륨감을 지닌 무늬로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좁은 공간에는 상부장을 설치하지 않는 게 더 넓은 주방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상부장 대신 선반을 선택하고 아래쪽에는 행거를 달아 수납 효율을 올려보자. 

가벽이 만들어내는 센스있 는 연출

소형 가전제품을 놓을 수납공간을 원했던 건축주의 요구대로 공간을 가로지르는 가벽을 세워 장소를 마련하고, 거실과 주방을 심플하게 분리해내고 있다. 덕분에 2M의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냈고, 주방에 배치된 물건을 가볍게 가려주면서 답답하지 않은 연출을 보이고 있다. 가벽 사이로 난 창문에 알맞게 수납장을 높이를 조절한 센스가 작은 미소로 다가온다. 

깊은 배려가 느껴지는 미니 주방

확장하지 않은 발코니에는 키 큰 장과 맞춤 냉장고 장이 설치되어 물건을 보관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깔끔함과 실용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효율적인 선택이다. 또한 늘어날 살림을 고려해 등장한 미니 주방을 통해 건축주를 생각하는 디자이너의 깊은 배려심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주방, 그 이상을 위한 주방 인테리어로 완성되었다. 

담백함이 묻어나는 식사 공간

좁은 주방을 넓혀 다이닝룸을 담은 주방을 완성하였다. 자연을 닮은 컬러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아담한 식탁이 공간을 더욱 특색 있게 만들어준다. 간소하지만 정갈한 음식이 연상되는 담백한 매력이 묻어나는 식사 공간이다. 소박하게 테이블을 비추는 조명이 따스하게 다가오는 듯하다.   

좁은 다이닝룸을 넓게 보이게 연출하고 싶다면 다음 기사를 클릭해보자.

좁은 다이닝룸, 어떻게 하면 넓어 보일까?

포근한 거실 인테리어

2인용의 라운지 소파와 작은 테이블이 거실을 포근하게 꾸며주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가 안정을 찾아주면서 심플하지만 필요한 감성만을 은은히 불어넣는다. 미니멀한 분위기를 물씬 풀기는 거실 인테리어는 멋진 싱글 라이프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으로 디자인되었다.

아기자기하게 혼자 사는 아파트 싱글 하우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실용적으로 연출된 공간

베란다를 확장하여 보다 넓은 공간으로 구성된 거실은 심플하고 간결한 감각을 불어 넣고 있다. 텔레비전 대신 위치한 수납장은 물건을 정리할 수 있고, 액자나 스피커를 놓아 장식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택이다. 월넛 계열의 강마루에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한껏 느껴보자.  

크림색이 만들어내는 설렘

다른 장소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문을 바라보자. 두 가지 색으로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문은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해낸다. 민트 크림색으로 마감된 현관으로 걸어가면 부드러운 컬러에서 스며나오는 설렘이 생겨나는 듯하다. 

은은한 빛으로 맞이하는 현관

기존 타일은 일부 유지하고 신발장은 하부장이 살짝 오픈된 행잉으로 제작하였다. 습기에 강한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현관에 들어오는 빛을 은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포인트가 되는 귀여운 조명 또한 눈여겨보자.

모던한 침실 인테리어

패브릭 컬러와 벽지가 모던하고 차분하게 어우러지는 침실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카키 컬러의 브라운 벽지는 기존에 거주자가 사용하던 가구와 어우러지게 선택해 안락함을 자아내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을 실용적으로 배치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자연스러움을 가득 담은 드레스룸

단순한 붙박이장이 아닌 레일식 오픈장으로 꾸며 자연스러운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많은 옷을 수납하고 다양한 크기의 캐리어를 수용할 수 있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깔끔함보다는 네추럴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한쪽 벽으로 걸려있는 그물망은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귀여운 아이디어이다. 

예스러운 푸근함이 느껴지는 서재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에 맞춘 디자인으로 만든 서재는 예스러움과 모던한 감각이 어우러져 새롭게 탄생되었다. 오래된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편안함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 때부터 내려온 피아노는 액자를 올려놓는 장식장을 겸하는 동시에 세월에서 묻어져 나오는 예스러움에서 푸근함을 만들어 낸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욕실

모든 공간이 한눈에 보이면서 감각적인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욕실 인테리어이다. 공간을 트렌디하게 에워싸는 체크무늬 감각적인 형태는 공간감을 확대해준다. 샤워 부스에 있는 매입 선반을 통해 보디에 필용한 용품들을 놓을 수 있는 세심한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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