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비를 피하다, 열다섯 가지 국내 차양 디자인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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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비를 피하다, 열다섯 가지 국내 차양 디자인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할, 時好鏤_시호루: 백에이어소시에이츠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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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양은 창문이나 문 위에 덧붙인 짧은 지붕을 일컫는다. 차양은 주로 무더운 여름 햇빛을 적절히 조절하고, 비가 실내로 들이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길게 내민 처마가 지붕의 한 부분인 것과 비교하면, 차양은 창문 위의 벽에 덧붙여진 별도의 짧은 지붕을 말한다. 종종 모자의 챙을 차양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럼 차양을 디자인하는 데도 색다른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서 오늘 기사는 출발한다. 태양과 비를 피하는 데 유용한, 여기에 더해 아름다움까지 함께 챙긴 열다섯 가지 국내 차양 디자인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다양한 디자인 속에서 우리 집에 알맞은 차양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1. 금속 강판으로 색다른 질감을 드러내는 차양

전원주택 디자인에서도 차양은 빠질 수 없다. 게다가 지붕에 처마가 없다면 차양은 더욱 중요하다. 주택의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는 차양은 어떨까? 금속 강판으로 세련된 분위기와 견고한 질감을 드러내는 차양 디자인이다.

2. 옥상 테라스와 이어지는 다락방 층의 작은 차양

삼지붕집: 하우스플래너의  주택

옥상 테라스와 이어지는 다락방은 일상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한다. 그럼 실내외 공간의 경계인 커다란 개구부에 작은 차양을 덧붙이는 건 어떨까? 사진의 차양은 적절히 빛을 조절하며 그늘을 드리운다. 얇은 판 형태로 간단하게 설치한 차양이다.

3. 평지붕 주택에 어울리는 간결한 형태의 차양

행복이네집: 인문학적인집짓기의  주택

직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주택은 간결한 인상을 남긴다. 대개 상자 형태의 집은 평지붕이 가장 기본이다. 그럼 평지붕에 맞춰 차양을 개구부에 덧붙이는 건 어떨까? 단순한 차양이지만 세련된 건물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요소다.

4. 테라스와 실내공간의 관계를 생각한 차양

언덕위의 바람집: SUP건축사사무소의  주택
SUP건축사사무소

언덕위의 바람집

SUP건축사사무소

테라스는 가족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만나는 외부공간이 된다. 여기에 더해 테라스에 야외용 가구를 배치한다면, 한가로운 오후에 여유를 즐기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사진 속 주택은 평지붕 형태를 바탕으로 지었다. 그리고 건물 정면에 차양을 덧붙여 아늑한 툇마루 겸 테라스를 조성한다.

5. 틈새 공간을 활용한 테라스에 맞춘 작은 차양

어느 집이나 틈과 모서리 공간을 꼼꼼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작은 차양은 틈새 공간과 작은 테라스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다. 사진 속 멀리 보이는 틈새 공간에는 단 차이를 두고 테라스를 꾸몄다. 그리고 개구부 위에는 작은 차양을 덧붙였다.

6. 세심한 손길을 더해 완성하는 차양 아이디어

차양은 간단히 외벽에 덧붙이는 형태로도 완성할 수 있지만, 사진과 같이 작은 지붕 모양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게 완성한 차양은 빗물이 흐르도록 경사를 준 모습이다. 세심한 손길을 더해 완성하는 차양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차양의 깊이와 길이는 지역의 기후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전국팔도 방방곡곡 기후별로 살펴보는 단독주택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7. 외관 디자인 속으로 스며드는 차양 아이디어

종종 차양이 전체적인 외관과 어울리지 않을 때가 있다. 처음 설계 단계부터 차양을 꼼꼼하게 계획하지 않았거나, 제작과 시공이 어설플 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럼 사진 속 주택처럼 외관 디자인 속으로 스며드는 차양 아이디어는 어떨까? 서로 다른 재료의 질감 사이의 경계가 되는 차양이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백에이어소시에이츠에서 디자인했다.

<사진: 김재윤>

8. 두 층에 평행하게 설치해 안정감을 주는 차양

용천리 주택: 위드하임의  주택
위드하임

용천리 주택

위드하임

두 층 이상으로 계획한 집은 각 층의 차양이 서로 어울리도록 신경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사진과 같이 두 층에 평행하게 설치한 차양은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한다. 물론 차양 아래를 나무로 마무리하고, 정면에 드러나는 외곽을 검은색으로 꾸몄다. 벽돌 외벽과 조화를 이루는 차양이다.

9. 현관 포치와 다양한 개구부를 고려한 차양

현관 포치는 차양과 비슷하게 그늘을 드리우고 비를 피하는 장소다. 물론 외출을 준비하고 방문자가 거주자를 기다리는 데도 어울린다. 대개 포치는 돌출된 형태가 많으므로, 차양도 여기에 맞춰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지붕과 질감을 맞추면서 깊이도 적절하게 조절한 차양이다.

10. 툇마루의 여유를 즐기기 위한 차양 디자인

화순 방리 디귿집: (주)하우스스타일의
(주)하우스스타일

화순 방리 디귿집

(주)하우스스타일

툇마루에 걸터앉아 바깥의 풍경을 즐기고 바람을 쐬는 즐거움은 어떨까? 오래전 한옥에서 느끼던 여유를 오늘날의 집에서도 만끽해보자. 여기서 차양은 툇마루 위를 덮는 훌륭한 지붕이 될 수 있다. 아늑한 공간감도 엿볼 수 있다.

<사진: 박영채>

11. 접었다 펼 수 있는 차양, 어닝 디자인 아이디어

지붕 형태의 차양과 더불어 천막도 좋은 차양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천막을 돌돌 말거나 접어놓은 '어닝'이 대표적인 예다. 사진의 주택은 정면 외벽에 어닝을 덧붙였다. 때에 따라 펼치거나 접어 아늑한 외부공간을 조성한다.

12. 창문을 감싸며 외관에 포인트를 주는 차양

온유재_광명시 일직동 503-12 상가주택: AAG architecten의  주택
AAG architecten

온유재_광명시 일직동 503-12 상가주택

AAG architecten

그럼 이번에 확인하는 차양 디자인은 어떨까? 창문을 감싸는 형태의 차양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외관에 포인트를 주는 요소가 된다. 물론 햇빛과 비를 피하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한다. 기능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차양 디자인 아이디어다.

13. 어닝과 차양을 함께 활용하는 주택 디자인

안산 장상동: 하우스톡의  주택
하우스톡

안산 장상동

하우스톡

기존의 차양과 어닝을 동시에 시공하는 방법도 좋다. 차양과 어닝을 길게 내민 공간은 가족과 이웃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장소가 된다. 경사진 지형에 맞춰 디자인한 주택에서는 차양과 더불어 건물 높낮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늘을 드리울 수도 있다. 주변의 풍경과 시각 관계를 함께 생각하자.

14. 풍경을 담아내는 개구부와 간결한 형태의 차양

모안 (카페 & B&B): atelierBASEMENT의  바 & 카페
atelierBASEMENT

모안 (카페 & B&B)

atelierBASEMENT

개구부와 차양은 날씨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곳에서 개구부를 가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사진 속 차양은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그늘을 드리워 커다란 개구부가 담아내는 풍경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15. 처마가 없는 박공지붕에 맞춘 차양 디자인

처마가 없는 박공지붕은 깔끔하고 간결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피할 수 있으므로,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럼 이렇게 완성한 주택의 테라스 개구부에 차양을 덧붙이는 건 어떨까? 사진과 같은 차양은 집 안팎을 드나들 때 비를 막아주고 그늘을 드리운다.

그럼 우리 집에 어울리는 지붕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는 편안한 집이 꼭 갖춰야 할 조건, 여섯 가지 지붕 아이디어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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