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서울 주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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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서울 주택 디자인

Juhwan Moon Juhwan Moon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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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은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의 사랑을 받아온 산이다. 안개가 걷힐 때마다 드러나는 바위와 그 틈새를 비집고 자라는 나무는 인왕산 풍경이 지닌 매력이다. 그런 산자락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한 잔 즐기는 시간은 어떨까? 바로 여기서 오늘 소개하는 단독주택 디자인은 시작한다. 한국의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의 단독주택은 인왕산 아래 자리를 잡은 집이다. 실내외 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고려하고, 빛과 바람 등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여기에 더해 가족의 소통과 대화를 위한 디자인도 놓쳐선 안 될 부분이다.

경사진 모퉁이 땅에 자리를 잡은 주택의 외관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일세대용 주택

홍은동은 곳곳이 경사진 지형으로 이루어진 동네다. 더군다나 인왕산 자락이 내려오는 오늘의 대지는 급한 경사로가 특징이다. 처음 만나는 주택은 경사진 모퉁이 땅의 대지 조건을 활용했다. 기단부에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상층부에 주거공간을 배치했다. 하얀색 외벽은 마을 풍경에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방감이 돋보이는 주택 인테리어와 배치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주방

오늘의 집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용공간인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1층에 배치했다. 세 영역 모두 탁 트인 시야를 유지하며 개방감을 부여한 모습이다. ㄱ자 조리대를 배치한 주방은 거실과 개구부를 향한다. 집 안에서도 커다란 창문을 통해 인왕산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터다.

부정형의 대지에 맞춘 평면과 가구 디자인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주방

대개 도심 속 부정형의 대지에 지은 집은 땅 모양을 따라 평면이 결정된다. 예컨대 오늘의 집은 일반적인 직사각형 모양 대신 다각형의 평면을 취한다. 덕분에 색다르면서 풍부한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평면에 맞춰 제작한 가구는 공간을 절약하는 요소가 된다. 건물 외곽을 따라 배치한 외부 복도에서는 창문을 통해 가족이 서로 인기척을 느낀다.

틈과 모서리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아이디어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침실

어느 집이나 틈과 모서리를 알차게 활용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실내 곳곳의 틈과 모서리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은 언제나 집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침실은 커다란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공용공간은 소통과 대화를 위해 이용한다.

따사로운 햇살과 풍경을 만끽하는 침실 디자인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침실

침실은 집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다. 따라서 언제나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침실은 흰색을 바탕으로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더해 측면의 창문은 풍부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다. 따사로운 햇살과 주변 풍경을 만끽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침실이다.

창문과 더불어 벽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그럼 여기 기사에서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 집을 위한 일곱 가지 단열재 아이디어를 만나보자.

작은 공간을 절약하고 유연함을 더하는 미닫이문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침실

미닫이문은 공간을 절약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문을 열어 공간을 확장하거나, 문을 닫아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 유연함을 더하는 미닫이문이다. 사진 속 미닫이문은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반영해 흰색으로 꾸미고 검은색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다.

다양한 재료의 질감과 공간감이 돋보이는 집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복도 & 현관

시선을 돌려 확인한 공용공간은 다양한 재료가 한곳에서 어우러진다. 거친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계단 하부와 철제 난간 그리고 나뭇결을 살린 계단 발판이 눈길을 끈다. 또한, 벽과 천장이 만나는 모서리의 간접 조명은 은은하게 공간을 밝히는 디자인 요소다. 벽에 틈틈이 낸 창문은 집 안 어디서나 인왕산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높은 천장에 맞춘 조명과 개방적인 공간배치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복도 & 현관

계단 주변은 높은 공간감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맞춰 늘어뜨린 검은색 조명은 흰색 바탕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실내에 낸 창문은 구석구석 빛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만들어낸다. 이와 더불어 개방적인 공간배치는 오랜 시간 빛과 바람이 머무르는 조건이 된다.

인왕산 풍경을 바라보는 정자를 닮은 주택 테라스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베란다

이번 주택에서 디자인의 백미는 테라스에서 찾을 수 있다. 커다란 창을 통해 바깥으로 나오면 테라스를 만나게 된다. 주택의 테라스는 마치 인왕산 풍경을 바라보는 정자와 닮은 꼴이다. 야외용 가구를 배치한다면 처음 건축가의 바람대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자리로 안성맞춤이다. 물론 화분을 놓고 텃밭을 가꾸거나, 루프톱 바처럼 활용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자녀를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터, 테라스 디자인

around. Park.: AAPA건축사사무소의  베란다

주택의 또 다른 테라스는 어린 자녀의 놀이터가 된다. 난간에 발을 드리우고 주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는 아이디어도 기발하다. 나무로 마무리한 테라스 바닥은 자녀가 걸터앉아 놀기에도 좋다. 집 안에서는 창문을 활짝 열고 자녀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본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터다.

테라스에는 그늘을 드리우는 차양을 덧붙일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태양과 비를 피하는 열다섯 가지 국내 차양 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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