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로 만드는 키친 아일랜드

Eunyoung Kim Eunyoung Kim
Butchers block island - end grain beech, Country Interiors Country Interiors 컨트리스타일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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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cook)방과 집밥이 유행하면서 이제 주방은 주부만의 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하는 공간이 되었다. 오픈 스타일 주방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키친 아일랜드는 최근 가장 핫 아이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흔히 아일랜드 식탁이라 불리는 키친 아일랜드는 식탁과 조리대는 물론이고 홈바, 파티션, 수납 가구 등 위치와 용도, 소재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다용도 가구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키친 아일랜드는 그 자체에 수납공간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늘 수납할 물건이 넘쳐나는 주방에선 수납공간의 확대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큰 장점을 보인다. 그래서 수납공간이 늘 부족한 작은 주방이나 요리, 식사, TV 시청, 컴퓨터 사용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 테스킹에 익숙해 한 장소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주방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한, 임대 주택에 거주해 큰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거나 여러 가구를 구입하는 일이 망설여지는 사람들에게 쉽게 주방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고 이사 시 함께 가져갈 수도 있는 키친 아일랜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얼마나 다양한 소재로 키친 아일랜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책꽂이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사진은 책꽂이가 주가 되고 와인셀러와 수납장, 조리대와 식탁 등이 합쳐진 다기능 키친 아일랜드의 모습으로, 이제 주방은 단순히 요리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키친, 다이닝 룸, 거실, 바, 카페, 작업 공간 등의 복합 주거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밝고 환한 화이트 컬러의 주방에 컬러풀한 책 표지들이 자체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내면서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다. 냉장고와 오븐 등의 가전제품과 원목 수납장, 책과 꽃등의 소품을 제외하고 천장과 바닥, 벽, 도어 프레임 등 주방의 모든 것을 올 화이트 컬러로 통일한 것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내는 주요인이다.

책상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키친 아일랜드는 기존의 가구를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사용하던 선반이나 책상 등에 튼튼한 상판을 씌우면 멋진 아일랜드 식탁으로 재탄생한다. 사진은 빈티지 스타일의 책상을 연상시키는 키친 아일랜드의 모습으로 서랍과 선반 등을 그대로 놔두고 테이블 상단에 같은 재질의 두꺼운 원목으로 상판을 만들어 러스틱 스타일의 키친 아일랜드를 완성시켰다. 사진은 이탈리아의 Porte Del Passato의 주방 모습이다.

캐비닛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homify 클래식스타일 주방

사진은 아랫부분이 캐비닛 형태로 된 키친 아일랜드로 선반 형태보다 공간이 넓고 깊어 부피가 큰 냄비나 주방 기기 등을 수납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캐비닛 부분은 주방 가구와 같은 재질과 컬러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고 상판은 라이트 브라운 마블 디자인으로, 연한 우드 색상의 바닥과 아이보리 컬러의 주방 가구와 잘 어울린다. 천장의 화이트 컬러도 웜톤의 메인 컬러와 어울려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주방이다. 투명한 플라스틱 스툴과 부케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전등이 깨끗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더한다.

서랍장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서랍장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는 키친 타월이나 수저류를 보관하기에 좋다. 사진은 서랍뿐만 아니라 수납장도 달려 있어 부피가 큰 물건을 수납할 수도 있다. 상판은 의자와 같은 색상과 재질의 원목으로 만들어 디자인에 통일감을 주었다. 뒤편에 보이는 우드 선반에는 식기류를 오픈해서 진열해 놓아 자연스러움을 더한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먼지가 쌓이거나 정리한 것이 흐트러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납 선반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사진의 키친 아일랜드는 주방과 거실의 중간에 놓여 파티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거실 쪽으로는 선반이 보이도록하여 장식의 효과를 주었고, 주방 쪽으로는 수납장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하여 보기 싫은 주방 기기들을 수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방 가구와 맞춤형인 컬러와 소재로 디자인의 조화와 공간의 확장 효과를 주고 있다. 모서리를 곡선으로 마감하여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스카이 블루 컬러와 함께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낡은 테이블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키친아일랜드는 가정에서 직접 제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낡은 테이블을 마음에 드는 컬러로 페인팅하고 그 위에 낡은 문짝을 올려 놓아도 빈티지 스타일의 독특한 키친 아일랜드가 된다.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과일 박스나 사용하지 않는 신발장 등을 조합하고 상판을 만들어 간단한 아일랜드 식탁을 만들 수도 있다. 사진은 낡은 테이블을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고 중간에 재활용 나무를 이용해 선반 형태로 만들고 두꺼운 나무로 상판을 올려 개성있는 키친 아일랜드를 만들었다. 주방문을 통해 보이는 정원의 모습과 함께 러스틱 키친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바퀴를 달아 이동이 쉽게 만든 점도 눈에 띈다.

선반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사진은 일반적인 선반을 이용한 키친 아일랜드로 장식적인 효과와 수납공간으로서의 기능적 효과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아래쪽에 있는 요리책이나 조리기구 등을 쉽게 꺼내고 들여놓을 수 있어 보조 조리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 밋밋한 주방 디자인과 썰렁할 정도로 큰 주방 공간의 한가운데서 키친 아일랜드가 포인트 역할을 해 주면서 주방에 활기를 주고 있다. 컬러풀한 선반의 물건과 키친 아일랜드 위에 놓인 빨간색 꽃이 분위기를 살리는 소품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유리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사진은 조리대와 식탁과 티 테이블 및 데스크 등의 멀티 퍼니처로서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키친 아일랜드의 모습으로 하부가 유리로 만들어져 중간에 떠 있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주방이 확 트이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상판은 바닥과 동일한 블랙 컬러의 하이 그로시 소재로 만들었다. 상판 위에 유리를 씌워 중간에 사진이나 그림 등을 끼워 넣으면 멋진 아트 테이블로 변신할 수도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키친 아일랜드

사진은 럭셔리한 주방 분위기에 맞게 무게감있는 화강암으로 키친 아일랜드를 만들었다. 브라운 우드 재질의 벽과 같은 소재의 하부에 역시 코코아 톤의 스톤으로 만든 상판은 열에 강해 뜨거운 냄비 등을 바로 내려 놓아도 끄떡없을 만큼 안정감을 준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 스툴이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키친 아일랜드를 활용해 주방 인테리어을 업그레이드 해보자. 더 많은 키친 아일랜드 아이디어는 여기를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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