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발코니를 바꾸는 유쾌한 방법들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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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사왔을 때 깔끔했던 집은 시간이 쌓여갈수록 짐과 물건들도 함께 쌓여 점점 원래의 모습을 잃어간다. 눈앞에 보이지 않게 하려고 무조건 발코니로 옮겨둔 물건들 때문에 발코니까지 포화상태가 되었다면 발코니에 쌓아둔 물건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시켜보자. 가구와 바닥재를 바꿀 예산이 조금 모자라도 괜찮다. 적은 예산으로 가성비 좋은 발코니 인테리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작은 벤치와 쿠션 배치하기

우리 집 발코니를 카페 테라스처럼 만들고 싶다면 작은 벤치와 쿠션을 배치해보자. 바닥재를 깔아 실내공간과의 연결성을 높인 발코니라면 발코니 한쪽에 좌식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집에 남는 천이 있다면 간단하게 쿠션을 만들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패턴의 패브릭을 원하는 크기로 두 면을 잘라 가장자리를 바느질한다. 이때 솜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남기고 꼼꼼하게 천을 이어붙여야 한다. 쿠션에 넣을 보충재는 저렴한 가격에 재료 상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느낌의 보충재를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쿠션을 직접 만들 때의 장점이다. 쿠션의 크기에 따라 한 팩의 보충재로 여러 개를 만들 수도 있으니 경제적이다. 

 바닥재로 처리되어 있지 않은 발코니의 경우, 목제 테이블이나 의자를 배치할 때 발코니 안으로 비가 들어치거나 식물에 물을 주다가 물이 튀어도 끄떡없는 유성 페인트나 방수 코팅제를 활용하자. 공구나 재료를 파는 상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벤치를 배치할 때는 수납공간을 겸비한 가구라면 더 좋다. 홍예디자인이 발코니에 배치한 수납 기능을 갖춘 벤치는 책이나 티슈 등을 넣어놓고 조금 더 편리하게 발코니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바닥에 수성 폴리우레탄 깔기

기존도면에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집: 한글주택(주)의  베란다
한글주택(주)

기존도면에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집

한글주택(주)

발코니 전용 목제 바닥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떤 가구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기에는 그 외형의 다양성에 한계가 있다. 목제 바닥이 질렸다면 수성 폴리우레탄과 테이블보를 활용한 야외 러그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가장 기본적으로 만들 수 있는 형태는 원형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재단하도록 하자. 작업을 할 때는 작업 후 바닥 청소가 용이하도록 비닐 등을 깔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호된 바닥 위에 천을 펼친 다음 수성 폴리우레탄을 롤러를 사용하여 도포한 후 10분 정도 기다린다. 그 후 한 번 더 발라준다. 두 번째 바른 것이 마르면 뒤집어서 같은 방법으로 두 번 정도 도포한다. 3번 정도 도포한 천은 물이나 이물질로부터 보호된 상태가 된다. 완전히 말린 후 발코니에 깔아주면 발코니에 멋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식물을 걸거나 배치하기

도시적인 감성의 모던 그레이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베란다
퍼스트애비뉴

도시적인 감성의 모던 그레이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발코니는 실내에 있는 공간이지만 거실이나 침실 등 다른 공간과 다른 점은 실외 환경과 맞닿아있다는 것이다. 환기했을 때 가장 빨리 공기가 순환되고 자연광도 가장 잘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런 조건의 공간에 식물을 배치하지 않는다면 어딘가 텅 빈 느낌이 들 것이다. 공간이 넉넉하다면 다양한 화분을 키 순서대로 배치하여 작은 화원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테이블이나 수납가구들이 배치되어 애매한 공간만이 남아있다면 식물을 키우기 어렵다. 이때 바닥 공간이 아닌 공중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발코니 난간 쪽에 모빌처럼 화분을 거는 방법이다. 아파트의 경우 주로 앞쪽만 뚫린 형태의 발코니지만, 만약 양옆도 뚫려 있어 이웃집 발코니와 마주하고 있는 구조의 발코니라면 그쪽에 화분을 걸어 간접적으로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위가 둥근 고리로 되어 있는 철심을 준비하여 화분 2~3개의 가운데를 관통하도록 철심을 넣는다. 철심을 중심으로 위에서부터 일렬로 화분을 위치시킨 후 너트로 아래 부분을 고정한다. 천장에 고리를 박은 후 화분을 연결한 철심의 고리를 천장 고리에 달아주면 완성된다. 화분이 밖으로 떨어지면 위험하니 발코니 난간 안쪽의 천장에 설치하도록 하자. 공중에 매다는 것이 불안하다면 난간이나 발코니 벽면에 옷을 거는 고리를 달아도 좋다. 이 고리에 손잡이가 있는 플라스틱 다용도 용기를 화분 삼아 걸어보자. 플라스틱 용기뿐만 아니라 내용물을 다 먹은 통조림통을 씻어 바닥에 구멍을 뚫어 작은 화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외부로부터의 시선 차단하기

망원동 모퉁이집: 리슈건축 의  베란다
리슈건축

망원동 모퉁이집

리슈건축

이웃집과 발코니가 맞닿아 있거나 주택 간의 간격이 좁아 발코니를 이용할 때마다 간혹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다면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장치를 해보자. 발코니를 적당히 가려주면서 미관도 해치지 않도록 캔버스 천을 활용하여 커튼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설치하고자 하는 곳의 가로세로 길이를 재는 것이다. 천을 적절한 크기로 자른 후 바닥에 천을 두고 사방을 테이프로 고정한다. 천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원하는 그림이나 패턴을 그려 넣는 것이 좋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그리고 싶다면 천의 가로 모서리에 10cm 정도마다 마커로 표시한 후 마스킹 테이프나 페인팅 테이프로 끝과 끝을 이어준다. 표시된 테이프들로 생긴 면들을 한 칸씩 건너뛰어 페인트칠해주면 깔끔한 스트라이프가 완성된다. 색을 칠한 칸 혹은 칠하지 않은 칸 상단에 구멍을 뚫어주면 커튼은 완성된다. 앞서 소개한 공중에 매다는 화분을 설치하듯 발코니 천장에 고리 모양의 못이나 나사를 설치한 후 패턴 색상과 어울리는 고리로 커튼을 달아주면 된다.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는 것도 좋지만,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맞는 발코니로 연출하는 것이 첫번째이다. 발코니의 창을 돌출 창으로 선택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도 있고 시원한 전면 창을 설치하여 자연광을 실내로 듬뿍 들일 수도 있다. 우리 집에 꼭 맞는 발코니 창문을 선택하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플라스틱 로프로 러그 만들기

[디자인카페트,원형카페트] LINEAR: CAURA CARPET의  벽 & 바닥
CAURA CARPET

[디자인카페트,원형카페트] LINEAR

CAURA CARPET

발코니에 러그를 깔 때는 야외와 맞닿아 있어 쉽게 더러워지거나 습기를 머금을까 염려가 된다. 이런 걱정을 일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의 로프로 러그를 만드는 것이다. 로프의 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입지 않는 티셔츠를 1cm 너비로 얇게 잘라 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재료 상가에 가면 다양한 색상과 재질, 패턴들의 로프들을 구할 수 있다. 이런 로프를 가지고 대바늘과 털실로 목도리를 뜨듯 러그를 만드는 것이다. 로프의 굵기에 따라 대바늘의 크기를 결정하면 된다. 뜨개질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해도 좋다. 네모 모양이 가장 단순하고 만들기 쉬우며 일반 뜨개질을 하듯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해볼 수도 있다.

팔레트와 나무 박스 활용하기

ECOdECO Mobiliario의  정원
ECOdECO Mobiliario

GABARRÓ jardinera palets. 120x47cm, 2 alturas

ECOdECO Mobiliario

팔레트를 활용하여 침대, 소파, 테이블 등을 만드는 방법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 침대나 소파를 만들기 위한 팔레트는 조금 더 견고하고 강해야 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팔레트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견딜 수 있는 하중은 조금 떨어지지만 2~3개를 쌓아 식물과 함께 배치하면 내추럴한 발코니로 연출할 수 있다. 

 투박하고 큼지막한 팔레트와 달리 아담한 크기의 나무 박스는 더 아기자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무 박스는 식료품점 주변에서 구하거나 재료 상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나무 박스는 뒤집어서 작은 테이블로 사용하거나 옆으로 세운 후 중간에 판자를 끼워 작은 수납장으로 쓸 수 있다. 상자의 원래 모습 그대로 정리 상자로 써도 좋다. 나무 박스를 변신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고른 후 칠하면 된다. 이때 나무의 결을 살리고 싶은 만큼 물을 섞어 농도를 조절한다. 새 나무 박스를 구입한 경우 빈티지한 느낌의 나무 박스로 변신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커피 혹은 차, 식초와 강모만 있으면 된다. 강모는 강철 철사를 솜처럼 엮은 것이다. 먼저 브러시나 분무기로 커피나 차를 상자에 발라준다. 커피나 차를 농도가 짙은 것이 좋다. 그 후 미리 준비해 놓은 식초와 강모를 함께 담아둔 액체를 상자에 도포해준다. 24시간 정도 기다리면 마치 30년은 지난 것 같은 상자로 변신해있을 것이다.

기존 가구에 페인트칠하기

homify의
homify

Kiste auf Rollen

homify

오래된 가구는 페인트칠만 다시 해도 빈티지한 가구로 재탄생한다. 하지만 소파의 앉는 부분은 그 부분만 다시 사기도 어렵고, 쿠션 커버가 분리가 안 되는 형태라면 세탁도 어렵다. 오래된 소파의 앉는 부분 쿠션을 페인트칠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시중에 패브릭 페인트가 많이 출시되어 있어 기존 페인트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페인트칠할 수 있다. 쿠션에 있는 먼지들을 솔로 닦아낸 후, 안 보이는 부분에 페인트를 살짝 발라 원하는 색이 맞는지 확인한다. 처음 발랐을 때는 색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다 마른 후의 색상은 처음 생각한 색상에 더 가까워진다. 세탁이 가장 깔끔하고 좋은 방법이나 페인트칠한 소파에 새 쿠션과 방석을 매치하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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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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