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느껴지는 거실을, 모던하고 세련된 거실로!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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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할지라도, 그리고 같은 집에 살지라도 각자 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쉽게 만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침 일찍 나가 밤 늦게서야 들어오는 고단한 회사 생활을 하는 부부와 학교와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로 이뤄진 2인 이상의 가족은 특히나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따스한 햇살이 널따랗게 내어진 거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주말은 정신 없이 바쁜 평일과 비교했을 때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나마 여유가 있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했던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가족이 되도록 함께 하고자 한다. 그리고 바쁜 나날 속 작게나마 가족과 함께 가지는 여유는 정신적인 안정감 그리고 평온함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 속에서, 혹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간접적으로 은근하게 사랑을 주고 받는 느낌을 제공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거실이다. 그렇기에 거실은 바쁜 가족에게 특히나 더욱 소중한 공간임이 분명하다. 그러면 이렇게 가족이 함께 모여 사랑과 평온함을 주고 받는 공간인 거실은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까? 이사했을 때 그대로, 세월이 느껴지는 무게감 있는 거실이 적절한걸까?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답답하고 어두운 거실에서 가족이 평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오래되어 촌스럽고 어두웠던 거실을, 가족끼리 사랑을 주고 받는 편안하고 화사한 거실로 만드는 리모델링 아이디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거실 리모델링 Before 1

거실의 크기가 협소할수록 우리는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고 편안해 보이도록 인테리어할 필요 있다. 사진 속 거실은 커다랗게 창이 내어져 있는 것은 물론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는 좋은 방향으로 설계된 아파트이다. 그러나 아파트의 세월만큼, 거실의 칙칙한 컬러와 거실 창문의 촌스러운 프레임과 유리창이 어쩐지 거부감을 일으킨다. 딱봐도 모던함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거실이다. 톤이 낮은 핑크 빛이 도는 아이보리 컬러의 벽과 톤이 낮은 브라운 컬러의 바닥은 둘 다 컬러의 명도가 낮아 어쩐지 집 안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이 뿐만 아니라 거실의 창문은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이웃의 시선은 차단할 수 있으나 외부와 소통을 아예 차단하여 거실을 더욱 답답하고 좁아보이게 만든다.

거실 리모델링 After 1

앞서 살펴보았던 톤이 낮은 아이보리 컬러와 브라운 컬러 그리고 불투명한 거실 유리와 짙은 브라운 컬러 프레임이 만들어냈던 답답하고 어두워보였던 거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오래된 아파트의 세월만큼 오래된 거실의 수명을 표현했던 칙칙했던 인테리어가, 국내 업체인  BY SEOG BE SEOG | 바이석비석의 리모델링을 통해 상쾌한 블루 컬러와 심플한 화이트 컬러가 화사하게 조화를 이뤄내는 작지만 경쾌한 거실로 재탄생하였다. 거실의 창문은 기존의 불투명한 유리 대신, 조망이 좋은 점을 활용하여 투명한 유리로 대신하였고, 창문의 프레임 또한 촌스럽고 답답한 느낌이 물씬 났던 짙은 브라운 컬러 대신 거실 벽과 천장 컬러와 통일하여 화이트 컬러를 입힘으로써 모던하고 화사한 거실로 변신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아풍의 의자나 사이드 테이블 그리고 TV 하부장에 자연스레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은은한 브라운 컬러로 바닥재를 다시 깔아 모던함을 더하였고,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 2단이 무지주 형태로 천장에 가깝게 비치되어 있어 거실이 답답하기는 커녕, 오히려 거실에 인텔리하고 모던한 홈오피스 분위기를 부여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 Photographer : By Seog Be Seog >

거실 리모델링 Before 2

BEFORE : 제이앤예림design의

사진 속 거실은 연령이 높을수록 익숙한 스타일의 거실일 것이다. 이는 즉 아주 오래 전에 유행했던 인테리어 스타일이 한데 모여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 거실이라 풀이할 수 있다. 한 때 유행했던 브라운 컬러의 우드 소재가 소파를 기준으로 벽 한 면을 마치 액자를 연상시키듯 에워싸고 있어 갑갑한 것은 물론 집 안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있다. 물론 최근에도 우드 소재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지만, 사진 속 거실과 같이 어디에, 어느 컬러로 그리고 어느 디자인으로 쓰이느냐에 따라 분위기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여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을 고려해야 한다. 벽면을 에워싼 우드 소재 프레임 뿐만 아니라, 거실 창틀과 현관과 거실 사이의 문 심지어 천장까지 브라운 컬러의 우드 프레임이 디자인되어, 촌스럽고 지루한 분위기를 거실 전체에서 풍기고 있다.

거실 리모델링 After 2

파티션: 제이앤예림design의  다이닝 룸

앞서 살펴보았던 거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모던하고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거실이 리모델링을 거쳐 완성되었다. 같은 우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함에 따라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렸던 거실은 모던한 북 카페를 연상시키는 거실이 되었다. 우선 거실 벽 전체를 에워쌓던 짙은 톤의 브라운 컬러 프레임을 다 제거하고,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책 읽는 것이 취미인 집 주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충분히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을 천장 가까이에 비치하였다. 벽 전체를 책장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천장에 가깝게 2단을 만들었고, 수납장과 소파 사이 여백이 있어 거실이 답답해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또한,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벽에 걸맞게 스툴도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였으며 소파 또한 화이트 컬러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밝은 톤의 상아색으로 비치하여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거실에 부여하고 있다. 거실에 비치된 기다란 우드 테이블은 많은 수의 손님이 집에 방문했을 때도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이닝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이 거실 리모델링의 가장 주목할 점은 현관과 거실 겸 다이닝룸을 분리하는 파티션이다. 살짝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굳이 오픈하지 않아도 수납장 안에 든 신발을 볼 수 있는 신발장은, 은은한 브라운 컬러와 화이트 컬러로 단조로울 뻔한 거실 겸 다이닝룸에 블랙 컬러 프레임으로 디자인되어 모던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더하였다. 

거실 리모델링 Before 3

32평 캐주얼 그레이 신혼집 인테리어: 로하디자인의
로하디자인

32평 캐주얼 그레이 신혼집 인테리어

로하디자인

우리로 하여금 정말 한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테리어임을 실감시켜주는 거실이 등장하였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때 받았지만 현재는 올드한 스타일임을 입증하는, 우든 프레임이 돋보이는 거실 인테리어는 생활하는 데 지장은 없는 것은 분명하나 모던하고 아름다운 거실보다는 우리집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다. 마치 우리 가족이 새로운 집에 발을 들인 것처럼 화사하고 모던하게 변화를 주는 방법은 없을까? 나무 액자에 들어 있는 텔레비전을 보는 듯한 벽면과 천장에도 똑같이 디자인되어 있는 우든 프레임은 사각형의 단조로움을 줄 뿐이며, 시각적으로 거실이 답답하고 좁아 보일 뿐이다. 또한, 창을 통해 채광이 잘 들어오지 않아 살짝 어두운 거실은 화사하고 밝은 불빛이 시급해보이는데, 리모델링 전 거실은 그저 형광등으로 된 실링 라이트에 의존하여 거실은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거실 리모델링 After 3

32평 캐주얼 그레이 신혼집 인테리어: 로하디자인의
로하디자인

32평 캐주얼 그레이 신혼집 인테리어

로하디자인

리모델링 전 거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실이 탄생하였다. 어둡고 올드해 보이는 거실 벽과 천장에 위치해있던 우드 프레임은 당연히 제거하였으며, 대신 거실을 더욱 밝게 그리고 심플하게 만들어줄 컬러로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다. 또한, 모던한 아름다움을 부여하기 위해 텔레비전이 설치된 벽면은 살짝 톤이 밝은 그레이로 디자인하여 화이트 컬러의 바닥과 천장 그리고 창틀과도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실링 라이트에만 의존하여 어두웠던 거실을 천장 매립등을 거실 천장에 6개를 설치하여 거실 곳곳을 밝고 화사하게 빛낼 뿐만 아니라, 현대 아트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모던한 분위기를 거실에 부여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화이트 컬러나 밝은 톤의 그레이 컬러로만 디자인되었다면 단조로울 수도 있을 법한 거실에,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의 패브릭 소파를 비치함으로써 패브릭 소재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블랙 컬러가 주는 모던함 두 매력을 동시에 취한 점이 리모델링 후 거실의 매력 포인트라 말할 수 있겠다.

거실 리모델링 Before 4

Before: toki의
toki

Before

toki

다행히 앞서 살펴본 두 차례의 거실처럼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우드 프레임은 없으나,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하얀색 벽과 창틀과는 대조적으로 올드한 느낌이 강한 컬러와 디자인의 가구들 그리고 적절치 못한 가구 배치 및 바닥의 컬러로 인해 리모델링이 필요한 거실이다. 특히 이 사진 속 거실에서 바닥과 가구의 적절치 못한 조화가 거실의 분위기를 올드하게 만들고 있다. 물론 가구야 오래될수록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머금어 얼마든지 가구가 놓이는 공간을 엔틱하게 꾸며줄 수 있지만, 바닥마저 올드함이 느껴지는 톤이 다른 브라운 컬러의 라미네이터 바닥은 짙은 톤의 무게감과 위엄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가구와 어울리지 못한채 거실의 분위기를 칙칙하게 그리고 올드하게 만들 뿐이다. 

거실 리모델링 After 4

신혼집 20평대 self interior: toki의  거실
toki

신혼집 20평대 self interior

toki

그저 바닥재와 가구만 바꾸고 새로 들였을 뿐인데, 순식간에 거실 전체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모던하고 편안한 느낌의 거실로 바뀌었다. 아늑하고 지루하지 않는 느낌을 주는 스칸디나비아 풍으로 꾸며진, 사진 속 리모델링 후 거실은 검은색이지만 패브릭 소재이기 때문에 답답해 보이기보다 컬러의 조화를 고려한 듯한 세심한 디자인의 패브릭 소파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우리는 이내 곧 생각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심플하고 담백한 멋의 스칸디나비아풍 거실일지라도 바닥재가 리모델링 전 브라운 컬러의 라미네이트 바닥이었다면 사진 속 리모델링 후 거실과 똑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었을까? 당연히 아니다. 만약 우리집 거실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올드한 거실이라면 벽 디자인 그리고 바닥 디자인을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이렇게 바닥재를 바꾸고 가구를 새로 들이는 것만으로 오래된 느낌의 거실은 쉽게 변신을 꾀할 수 있다. 바닥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전 거실을 더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로 어두운 톤의 가구를 꼽을 수 있었는데, 리모델링 후 거실에는 북유럽풍 인테리어에 걸맞게 화이트 컬러의 다리가 달린 수납장 그리고 가는 다리가 돋보이는 자그마한 사이드 테이블을 소파 앞에 비치함으로써, 좁은 거실에 시각적인 여유를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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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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