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함이 살아 있는 모던 앤 미니멀한 아파트 인테리어

Jisoo Yu Jisoo Yu
구로구 한솔아파트 38평, 디자인담다 디자인담다 모던스타일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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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에 따른 크고 작은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삶의 터전을 변화시키고 싶어 하는 이유는 각자의 환경과 여건에 다르지 않을까. 오랜 시간 함께했지만 드라마틱 한 변화 없이 색이 바랜 벽지만을 교체하고 싶은 가구도 있고, 일 년에도 열두 번씩 기분에 따라 색다른 공간을 기획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은 큰 변화 없이 마감 부분과 컬러, 가구로 본인의 스타일을 만들어간 집으로 들어가 본다. 화이트 바탕과 포인트 그레이로 모던 앤 미니멀한 디자인이 살아있는 인테리어 공간은 디자인담다에서 설계했다. 현대적인 인테리어 속 생동감 있는 스타일링을 만나볼 시간이다.

설계: 디자인담다 /  위치: 서울특별시 구로구 대림동 / 면적: 38평

모던과 미니멀함을 지향하는 공간

공간을 보호해줄 샷시는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컬러가 전체를 좌우한다. 화이트 앤 그레이의 조화가 시선을 부드럽게 녹이는 현대적인 공간으로 보이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여 모던과 미니멀함을 지향한, 건축가의 가치가 녹아있다. 곳곳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는 디자인 공감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조명

천장은 우물형 시공으로 천정은 높게 설계하였다. 여기에 간접조명을 사용해 분위기를 환하고 밝게 만든다. 따뜻한 톤, 밝은 화이트 톤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 듯하다. 골드 컬러가 가미된 크기가 다른 테이블은 거실에 드러나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 창가 옆으로 보이는 안마의자에서는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을 듯한 편안함이 전해진다. 

소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인테리어

싱그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은 봄, 더위를 물릴 칠 시원함을 불러일으킬 여름, 익어가는 깊이를 간직하고 싶은 가을, 모닥불이 피어나는 따뜻함을 지닌 겨울까지 계절에 맞는 인테리어로 공간 디자인을 주기적으로 바꾸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가구는 질리지 않는 모던한 컬러를 택하고 소품을 활용해 때에 따라 변하는 취향을 따라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벽면 액자

벽면에 놓인 액자와 소파 위로 안착된 비비드 쿠션은 공간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감각적인 갤러리에 온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따스한 조명이 아늑함을 한껏 높여주는 거실에서는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가 잔뜩 안아내는 모던함으로 깊은 안정감을 느껴볼 수 있다. 절제한 듯한 미를 자아내는 소파 아래 카펫 또한 공간에 경계를 짓는 알맞은 깔끔함을 잡아낸다.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그레이 컬러

텔레비전이 위치한 아트월은 포셀린 타일을 선택하여 거실 창이나 화분 함께 매치여 주변 소품과 차분히 잘 조화될 수 있게 연출하고 있다. 어떤 컬러와 매치해도 조화를 이루는 그레이 컬러는 여기에서도 서로 다른 디자인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매력 대신 그레이 앤 화이트의 트렌디함이 흐르는 공간이다.

동선을 따라 흐르는 라인 조명

복도의 라인 조명은 현관을 따라 들어와 거실을 집 안 전체로 흐르는 동선과 함께 한다. 군더더기 없이 곧게 뻗은 직선 형태의 조명은 심플한 단조로움보다는 간결한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쉴 새 없이 제 역할을 해내는 거실 조명과 함께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실용적인 부분과 디자인적 부분의 만족도를 높이는 세심한 연출이다.

스포트라이트가 비치는 복도 공간

복도 끝 공간은 스포트라이트 조명과 액자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신혼부부의 단란한 사진을 주인공으로 비추는 조명 아래로 매치한 화이트 장은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랙 컬러가 안으로 감싸는 액자가 돋보일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해낸다. 앞 쪽으로 위치한 식물 인테리어도 눈여겨볼 만한 매력적인 요소이다. 

화이트 앤 그레이의 주방

마찬가지로 화이트 앤 그레이가 메인인 모던한 주방이다. 다이닝룸을 ㄱ자 형태로 감싸는 아일랜드 식탁은 냉장고와 공간을 나눠 독립적으로 다이닝 공간을 감싼다. 벽에는 원목 선반을 설치하여 깔끔한 실용성을 도모하고, 그 위에 사뿐히 안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주방과 다이닝룸을 잔잔하게 수놓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어진 듯 깔끔하게 분리된 장소이다.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이닝 룸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로 헤링본 시공을 한 주방은 조리대는 화이트 플랩 장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싱크대의 측면은 가벽과 파티션을 설치해 각각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한다. 6인용 식탁이 위치한 다이닝룸은 원목 선반과 우드 바닥 컬러의 모노톤과 이어지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간접 조명만 켜 놓아도 은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건축가의 디테일이 느껴지는 욕실

연한 그레이 바탕에 블랙 포인트로 짙은 시크한 매력을 풍기는 욕실은 컬러로 통일감을 준 잔잔한 무늬의 패턴 타일로 흥미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샤워 공간 안쪽으로 위치한 벽면으로 타공 선반을 만들어 정리 정돈을 용이하게 만들어냈다. 간접조명을 넣고 높게 올린 천정은 보다 공간감을 넓혀준다. 욕실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건축가의 디테일함을 느낄 수 있는 듯하다.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게스트 룸

은은한 블루 벽지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게스트룸이다. 필요한 것을 효율적으로 매치하여 기분 좋은 상쾌함을 불러일으킨다. 내추럴한 모습으로 바닥에 놓여있는 액자와 넓은 창이 한가득 받아들이는 밝은 햇살이 만들어낸 안락한 분위기는 공간을 사용하는 이를 편안함으로 이끈다. 우리 집 같은 안락함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블랙 컬러를 선택한 현관 중문

원색의 대표로, 깊이를 알 수 없는 블랙 컬러는 어느 것과 매치되더라도 전체를 포용하는 기본적인 시크함과 멋스러움을 지닌다. 여기에 어느 것을 매치하냐에 따라 차별화된 나만의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속 공간은 현관과 실내를 가르는 중문을 블랙 컬러의 슬라이딩으로 제작하여 각자의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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