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여덟 가지 단열 아이디어

first strawbale house in vienna, allmermacke allmermacke 모던스타일 주택 잘삼 / 짚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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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독주택을 계획하는 이나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를 꿈꾸는 예비 건축주 모두 관심을 두는 분야가 있다. 모름지기 집이란 언제나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단열재에 신경 쓴다. 예컨대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집이라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공간이 되기에 십상이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여덟 가지 단열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건 어떨까? 국내외 시공 사례와 더불어 아이디어를 모아보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우리 집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다.

1. 주택에서 단열과 단열재는 무엇을 말하나?

먼저 단열과 단열재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단열은 한자를 풀어보면 열을 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신체의 체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당장에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신체 밖의 열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주택의 단열을 생각할 수 있다. 건축에서 단열이란 실내외 환경의 온도 차이를 유지하고, 벽, 개구부, 냉난방 장치 등으로 쾌적하게 조성한 실내 온도를 지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단열재는 이를 위한 건축 재료다.

사진 속 주택은 국내 건축 전문가 로이하우스 에서 SIP 공법으로 시공한 단독주택이다. SIP 공법은 벽체 안에 단열재가 미리 들어가 있는 부재를 활용한다.

2. 우리 집 단열과 단열재는 왜 중요한 것일까?

단열과 단열재가 중요한 이유도 의복과 마찬가지다. 추운 날 얇은 옷이나 보온 기능이 떨어지는 옷을 걸치고 밖에 나가는 것을 상상해보자. 건강한 이라도 금세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집이나 허술한 단열재를 시공한 집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공간이 된다. 우리 몸이 언제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처럼, 건물도 같은 실내온도를 지켜야 한다. 물론 여기에 더해 꼼꼼한 단열 계획과 세심한 단열 시공도 잊어선 안 된다.

시공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 속 공간은 셀룰로오스 단열재를 시공한 국내 단독주택의 지붕 하부다. 한국의 건축 전문가 창조하우징에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시공했다.

3. 주택에서 단열재가 특히 중요한 부분은?

그럼 주택에서 단열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외부환경과 접하는 경계를 찾아보자. 외벽과 지붕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주택에서 외벽과 지붕은 단열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 오래전부터 지붕에는 짚을 얹어 단열 효과를 냈다. 이러한 방법은 오늘날까지 이용된다. 더 나아가 공법이나 재료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개구부도 특히 단열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집 안팎으로 열이 오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4.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단열재 종류

단열재가 없는 집은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단열재를 실제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단열재가 벽과 지붕 속에 숨어있는 탓이다. 그럼 벽과 지붕 속에는 어떤 단열재가 있을까? 경질 우레탄 폼이나 스티로폼은 경제적이고 시공 방법도 간단한 단열재다. 또한, 유리섬유와 같은 단열재도 국내 주택시장에서 두루 사용하는 재료다. 앞서 살펴본 셀룰로오스 단열재도 높은 단열성능을 위한 한 가지 재료가 될 수 있다.

사진의 공간은 한국의 소수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주택의 침실이다. 외벽과 지붕에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를 시공했다. 밝고 화사한 실내공간이 눈길을 끄는 집이다. 만약 다양한 단열재가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시공 방법과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5. 단열 시공이 부실할 때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

허술하게 단열재를 시공한다면 그저 춥고 더운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결로 현상은 단열재를 부실하게 시공할 때 생기는 한 가지 문제다. 결로현상이란 실내의 습기가 모서리나 접합부 등에 물방울처럼 맺히는 것이다. 이러한 습기는 곰팡이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또한, 나무 부재는 수명이 단축되고 썩을 수 있으며, 금속 부재는 녹슬고 내구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단열 시공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6. 단열재 시공에서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그럼 단열재를 시공하는 과정에서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예를 들어 단열재에 습기가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알맞은 크기로 단열재를 가공해야 한다. 당연히 단열재가 들어가지 않고 비어 있는 부분은 열을 차단할 수 없다. 또한, 단열재 제품마다 시공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단열재 제작 회사에서 안내하는 대로 시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방수재나 마감재 밖으로 단열재가 노출된 경우에는 단열재 성능이 떨어진다. 단열재와 더불어 마감재도 꼼꼼한 손길을 더해 시공하자.

7. 외단열, 중단열, 내단열은 무엇을 뜻할까?

주택을 계획하면서 자주 접하는 몇 가지 단열 방식이 있다. 외단열, 중단열, 내단열이 그것인데, 이는 단열재의 시공 위치에 따라 단열 방식을 구분하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외단열은 구조재 바깥에 단열재를 시공한다. 반대로 내단열은 구조재 안쪽에, 다시 말해 실내공간을 향해 단열재를 시공하는 식이다. 건물의 구조 공법은 단열 방식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경량 목구조 주택에서는 대부분 벽체 사이에 단열재를 채워 넣는 중단열 방식을 선택한다.

사진 속의 단독주택은 국내 주택 전문가 Timber House에서 완성한 집이다. 경량 목구조로 계획한 집에 맞춰 중단열 방식으로 셀룰로오스 단열재를 시공했다.

8. 손쉽게 단열재가 되는 우리 주변의 사물들

종종 우리 주변의 사물이 단열재가 될 때가 있다. 예컨대 벽에 붙여 시공한 붙박이 수납장은 넉넉한 수납공간인 동시에 단열재가 된다. 벽 자체의 두께를 늘리는 데다, 책꽂이에 책을 가득 꽂으면 자연스럽게 책이 단열재 역할을 겸하기 때문이다. 또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집이라면, 흙과 식물이 단열재가 되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것이다. 미관과 기능을 동시에 잡는 디자인 요소를 생각하자. 편안하고 아름다운 집을 위한 아이디어다.

한국의 제이에이치와이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단독주택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택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친환경 아이디어와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천경재를 만나보자.

<사진: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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