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클래식함으로 설계된 경기도 성남시 단독주택

Jisoo Yu Jisoo Yu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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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분에 일본 주택과 한국의 전통 가옥과 닮은 점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지진에 대비한 높지 않은 목조주택과 안락한 따스함을 전해주는 독특한 다다미, 고온다습한 기후적 특성 덕분에 한껏 열린 개방적인 구조를 연상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코원하우스에 선보이는 일본식으로 설계된 단독주택에 대해 알아보자. 클래식한 매력을 드러내는 외관과 때에 따라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도어 덕분에 전체적으로 유연한 연결감을 느껴볼 수 있다. 익숙한 디자인 속 이국적인 멋스러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들어가 보자.

설계: 코원하우스 /  위치 : 경기도 성남시 금곡동 / 1층 면적 : 111.30m²( 33.67평) /  2층 면적 : 79.66m²( 24.10평) / 전용면적 : 190.96m²( 57.77평) / 1층 포치 : 2.79m²( 0.84평) / 2층 포치 : 9.94m²( 3.01평) / 오픈 천정 : 22.44m²( 6.79평) / 구조 및 규모 : 미국식 경랑 목구조, 지상 2층

클래식함을 선보이는 외관

외관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외관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일본식 단독주택으로 설계된, 모임지붕이 단아함을 자아내는 오늘의 주택이다. 간결한 박스 형태의 가지런한 선들은 각각의 경계를 나눠준다. 다양한 자재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고벽돌 치장 쌓기와 세라믹 사이딩의 고급스러운 조화는 예스러움을 간직한 클래식함을 만들어냈다. 마당에 펼쳐진 잘 가꾼 잔디밭도 눈여겨볼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그 사이를 부드럽게 흐르는 돌 길을 따라 현관 앞으로 가보자.

다채로운 자재들이 만들어낸 조화

현관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전체적인 주택의 첫인상을 외관이 결정지었다면 현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디자인은 내부 인테리어의 기대감을 한껏 올리는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안으로 묵직히 안착한 사진 속 현관은 다채로운 질감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브라운 컬러의 도어를 감싸는 단단한 고벽돌과 또 하나의 모던함을 가미하는 요소인 알루미늄 징크의 덧댐이 멋스럽다. 옆으로 간간이 보이는 세라믹 사이딩의 고급스러움이 또 한 번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모던 미의 만남

현관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원목 프레임의 3중 도어가 고풍스러운 미를 한껏 풍겨내고 있다. 양옆을 가지런히 지켜내는 현관 수납장은 그레이 컬러를 통해 차분한 모던 미를 드러낸다. 띄워진 아래 공간으로는 자주 신는 가족들의 신발을 편리하게 보관하면서 눈에 띄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해낼 수 있을 듯하다. 고풍스러운 깊이와 현대적인 간결함이 부담스럽지 않게 들어오는 이를 맞이한다.

화이트 컬러와 원목이 만들어낸 내추럴함

1층복도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내추럴한 인테리어를 마음속에 품고 있다면 오늘의 집을 눈여겨보자. 화이트 컬러의 깨끗함과 원목의 감미로운 컬러의 매치만으로도 친숙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할 수 있다. 베이스는 하얀색이, 바닥과 벽면 선반 그리고 각 방으로 통하는 도어는 짙은 원목 컬러가 담당한다. 통일감 있지만 톡톡 튀는 변화를 의도하고 싶다면 사진 속 인테리어와 같이 원목 컬러의 색을 달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한 폴딩도어

거실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거실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이층으로 시원하게 개방된 사진 속 장소는 위아래뿐만 아니라 어쩐지 모르게 양옆으로까지 뻗어있는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다. 때문에 열고 닫을 수 있는 간이 벽 덕분에 상황에 따라 두 배로 넓게 느껴지는 장소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에 서로 목적이 다른 공간임을 구분 짓듯 서로 다른 바닥재를 선택한 세심함도 주목해볼 만한 요소이다.

한눈에 다양함을 잡아낼 수 있는 공간

거실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위아래 옆으로 답답하지 않게 이어진 연결감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디테일한 알뜰함으로 각각의 공간 또한 알차게 채워져 있다. 거실과 주방 그리고 위층으로 이어지는 계단과 독특한 2층 난간까지, 한눈에 많은 장소를 잡아낼 수 있는 사진 속 공간 속에서 콤팩트한 매력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벽 사이로 위치한 조명 아래 공간은 장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최적화된 동선을 자랑하는 주방

주방 homify 모던스타일 주방

거실과 이어진 넓은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공간의 중심을 잡아낸다. 두 개의 널찍한 냉장고와 사이사이 틈새 공간까지 수납장으로 활용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끝으로 밖으로 이어지는 문으로는 마당에서 펼쳐질 가족의 바비큐 파티에 적극 이용될 최적화된 동선을 자랑한다. 덧붙여 건축가는 세탁실과 다용도실을 별도로 구성하여 주방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부 세면대

파우더룸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욕실을 가족의 성향에 맞게 계획적으로 설계한다면 모두가 하루의 일과를 준비는 아침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 샤워시설과 세면대, 양변기가 모두 모여 있는 하나의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세면대를 복도로 빼보는 것은 어떨까. 밖으로 나온 세면대는 골드 컬러의 거울과 세련된 수납장과 함께 매치되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인테리어적 요소로 작용한다.

또 하나의 디자인, 계단

계단 homify 계단

계단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많은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준다. 층과 층 사이를 이어줄 뿐만 아니라 우리 집을 유니크하게 만들어줄 훌륭한 디자인적 요소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딱딱하고 각진 모습 속에 부드럽게 안으로 말려가는 상반된 감각의 이색적인 조화를 드러낸다. 밝은 우드 컬러의 산뜻함과 균형감 있는 대치, 그리고 일정한 구조에서 보이는 안정감까지 흥미롭게 느껴보자. 

멋스러움을 드러내는 2층 복도

2층 복도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공간을 뻗어내는 2층 복도는 투명한 유리를 사용한 난간 덕분에 양옆으로 펼쳐진 시원한 오픈감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함께 매치된 블랙 프레임은 디자인적인 유니크함을 만들어내면서 안전하게 1층과의 공간 분리를 착실히 해낸다. 천장을 따라 흐르는 원목 인테리어는 2층부터 1층까지 이어진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미니 주방이 설치된 2층 복도

2층 거실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한쪽 벽면으로는 간이 주방이 설치되어 있다. 마치 짜 넣은 듯, 조리대와 가전제품이 딱 맞는 크기로 배치되어 있다. 크지 않은 공간 때문에 복잡한 요리를 시도하기엔 힘들지만 주방의 존재만으로도 2층의 독립적인 공간의 영위가 보장되는 듯하다. 보기만 해도 앙증맞은 소형 냉장고는 늦은 밤 1층까지 내려가기 힘든 2층 거주자를 위한 세심한 연출이다. 

유연한 개방감을 선보이는 2층 방

방 homify 모던스타일 미디어 룸

안쪽으로 위치한 2층 방은 두 개의 실로 나눠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잇거나 나눌 수 있는 원목 연동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각 공간을 사용하는 이들의 폭넓은 소통감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부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기분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선보일 수 있을 듯한 유연함을 드러낸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꾸며질 공간이 기대로 다가오는 듯하다. 

개방감 넘치는 2층 베란다

포치 homify 모던스타일 발코니, 베란다 & 테라스

시원한 오픈감과 공간을 전체를 아우르는 예스러움으로 연출된  2층 베란다에서는 일본식 특유의 분위기를 보다 잘 느낄 수 있다. 간결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바닥재와 외벽을 담당하는 벽을 일정하게 열어냈다. 천장 위를 장식하고 있는 원목 천장재는 일본 주택에서 주는 목재의 굳건한 안락함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바람이 조용히 머물러 가는 공간이다.  

여기에 전통의 공간과 현대적인 일상이 공존하는 일본 단독주택에 대한 기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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