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팬톤 선정 트렌트 컬러, 리빙 코랄 인테리어

J. Kuhn J. Kuhn
Casa Moderna BLACK&WHITE, Prototyper Studio Prototyper Studio 모던스타일 서재 /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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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의 산하 색상위원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해 12월 '올해의 색(Th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하고 있다. 그다음 해를 주도할 디자인 트렌드와 색이 가진 사회적 통념과 그 의미를 고려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정된 색은 패션과 제품, 시각 예술, 인테리어 디자인을 아우르며 그해의 트렌드를 주도한다. 

이번에 선정된 '리빙 코랄'(Living Coral, 팬톤 색상 번호 16-1546)은 과연 어떤 색일까. 새롭게 시작한 2019년, 다양한 디자인 장르에서 활약할 새로운 주인공에게 주목해 보자. 어떤 색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인지, 또한 인테리어에는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한 발자국 가깝게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1. 리빙 코랄 색이란

리빙 코랄이라는 색은 산호초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오렌지 계열의 밝은 핑크색이다. 산호의 선명한 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산호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렌지색과 핑크 색의 중간 정도 톤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오렌지색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그대로 닮았지만, 강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잡아내고 차분한 성숙미를 살린 점에서 차이가 있다. 순후한 이미지가 도드라지는 핑크빛보다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쾌활한 면모를 강조하는 색이기도 한다. 

2. 생동감 넘치는 색감

homify 모던스타일 다이닝 룸

팬톤 측에서는 말하는 리빙 코랄의 키워드는 '편안함, 온기, 에너지'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온기가 감도는 리빙 코랄 컬러는 화사한 화이트와 매치하면 안성맞춤이다. 한층 더 입체적인 공간감을 연출해보고 싶다면 뚜렷한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넣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편안한 생동감이 필요한 다이닝룸이라면 채도가 높은 리빙 코랄 컬러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3. 산뜻한 포인트

미니멀한 라인과 차분한 색으로 안정감을 살리는 데 집중한 디자인에 리빙 코랄 컬러가 산뜻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단조롭고 톤을 낮춘 인테리어는 자칫 지나치게 중후한 이미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 이때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한다면 밝고 선명한 색감을 인테리어의 일부분에만 적용해 보는 방법이 정석이다. 쨍하게 대비되는 강한 컬러 포인트는 오히려 서로 부딪히는 느낌으로 부담감을 줄 수 있으니 편안한 색감의 리빙 코랄 컬러로 부드럽게 분위기를 풀어내 보자.

4. 화사함을 살리고 싶을 때

homify 모던스타일 다이닝 룸

비중이 큰 가구에 접목할 때는 적절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그 부피가 공간에 대비해서 너무 커지거나 중구난방으로 흩어지면 안정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한 가지 소재에 통일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다른 색감은 자제해 시선이 편안하게 유지되도록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사한 색감과 생기 넘치는 분위기, 그리고 자연스러운 온기까지 놓치지 않은 이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얻어보자.

위생관리가 쉬운 컬러 인테리어는? 이 기사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5. 자극없는 그라데이션

homify 모던스타일 벽지 & 바닥

오렌지 계열에 속하는 리빙 코랄 컬러는 레드 컬러부터 연한 핑크, 크림색까지 두루 잘 어울린다. 레드 계열의 컬러와 조합하면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블랙 컬러와 매치해 상반되는 감각을 표현해 보는 것도 멋스럽다. 어느 쪽으로나 뚜렷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역동적이며 생기발랄한 스타일을 완성하고자 할 때 효과적인 컬러 팔레트다.

6. 육각형으로 타일로 화려하게

약간의 톤 차이만으로도 발랄한 이미지가 극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벽면에 육각형으로 붙인 타일은 그레이 컬러의 바닥과도, 브라운 톤의 벽면과 화이트 가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화려한 듯하지만 부드럽게 퍼지는 색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그 안에서 중화시키는 역할도 해내는 컬러 인테리어다.

리빙 코랄 컬러 외에 어떤 팬톤 컬러가 또 있을까. 여기에서 팬톤의 주력 컬러를 소개한다.

7. 아늑함을 살려주는 따뜻한 컬러

homify 모던스타일 침실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이 인테리어처럼 부드러운 쿠션이나 패브릭 제품에 매치해 작은 포인트로 살려보길 권한다. 부드러운 질감과 맞물려지면서 특유의 따스한 이미지가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다. 같은 계열의 다른 컬러 쿠션과 매치해 컬러풀한 느낌을 살려보는 것도 좋다. 색 자체가 따뜻하며 온화하기 때문에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아주 유용하다.

각각의 색으로 매력이 넘치는 컬러 인테리어. 여기에서 다양한 컬러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8. 핑크와 함께 사랑스럽게

핑크와 화이트, 리빙 코랄 컬러의 삼중주는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만 같은 부드러움을 보여준다. 화이트를 바탕으로 핑크를 바닥과 천장에 적용한 후, 리빙 코랄 컬러의 의자로 마무리한 욕실 인테리어를 감상해 보자. 선명한 주황색 거을 아웃라인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안정된 그라데이션을 완성한다.

2018년을 사로잡았던 컬러는 무엇이었을까. 여기에서 작년 한 해 주목받았던 컬러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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