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식구의 풍요로운 삶이 담긴 집, 광양 30평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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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산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광양 옥룡면 용곡리. 산자락이 부드럽게 감아 돌고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 아늑한 터에 30평을 넘지 않는 소담한 자태의 전원주택이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건축주는 일찍이 서울시 종로구의 건축가 홈스타일토토를 통해 집을 짓고 전원주택 생활을 시작한 큰언니의 생활을 눈여겨봐 왔던 터였다. 5년간 옆에서 지켜온 큰언니 가족의 즐겁고 풍요로운 일상은, 건축주 가족에게는 결단을 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반이 되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큰언니의 집, 그 옆에 다섯 식구를 위한 30평대 콤팩트형 주택을 완성하기 위해 건축가 홈스타일토토에서 다시 한번 소매를 걷고 나섰다. 

구조: 목조 / 시공 : JCON

입체적인 외관이 매력적인 단층 주택

주택 정면은 벽돌 마감과 스터코, 화이트 강판의 선명한 대비감을 통해 생동감 있는 모던 스타일을 첫인상으로 쐐기 박고 있다. 얼핏 보면 단조로운듯하지만, 서로 다른 소개가 비슷한 비율로 균형감 있게 매치되는 디자인은 분명 밝고 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외벽 라인에서 계단식으로 조금씩 밀리며 매스를 형성하는 부분 역시 단층 주택에 상당한 입체감을 살리는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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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양감을 완성하는 화이트 강판 구조물

집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집이 박혀 있는 듯, 지붕을 얹은 본체 정면으로 도드라져 나오는 또 하나의 작은 지붕이 앙증맞다. 현관문보다 더 돌출된 형태의 화이트 강판 구조물은 이 심플한 외관 디자인에 분명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다. 바닥까지 깊게 내려오는 전면창을 통해 집을 돌아 안고 있는 형태의 우드 테라스와도 연결되는 이 공간은 집 안팎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입체적인 동선인 동시에 느긋한 전망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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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야외 휴식처, 우드 테라스

측면으로 나 있는 넓은 우드 테라스는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 장소를 제공한다. 햇빛이 잘 드는 탁 트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실내 공간과 밀착 연결하는 전면 유리 창과 문이 있어 일상생활 중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주택 규모가 30평대라고 해도 실제 거주하면서 느껴지는 체감 규모는 분명 이상을 훨씬 웃돈다.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실내로 제한되지 않은 자유로운 야외 생활 공간과 끝이 없이 넓게 펼쳐지는 시야가 공간감을 두 배 혹은 세 배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주요 요소들이다.

천장 라인을 그대로 살린 거실의 모습에 주목해 보자. 우드 테라스를 향해 탁 트인 풍경을 제공하는 거실은 높은 천장이 더해지면서 그 과감한 개방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시야가 위로 높게 끌어당겨 지기 때문에 거실 전체가 실제보다 훨씬 더 넓고 여유롭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조명은 길게 내려오는 펜던트형 오브제 조명과 천장에 그대로 설치한 밀착형 조명이 메인이다. 천장의 기울어진 각도를 그대로 살려 설치했기 때문에 천장의 역동적인 라인도 한층 생생하게 살아난다.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소박한 구성

천장이 높기 때문에 높은 선반을 배치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거실은 벽면과 같은 우드 소재의 오픈형 선반으로 벽면을 채우고 소파 대신 아늑한 1인용 의자와 테이블을 활용해 소박하고 간결한 이미지의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한쪽은 별도로 테이블이 있어 하나의 가족룸처럼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다. 탁 트인 측면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 속에서 취미나 공부, 독서 등을 즐길 수도 있으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지기에도 이상적인 공간이다.


안정감을 주는 천장 디자인

거실에서 옆으로 꺾어져 들어가는 곳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자리 잡고 있다. 거실과 자연스럽게 동선이 연결되는 오픈형 구조지만, 직각 형태의 거실 배열 덕분에 거실과 복도, 그리고 주방 및 다이닝룸으로 분리되는 레이아웃이 그려진다.

짙은 웜톤의 우드로 마감한 천장면은 높은 천장 구조에서 느껴질 수 없는 허전한 느낌을 완벽하게 잡아주는 포인트다. 화사한 톤으로 통일한 실내와는 그 사이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대비감보다는 오히려 적당한 무게감으로 공간을 눌러주며 안정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11자 형 오픈 주방과 알파룸

거실을 마주 보는 완전한 오픈형의 11자 레이아웃 주방이다. 개수대와 주요 조리대가 정면을 보고 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길게 트여있는 거실과 그 너머, 테라스와 주변 풍경까지 이어지는 긴 시야를 유지하게 된다.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주방 측면으로는 또 하나의 작은 알파룸을 볼 수 있다. 양면 미닫이문으로 연결해 주방과 하나로 묶이는 느낌을 강조했지만, 주방을 수평으로 길게 구성함으로써 여타의 실내 공간과는 간격을 두도록 했다. 주방과 연결해 또 하나의 다이닝 영역이나 조리 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실내 생활 공간과는 분리된 개념의 자유로운 다용도 룸이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침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하게 꾸민 부부침실의 모습이다. 화이트 컬러 중심의 심플한 인테리어에 우드로 제작한 침상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침대 형식과는 다소 다른 형태의 침상은 이름 그대로 넓고 평평한 우드 가구 위에 매트리스 및 침구를 깔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우드 특유의 부드럽고 단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에 효과적인 아이디어다.


벙커형으로 디자인한 아이 방

아이들을 위해 꾸민 미니룸은 '아지트'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유쾌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작은 방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벙커 공간으로 디자인했으며 침대가 있는 상단부는 마치 작은 지붕을 얹은 듯한 모양을 넣어 재미와 아늑한 이미지를 더했다. 천장이 높으며 공간을 이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기 때문에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활용도도 큰 아이 방이다.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공간 디자인. 벙커 구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 방 인테리어 사례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깔끔한 건식 세면 공간

아이들 방 근처에는 건식 세면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수시로 위생 관리를 할수록 유도했다. 건식이기 때문에 침실과 가까워도 습기가 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관리도 쉽고 간단하다. 파우더룸처럼 스타일링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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