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곳, 북유럽 스타일 소형 아파트

J. Kuhn J. Kuhn
homify 빌트인 주방 우드 우드 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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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감수성이 넘실거리는 것만 같은 북유럽 스타일의 우드 앤 화이트 인테리어. 오늘은 밀라노의 건축가 PLUS ULTRA STUDIO에서 선보인 소형 아파트 인테리어를 만나보자.

우드와 화이트 조합의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유행에 휘둘리지 않으며, 다양한 가구나 소품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온화함이 장점으로 꼽힌다. 내추럴한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도 가장 좋은 소재 매치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편안함을 지향하는 북유럽 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할 때 가장 추천한다. 오늘 살펴볼 밀라노의 아담한 아파트는 화이트를 중심으로 잡고 우드 가구와 소품, 벽체 등 다양한 요소에 우드를 심어 넣었다. 심플한 구성이지만 존재감이 묻히기보다는 오히려 단아하고 서정적인 표정을 드러내며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독립된 구조의 LDK 인테리어

homify 빌트인 주방 우드 우드 그레인

homify 스칸디나비아 미디어 룸 우드 우드 그레인

독립된 하나의 방 안에 주방과 다이닝룸, 그리고 거실이 경계 없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있다. 빌트인 주방은 아일랜드 조리대를 추가해 대면형으로 피팅하고 바로 식탁을 밀착 배치하는 것으로 완전한 오픈된 레이아웃을 완성했다. 환기구를 포함한 화구와 개수대를 대면식으로 피팅한 것은 실질적인 조리 영역을 대면식으로 디자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조리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탁 트인 넓은 시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LDK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과 시선을 교환하고 공간감을 완벽하게 공유할 수 있는 구조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다이닝 키친 가구

homify 스칸디나비아 다이닝 룸 우드 우드 그레인

아일랜드 조리대에서 이어지는 우드 상판부는 그대로 식탁을 마주하는 벤치로 이어진다. 최소한의 공간 안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이 높은 다이닝 키친 가구 아이디어다. 작은 아파트를 위한 LDK 인테리어 고민하고 있다면 특히 주목해 봐야 할 아이디어 중 하나다. 노출되는 우드의 표현이 확장되며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가미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숨어있는 수납 가구

homify 스칸디나비아 다이닝 룸 우드 우드 그레인

homify 스칸디나비아 다이닝 룸 우드 우드 그레인

다이닝 벤치 하단부는 낭비하지 않고 서랍을 짜 넣어 요긴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작은 LDK공간이기에 보이지 않는 치밀한 수납 아이디어는 전체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수납 가구로 답답하게 벽을 가리는 대신, 자투리 공간을 놓치지 않는 콤팩트한 가구 디자인으로 한결 여유롭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이 하나로 결합된 공간이기에 거실에서 필요한 물건은 물론, 식탁에서 사용하는 각종 소품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주방 물품까지도 두루 수납하기 좋은 위치다.

효율적인 8가지 수납 노하우. 여기를 클릭해 전문가들의 수납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간결한 라인과 여백으로 살린 멋

homify 빌트인 주방 우드 우드 그레인

homify 스칸디나비아 거실 우드 우드 그레인

화이트 컬러로 통일한 벽면 중, 거실 입구 쪽은 벽돌 패턴을 모방한 타일을 덧대 작은 장식 효과를 가미했다. 우드 상판부가 있는 수납장는 바닥면만을 채우고 상단부는 간결한 라인의 선반으로 여백을 남겨두었다. 수납 가구도 선반도 화이트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시선은 차분하게 정돈되고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9평 작은 규모가 믿기지 않는 아파트. 또 하나의 소형 아파트 인테리어 사례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사랑스러운 이미지

homify 스칸디나비아 거실 우드 우드 그레인

깨끗한 여백이 있는 벽면, 새하얀 패브릭 소파와 우드 바닥의 조합이 서정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가슴 한쪽을 간지럽히는 듯한 사랑스러움이 있는 거실을 스타일링 하고 싶다면 이 느낌을 기억해 두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색채나 장식이 없어 더욱 담백한 멋이 녹아 나오는 공간이다.

공간에 부드러운 느낌을 채워넣고 싶다면 주목, 패브릭 소파가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우드 프레임으로 채운 복도

homify 스칸디나비아 복도, 현관 & 계단 우드 우드 그레인

homify 스칸디나비아 복도, 현관 & 계단 우드 우드 그레인

복도에서는 우드의 존재감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복도를 채우고 있는 붙박이장 전체의 프레임이 우드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눈에 담아보면 마치 우드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그려낸 듯 독특한 이미지가 완성된다. 복도 양 끝의 벽면과 바닥까지 화이트 컬러와 우드 매치를 유지한 덕분에 세밀한 프레임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복잡하거나 시선이 겹치는 느낌은 들 염려는 없다. 문이 있는 복도 끝의 반대편은 큰 거울을 배치했다. 시선을 복도 너머까지 길게 잡아당김으로써 더 길게 오픈된 개방감을 실어주는 아이디어다.

세세하게 구획된 구조

homify 작은 침실 우드 우드 그레인

homify 작은 침실 우드 우드 그레인

homify 작은 침실 우드 우드 그레인

거실까지 길게 이어지는 복도는 중간 중간에 문이 달려 있어 공간을 세분화한다. 주방과 다이닝룸을 포함한 거실 자체를 독립된 방으로 분리할 수 있으며 반대편 방은 물론 그사이 복도까지도 자유자재로 공간을 구획할 수 있는 구조다. 소형 아파트임에도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어 소음이나 사생활이 노출될 염려가 없다. 개인 동선에도 독립적인 분위기가 필요한 셰어하우스 등을 인테리어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여유로운 침실 스타일링

homify 작은 침실 우드 우드 그레인

침실은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요소로만 심플하게 채워 넣었다. 전체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유색은 자제하고 작은 소품으로만 가미했으며, 우드의 부드러운 질감을 빛낼 수 있는 은은한 명도를 유지해 내추럴한 멋이 잘 드러난다. 벽면은 붙박이장으로 콤팩트하게 짜 넣었기 때문에 실제로 생활할 때 체감 평수가 넓게 느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지만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질리지 않는 편안한 아름다움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라는 사실이 와 닿는 모습이다.

생기를 불어 넣는 녹색 포인트

homify 스칸디나비아 침실 우드 우드 그레인

또 다른 침실은 맑고 단정한 소녀 감성이 살아 있는 공간이다. 화이트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녹색 화병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억지로 무언가를 꾸미려고 하기보다는 순수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침실은 혼자만의 시간을 고요한 즐기기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이상적으로 보인다.

공간감을 넓힌 욕실

homify 스칸디나비아 욕실 세라믹

세면실은 올리브색과 흰색으로 투톤 매치했다. 선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색도 아니거니와, 서로 묻혀들어가는 색도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대치도, 융합도 아닌 중립적인 이미지를 유지한다. 웜톤의 우드 가구가 중심을 잡고 곡선미를 살린 거울과 세면대가 더해지면서 시선이 특정 부분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산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수평으로 확장되는 시선이 그려지면서 공간감도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고급스러운 컬러 포인트. 여기를 클릭해 15가지 골드 컨셉 인테리어 사례를 살펴보자.

가로 스트라이프로 마무리한 인테리어

homify 스칸디나비아 욕실 세라믹

homify 스칸디나비아 욕실

가로 스트라이프가 있는 욕실은 차분한 전체 인테리어에서는 미처 볼 수 없었던 발랄한 표정이 떠오른다. 그레이와 화이트 톤으로 제한해 적정선을 벗어나지 않은 얌전한 디자인이지만, 대비되는 두 색채를 오고 가는 벽 포인트는 발랄한 분위기를 살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벽면을 장식하는 골드 컬러 선반이 없었다면 어쩌면 시작점으로 끝났을지도 모를 작은 포인트지만, 화려한 컬러 감각이 더해지면서 욕실의 장식 효과는 확실하게 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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