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어지럽게 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방법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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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는 습관은 좀 더 체계적인 생활을 만들고 정리 박스는 집을 깔끔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쌓인 메모지와 무엇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쌓여있는 정리 박스는 오히려 정돈된 생활을 방해한다. 필요하지 않은 광고지와 냉장고 문 가득 붙은 자석, 디자인이 예뻐서 샀던 조명들까지,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물건들이 집 안을 채우고 있다면 대대적인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다. 생활 동선에 방해되는 물건들을 치우고 실생활에 편리하게 재배치하는 과정으로 더 말끔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보자.

1. 냉장고 가득 붙힌 종이와 자석

김병만 한글주택 : 한글주택(주)의  주방
한글주택(주)

김병만 한글주택

한글주택(주)

냉장고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사야 할 물건이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적어 냉장고 문에 붙여놓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냉장고 안 재료와 식품들의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구매 목록을 관리하는 습관은 좋지만, 이미 날짜가 지난 메모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냉장실의 경우, 유통기한이 중요한 식품만 신경 써서 메모를 남기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분류하여 적어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냉장고 내부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는 것보다 한 종류의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이 보기에 깔끔하다. 코르크를 냉장고 문에 붙여 그 부분에만 메모를 꽂거나, 작은 메모 보드를 냉장고에 붙여 그 부분만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광고지나 영수증 등 정보가 담긴 인쇄물은 주방이나 거실 공간에 임시 박스를 두어 그곳에 모은다.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광고지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했거나 가계부 작성이 완료되어 모아둔 영수증들이 더이상 필요 없을 때 한꺼번에 버리도록 한다. 기한이 지난 쿠폰은 그때그때 버리도록 하고, 명함, 필요한 광고지나 쿠폰 등은 지퍼백이나 클리어 파일에 따로 보관하자. 쿠폰 자석이나 광고 자석들도 같은 방법으로 분류하자.

2. 과도하게 많은 조명들

Mix in Match : 복층형 타운하우스: O-Scape Architecten의  거실
O-Scape Architecten

Mix in Match : 복층형 타운하우스

O-Scape Architecten

최근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의 조명들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디자인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예쁜 외형에 현혹되어 구매한 조명이 공간의 자리만 차지하고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면 정말 필요한 조명만 구분하여 남기는 것이 좋다. 전기세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고 과도한 조명은 시선을 분산시키고 눈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거실에서 조명을 사용할 때는 기본적인 천장 등 외에 보조 조명이 있는 것이 좋다. 액자, 사진 등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크기가 큰 플로어 스탠드 조명, 혹은 테이블에 올릴 테이블 램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니 개인의 취향에 맞게 일부를 설치하면 된다.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조명이 중복되는 것을 피해야 하고, 빛이 다양한 방향으로 비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다이닝룸에서는 테이블에 조명을 비추는 것이 적절하며 너무 많은 조명이 있어 밝기의 합이 100와트를 초과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부엌은 밝으면 좋은 공간인데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머리 위 조명에 중점을 두고 조명을 선택하자. 습기가 많은 공간이니 조리대와 가까운 곳에 설치할 조명은 습기에 강한 조명을 선택하거나 거리를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 조명이 가장 많이 쓰일만한 공간이 침실이다. 은은한 조명은 공간을 아름답게 하지만 과도하게 많은 조명기구는 사용하기도 번거롭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벽 조명을 선택하면 효율적이며, 수면 공간을 비추는 조명보다는 다른 곳을 비추도록 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가 있는 곳은 스크린의 밝기와 방의 조명 밝기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좋고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눈의 피로감을 덜 수 있다.

3. 잘못된 식물과 조화

[HOME] Yunshi Interior Design: KD Panels의  거실
KD Pa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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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실내에 배치하면 공기 정화 기능부터 장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식물의 외관이나 잘 알려진 이점만 보고 섣불리 식물을 실내에 배치했다가 잘 키우지도 못하고 식물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식물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실내에 두었다가 알지 못했던 독성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때문에 거주자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아름다운 모습과 이점과 더불어 기를 때 유의해야 할 점, 실내 환경과 잘 맞는지, 독성이나 특이사항이 있는지 잘 숙지하여 조경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안전을 위해 이러한 식물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독성이 있는 실내 식물에 관한 기사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이미 배치되어 있는 식물의 경우, 계절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 위치를 잘 파악하여 화분을 옮겨주는 것이 좋다. 식물이 고루 자랄 수 있도록 화분끼리 자리를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에 두면 좋은 꽃으로는 수국, 수선화, 바이올렛, 튤립 등이 있다. 관수나 채광만 신경 쓰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 적정한 온도는 10~15도이고 적정 습도는 70~80%이다. 식물마다 적정 온도, 습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식물의 생장 조건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의 특성에 따라 식물을 베란다에서 키울지 실내로 들여 따뜻하게 키울지를 결정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울 때도 필요한 채광, 온도에 따라 창가 쪽에 키울지, 안쪽에서 키울지 각 공간의 온도를 감안하여 식물을 배치하여야 한다.

4. 너무 많은 정리 박스들

도시적인 감성의 모던 그레이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아이방
퍼스트애비뉴

도시적인 감성의 모던 그레이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잡지와 책, 장난감이나 리모콘 등 크기가 작은 물건들은 정리 박스에 넣어 쌓아두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소재의 정리 박스를 사용하거나 너무 많은 색상의 정리 박스를 쌓아두면 공간의 통일성을 해치고 정리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칸막이 수납장이 있다면 같은 소재의 정리박스를 2~3가지 색상으로 선택하여 수납장에 쌓으면 깔끔하다. 색상의 톤만 다른 수납 박스를 선택하는 것도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거실에 리모콘, 광고지, 책자 등을 넣는 정리 상자를 놓는 경우 뚜껑이 있어 내용물을 가릴 수 있는 것을 선택해보자.

 개인의 취향에 맞게 목제 박스, 철제 박스, 바구니, 플라스틱 박스 등의 재질을 고려할 수 있는데 공간의 특성에 맞지 않는 정리 박스는 버리는 것이 좋다. 물건을 너무 많이 분류해서 불필요하게 박스의 개수가 많아지는 것도 피하자. 아이 방이나 침실, 드레스 룸의 경우, 한쪽 벽에 쌓아 올리거나 벽지와 같은 색의 수납장에 수납 박스를 넣는 것이 안정적이다. 바구니나 목제 박스는 거실이나 주방에 두면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스틸 박스는 습기에 약한 주방이나 욕실에서 활용하기 좋은 형태의 수납 박스이다.

5. 엉망으로 엉킨 케이블들

은퇴부부를 위해 지은 2층 컨테이너 카페주택: 신짱 칼라하우스의  서재 & 사무실
신짱 칼라하우스

은퇴부부를 위해 지은 2층 컨테이너 카페주택

신짱 칼라하우스

다양한 전자기기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의 전선이 실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다양한 굵기의 전선이 엉켜있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안전하지도 않다. 텔레비전이나 에어컨 등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가전제품의 케이블은 케이블 타이나 몰드를 사용하여 묶어두면 좋다. 핸드폰 배터리 충전기나 기타 이동 가능한 제품의 케이블은 벽걸이용 고리, 휴지 심 등을 활용하여 한데 모아두면 깔끔하다.

6. 여기저기 놓인 코트

아이가 행복한 전원주택 [경남 거제도 지세포리]: 한글주택(주)의  드레스 룸
한글주택(주)

아이가 행복한 전원주택 [경남 거제도 지세포리]

한글주택(주)

하루를 마치고 지친 상태로 집에 들어오면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두는 경우가 있다. 특히 외투는 매일 입는 옷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곳에 그냥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손상되기 쉬운 것이 의류이고 부피가 커서 시선이 잘 가는 물품도 의류이다. 매일 아침, 입어야 하는 옷을 찾느라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으려면 각 의류별로 공간을 지정하여 의류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을 보관할 때는 서랍 칸마다 소재별로 나누어 보관해야 한다. 바닥의 습기와 난방의 따뜻함이 올라오는 맨 아래 칸은 면 소재 옷을 보관해야 하고 습기와 열에 약한 모, 견은 윗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목도리, 스카프는 옷걸이에 묶어 보관하면 눈에도 잘 들어오고 품목끼리 섞이지 않는다. 옷은 돌돌 말아 쌓으면 수납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샤워 링을 이용해서 반바지를 걸어두면 찾기도 쉽고 공간도 절약된다. 신발 박스에는 작은 속옷이나 양말, 장갑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옷을 넣을 정리 상자는 플라스틱 소재의 상자보다 종이 상자가 통풍성이 좋아 옷 보관에 더 좋다.

7. 청소되지 않은 통로

간이벽 서랍장: 제이앤예림design의  복도 & 현관
제이앤예림design

간이벽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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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공간을 잇는 통로는 머무는 시간은 짧지만, 주택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이다. 복도 공간이 있다면 벽면에 선반이나 자개장을 배치하여 장식과 수납의 역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복도에 있는 붙박이장은 간편하고 깔끔하게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붙박이장을 만들어 창고나 베란다에 놓기에는 사용 빈도가 조금 있는 물건들을 수납하면 좋다. 신발이나 우산 등은 그에 맞는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통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

제이앤예림DESIGN은 방과 방 사이에 낮은 서랍장을 제작, 배치하여 수납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작은 용품들을 보관하는 실용성은 물론 통로 공간이 텅 비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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