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ぢこぢ一級建築士事務所의

마흔이 넘은 아파트에 젊은 감각을 더한 대변신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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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아파트는 이제 우리의 주거문화를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주택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아파트가 나오고 있으며, 저마다 한국인의 삶과 생활방식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하지만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는 시대에 따라 바뀌는 사람의 삶을 담기엔 어딘가 어색할 때가 많다. 그래서 외부 디자인을 바꾸기 힘든 아파트의 특성 탓에, 많은 이들이 그 내부 디자인에 변화를 꾀하곤 한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내부공간의 무한한 변신을 지켜볼 수 있는 일본의 아파트다. 

오늘의 집은 일본의 건축가 코디코디일급건축사사무소(こぢこぢ一級建築士事務所)에서 새로 꾸민 도쿄 도(東京都) 시나가와 구(品川区)의 45년 된 아파트로 가구당 면적은 36.77㎡(약 11.1평)다. 한국의 아파트처럼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구조이며 기존 내부 공간은 우리와 다르게 나무로 마감한 점이 독특하다. 물론 일본의 아파트지만 한국에서도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 그리고 노년층과 독신 가구에 어울리는 집이다. 기사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변신 전 낡고 음침했던 실내공간

오늘의 집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를 나무로 마감한 아파트다. 실내공간은 수십 년이 지난 터라 매우 낡고 음침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체적인 공간 배치를 확인하면 거실, 주방, 다이닝 룸과 침실이 모두 한 공간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 공간의 전면에는 길게 창이 나 있어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가 어둡고 답답한 분위기다. 그럼 예전 아파트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까?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변신한 생활공간

이전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파트의 대변신이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마감재에서 시작한다. 낡고 오래된 마감재를 뜯어내고 새 재료로 모든 실내공간을 마무리했다.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이 한 공간에서 만나던 기존 구조는 최대한 지키되, 내부 마감재를 깔끔하게 바꿔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리고 각 공간은 기능에 따라 다양한 가구를 배치한 모습이다. 

작고 좁은 아파트에서 개방감을 유지하는 방법

먼저 자세히 살펴볼 공간은 아파트의 거실과 침실이다. 침실은 따로 벽을 만들지 않고 침대를 놓아 그 영역을 규정한다. 작고 좁은 집에서 개방감은 유지하고, 가구 배치를 통해 공간의 기능을 결정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그리고 전면에 난 긴 창은 창호를 교체한 뒤 블라인드를 달아 인접한 주택에서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한다. 또한, 거실에는 작은 텔레비전 수납장과 소파를 배치해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 모습이다. 작은 거실에 어울리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더 찾아보자.

다양한 수납공간과 자연스러운 멋

작은 집에서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저기 집기가 널려있으면, 집은 금세 좁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오늘의 집은 벽을 이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침대 옆의 벽에는 나무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꾸민 개방형 선반을 설치해 작은 집기를 보관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렇게 만든 선반에 화분을 올려놓으면 싱그러운 색을 더할 수 있다.

자연스럽고 산뜻하게 변신한 다이닝 룸

이번에는 거실 반대편 다이닝 룸과 주방을 확인하자. 오늘의 집에서 주방은 위아래에 선반이 달린 조리대로 다이닝 룸과 구분한다. 그리고 이 조리대는 다이닝 룸을 향하게 배치해, 요리를 즐기는 가운데 식사를 기다리는 가족을 바라볼 수 있다. 가족의 소통에 가치를 둔 집이라면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게다가 요리한 음식을 재빨리 식탁으로 낼 수 있어 불필요한 동선을 줄여준다. 기능과 효율성이 높은 주방 디자인이다. 또한, 다이닝 룸에는 원목 식탁을 배치하고 벽에는 선반을 달아 자연스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낸다. 하얀색과 나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목모보드와 파이프로 마감한 천장

한 가지 더 자세히 살펴볼 부분은 천장을 마감한 방식이다. 기존의 집에서 천장 마감재를 뜯어내고 새로 시공한 재료는 '목모보드'라 일컫는 합판으로, 나무를 얇고 가늘게 섬유처럼 가공한 뒤 열과 압력 등을 가해 단단하게 만든다. 다른 합판과 비교하면 흡음과 단열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오늘의 집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데에도 안성맞춤이다. 실내환경의 질과 아름다움을 모두 고려한 아이디어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천장에는 다시 선반과 조명을 고정하기 위해 철제 파이프를 엮어 틀을 짜 맞췄다.

단순하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구

다이닝 룸 뒤의 벽에 설치한 선반은 천장에서 내려온 철제 파이프로 고정되어 있다. 침대 옆의 선반과 마찬가지로 나무를 이용해 개방적인 형태로 만들었다. 단순하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은 가구 아이디어다. 또한, 장식적 효과 외에도 수납에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다양한 다이닝 룸 디자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확인해 보자.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욕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공간은 욕실이다. 오늘의 집은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하얀색을 주로 사용해 실내공간을 꾸몄다. 욕실도 다른 공간처럼 하얀색이 돋보인다. 사각형 세면대 아래에는 수납장을 설치해 욕실용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리고 벽에도 문에 거울이 달린 수납장을 설치했다. 작은 집인 만큼 한 치의 공간도 낭비하지 않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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