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활비를 아끼는 작은 실천들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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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돈이 나간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생활비를 아끼려고 노력은 하는데 매달 가계부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절약을 생활화한다고 하더라도 아낄 수 있는 예산의 범위는 한정적이다. 생활비를 아끼겠다고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활에 큰 손해 없이 몇 가지 습관의 변화 혹은 생활 방식의 변화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실제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가지고 있는 것들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아껴 쓰는 것도 절약의 방법이 될 수 있다.

1. 옳은 방법으로 식품 저장하기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식비이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두는 것은 중요하지만, 계획 없이 구매한 음식은 부패하여 버려지기 십상이다. 계획적으로 구매했다 하더라도 생활에 따라 생각보다 오랫동안 처리되지 않는 음식도 생긴다.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옳은 방법으로 식품을 보관하여 더 오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 부패균, 식중독균에 의해 음식물이 부패할 수 있는 여름에는 식품 보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식품이라고 무조건 안심할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식품을 정확히 판단하여, 음식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을 보관할 때는 묻어있는 흙 속 세균이 다른 식품까지 오염시킬 수 있으니 씻은 채소와 안 씻은 채소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채소는 신문지에 싸서 채소 전용 칸에 보관하고 씻은 채소는 물기를 뺀 후 비닐이나 그릇에 담아 밀폐 보관한다. 

우유는 변질하기 쉬운 음식이니,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볼록하게 부풀어 있으면 상한 것이니 버리는 것이 좋다. 개봉 후에는 열린 부분을 마개나 클립으로 단단히 고정하여 보관해야 한다. 통조림은 개봉과 동시에 산소와 결합해 부식이 시작되므로 깡통째 보관하지 말고 다른 용기로 옮겨 보관해야 한다. 

사과는 진저에일에 10분간 담가두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딸기나 블루베리 등은 씻은 후 물기를 빼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버섯은 종이봉투에 보관하는 거이 좋고 물기가 많은 채소를 보관할 때는 사이사이 키친타올을 끼워 보관해야 더 오래 싱싱하게 유지된다.

2. 월세와 관리비

내부 인테리어 - 거실: 엔디하임 - ndhaim의  거실
엔디하임 – ndhaim

내부 인테리어 – 거실

엔디하임 - ndhaim

아파트나 빌라 등 다세대 주택에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게 되면 관리비를 납부한다. 관리비는 건물에 관한 관리 비용이나 편의 시설 이용 비용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당연하게 납부했던 관리비 중 세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택을 선택할 때는 공용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공용관리비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면적에 대한 관리비를 총세대수로 나눈 금액이므로 총세대 수가 많을수록 공용관리비는 줄어든다. 또한,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은 냉난방비이다. 관리비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항목으로서 중앙냉난방 방식보다 개별냉난방의 주택이 합리적이다. 

 관리비 중에는 세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항목이 있는데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사를 갈 때 집 주인으로부터 환급받아야 하는 항목은 장기수선충당금 부분이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주택법에서 규정된 항목으로 배관이나 승강기 보수 등 아파트가 노후되었을 때 쓸 비용을 장기수선 계획에 따라 매달 적립해 두는 금액이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소유주 부담을 원칙으로 하는데 소유주가 임대를 줄 경우 세입자가 매달 관리비에 포함하여 지불하게 된다. 이 경우 세입자 부담으로 장기수선충당금을 전가한다는 특약이 없으면 이사를 갈 때 돌려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다.

3. 전문가와 상의한 리모델링

One Roof House: mlnp architects의  다이닝 룸
mlnp architects

One Roof House

mlnp architects

집이 오래되서 시설이 노후하면 예전보다 세어나가는 생활비가 많을 수 있다. 난방 기구나 조명 기구가 노후하면 특히 전기세, 난방비와 직접 연관되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집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주택의 수명을 연장하고 생활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외관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설을 새롭게 하고자 할 때는 꼼꼼하게 계획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최선의 시공 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 수, 연령대, 생활 패턴, 가족의 성향과 특징, 공간의 문제점 등을 고려하여 리모델링 방향을 잡아야 한다.

예산을 책정할 때는 최대한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예산을 먼저 확정해야 공사의 범위가 결정되고 인테리어를 교체할 부분과 새로 구매할 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집 크기, 자재, 디자인에 따라 적절한 예산을 달라진다. 하지만 세부 자재와 인건비를 고려하여 리모델링 업체가 제시하는 견적을 확인하여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한다. 항목과 자재를 미리 조사하고 관심 품목을 작성해두면 더 수월하게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베란다 확장을 하거나 마감재, 벽지, 바닥재, 싱크대, 수납 가구, 주방과 욕실의 타일, 조명 등을 교체하여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혹은 침실에 새 패브릭 제품을 배치하거나 욕실 샤워 커튼 등을 바꿔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4. 에너지 절약형 조명 쓰기

Original House : the 1st penguin의  다이닝 룸
the 1st penguin

Original House

the 1st penguin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세는 습관적으로 아끼지 않는 이상 절감하기 어렵다. 특히 다양한 가전기기들이 있는 경우 여러 콘센트를 통해 동시에 전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 멀티탭은 절전형 멀티탭으로 교체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멀티탭을 끄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조명 스위치를 구획 별로 세분화하여 원하는 조명만 켤 수 있도록 스위치를 구성, 설치하는 것이 좋다. 조명이 필요한 곳에 스탠드를 설치하여 그 공간만 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간에는 창가 조명을 소등하자. 

 조명을 끄고 전기를 아끼는 것만큼 고효율 조명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다. LED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의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다. 수명 또한 3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이다. 점등 및 소등 속도가 빠르고 가스 필라멘트가 없어 충격에 강하고 안전하다.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취득 여부를 확인하고 에너지소비효율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조명제품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이다.

5. 천 냅킨 사용하기

순천시 저전동 주택 : 꿈꾸는목수의  다이닝 룸
꿈꾸는목수

순천시 저전동 주택

꿈꾸는목수

주방이나 다이닝룸에서 키친 타올이나 냅킨을 흔히 사용할 것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은 간편하지만 쓰레기를 늘리고 소모품을 구매해야 한다. 쉽게 뽑아 조금만 쓰고 버리는 냅킨을 천 냅킨으로 바꾸면 쓰레기도 줄이고 냅킨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 속 다이닝룸은 꿈꾸는목수가 설계한 주택의 일부로, 비스듬한 창을 통해 다이닝 공간을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햇빛이 매력적이다. 

6. 허브나 바질 키우기

허브나 바질은 향이 좋아 차나 향신료, 식재료로 쓰인다. 하지만 매번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찾기에도 쉽지 않다. 허브나 바질은 향미가 좋고 수확량도 많아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스위트 바질, 홈 바질 등이 인기가 많다. 큰 화분일수록 좋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기르는 것이 좋다. 햇빛은 하루 종일 충분히 쪼여주는 것이 좋고 화분 속까지 흠뻑 젖도록 물을 줘야 한다. 민트류는 소화를 돕고 구취를 제거하기 때문에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라벤더는 통풍이 좋은 곳에서 물 빠짐이 좋은 약알칼리성 토양에 기르면 좋다. 라벤더 차는 해열작용이 있어 미열이 있을 때 마시면 좋다. 

허브나 바질을 비롯한 여러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7. 가구 관리 및 리폼하기

Basket & Pillow의  다이닝 룸
Basket & Pillow

Kreidefarbe & Schablonen

Basket & Pillow

가구가 오래되어 교체할 시기가 되었는데 새 가구를 구매할 예산이 부족하다면 직접 리폼을 해보자.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하고 결과물과 과정도 뿌듯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가구 표면의 먼지를 닦아낸 후 사포질하고 페인트칠하여 빈티지한 느낌의 가구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거친 붓을 사용해 페인트칠하면 쉐비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모서리를 사포질해주면 자연스러운 빈티지함이 더 살아난다. 손잡이나 작은 부품은 락카를 뿌려 색을 입히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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