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지만, 넓고 쾌적하게 원룸 꾸미기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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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진학을 하며 또는 회사에 취직을 하면서 본가에서 나와 우리가 처음 독립하는 공간은, 우리가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여러 개의 방이 있는 쾌적하고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주택이나 아파트가 아닌, 방 하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원룸이다. 과거에 원룸하면, 회사 근처에 있는 통유리 창의 복층형 원룸 또는 대학 근처의 값싸고 햇빛이 잘 안드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곤 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원룸은 기존보다 더 크기도 넓고 쾌적한 느낌이 강하며, 독립한 회사원이나 대학생 같은 나홀로 가구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도 아이가 오기 전까지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경제적으로 절약을 하기 위해 원룸을 이용하는 등 원룸의 목적 또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부모님과 함께 방이 여러개 있는 주거공간에서 지내왔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원룸을 어떻게 꾸며야 시각적으로 즐거우면서도 넓어 보이는 공간으로 인테리어할 수 있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비록 크기는 작지만, 시각적으로 넓고 쾌적함이 머무는 원룸을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간활용에 뛰어난 접이식 침대

바닥에 난방이 되어도 이제는 이불을 깔고 잠을 자는 사람들을 찾기란 힘들다. 요즘에는 많은 이들이 어릴적부터 침대 생활을 하며 지내기 때문에, 침대 없이 잠을 자는 것만 생각해도 어느새 몸이 찌부둥하고 쑤시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렇기에 나만의 독립적인 공간인 원룸에서도 침대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원룸이 좁아 침대 하나만 두면 발 디딜 바닥이 적기에 원룸이 답답해 보이거나 지나치게 꽉 차서, 친구나 부모님이 방문하셔도 앉을 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사이즈의 원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접이식 침대를 비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원룸에 놓인 침대처럼, 겉보기에는 평범한 침대처럼 보이지만 손님이 오셨을 때는 하얀색의 커다란 서랍장 안으로 쏘옥 들어가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침대를 서랍 안으로 넣었을 때 서랍장 도어 바로 앞에 놓여있던 오토만을 평소에는 소파처럼 활용할 수 있고, 잠잘 때는 침대를 꺼내며 침대를 지지해주는 다리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 속 원룸처럼 침대를 넣기 위한 수납장만 따로 마련하는 것이 오히려 더 갑갑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원룸의 벽 전체를 심플하고 넓어 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을 마련한다면 침대 수납장만 도드라지지 않게 침대를 접어 보관할 수 있으며, 넉넉한 수납 공간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 깔끔한 원룸이 완성될 것이다.  

거울 활용하기

원룸의 사이즈가 작을수록 우리는 더욱 세심하게 인테리어를 할 필요가 있다. 방이 여러 개 있고 넓은 거실이 있어 시각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없는 주거공간과는 달리, 원룸의 경우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가구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물론 평범한 바닥재나 벽지를 선택하기보다는 약간의 트릭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착시를 일으키는 인테리어 소품을 집 안 곳곳에 비치하여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도록 개방성을 부여해보자. 그러기 위해 가장 적절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거울을 빼놓을 수 없다. 거울이 반대편 공간을 반사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원룸에 깊이감을 더하며, 곳곳에 비치한 조명 빛을 반사시켜 빛을 확산시킨다. 그 덕분에 집 안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곳 없이 화사하게 빛이 분산되고, 공간에 깊이가 더해지며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넓고, 화사한 원룸을 마련할 수 있다. 

포인트가 되는 컬러 설정

Оксана Мухина의  침실
Оксана Мухина

Спальня для подростка

Оксана Мухина

집의 크기가 작을수록 우리가 포기하는 것이 있다. 바로 개성이다. 최대한 심플하고 모노톤 가구나 바닥재 및 벽지로 원룸을 꾸미면 원룸이 넓어 보일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종종 다채로운 컬러는 아쉽게도 생략하고 우리집은 그저 밋밋하고 따분한 이미지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만약 단조롭고 지겨운 집이 아니라, 생기와 활력이 돋고 나에게 에너지를 부여하는 집으로 작지만 소중한 내 원룸을 꾸미고 싶다면, 포인트가 되는 화사하고 에너제틱한 컬러를 선택하여 방을 꾸며보도록 하자.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최대한 쾌적하고 넓어 보이게 꾸미기 위해, 우리는 보통 하얀색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하얀색 또는 그와 비슷한 아이보리 컬러만 사용한다면 우리집은 정말 밋밋하고 재미없는 공간이 된다. 그런 공간에 사진 속 원룸과 같이 매혹적인 레드 컬러의 침대소파를 놓는다거나, 보기만 해도 경쾌한 노란빛의 암체어 및 소파를 두면, 훨씬 화사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머금은 원룸을 완성할 수 있다. 

따뜻한 느낌의 조명 활용하기

homify의  침실

회사에서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어둑할 저녁나절에 집에 들어오면, 휑하니 인기척 없는 썰렁한 우리집만이 나를 반긴다. 자연스레 신발을 벗고 불을 키면 외로움을 후벼파는 듯한 밝디 밝은 하얀색 형광등이 눈에 거슬릴 따름이다. 게다가 하루종일 회사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왔는데 이렇게 눈에 자극을 주는 쨍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의 전등은 눈 건강에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사진 속 원룸과 같이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의 조명 컬러를 선택하여,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스트레스 한가득을 안고 집에 들어왔을 때 마치 따스하게 어머니나 사랑하는 연인이 우리를 맞이하는 듯한 집을 연출해보도록 하자. 물론 실링라이트로 국내 업체인 디자인멜로가 인테리어한 사진 속 원룸과 같이 은은한 주황빛의 전구색 전등으로만 꾸미는 것도 아늑하고 포근한 집을 연출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실링 라이트에 더하여 플로어 스탠드나 선반 바로 밑 벽부등을 설치하여 주말에는 화사하고 경쾌한 느낌의 집으로, 주중에는 포근하고 따스한 집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링라이트는 은은한 흰색의 주백색 조명을 선택하고, 침대 옆 테이블 스탠드나 소파 옆 플로어 스탠드는 포근한 느낌의 밝은 주황색인 온백색으로 선택하도록 하자. 그리고 불이나 칼을 사용하여 자칫 어두우면 위험할 수 있는 주방은, 조리대 수납장 바로 밑에 선명하고 밝은 주광색 전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반과 서랍의 충분한 활용

원룸에 살면 최대한 짐을 줄이기 위해 구매욕구도 억누를 때가 많다. 그러나 회사나 학교를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는만큼 본가에서 나왔을 때의 짐의 양을 그대로 유지하기란 힘들다. 각 계절마다 트렌드에 맞게 패션에도 신경을 써줘야 하기에 이를 보관할 적절한 옷장이나, 이직이나 구직 등을 위해 여태까지 읽어 왔고 앞으로 더 읽어야할 책들을 놓아야할 수납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해 원룸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수납 방법은 바로 시각적인 개방성을 유지시켜주는 낮은 키의 서랍과 선반들이다. 방의 크기가 작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우리 눈에 들어오는 바닥의 면적이 넓은지 체크해봐야한다. 만약 눈에 들어오는 바닥의 크기가 작다면 실제 면적보다 작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무지주 선반은 작은 원룸에서 효율적으로 수납문제를 해결할 똑똑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높은 키의 가구가 놓여져 있으면 안그래도 좁은 원룸이 더 좁게 그리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므로, 낮은키의 수납장을 비치하는 것이 좋다. 원룸이기 때문에 주방과 거실 그리고 침실의 경계가 모호하므로, 키친 아일랜드를 활용하여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나누면서도 넉넉한 조리 공간 확보와 옷이나 책 등을 수납할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심플한 느낌으로 주방 단장하기

혼자 살수록 우리는 식사에 소홀하기 마련이다. 영양을 고루 생각하지 않고 그저 배고픔을 없애기 위한 식사만 하다가는 결국 몸에서 비상 신호를 보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혼자 살수록 맛있고 영양가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주방 인테리어에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마치 공부하기 전 어수선한 책상을 보며 책상 정리를 하다가 지쳐서 공부를 안하는 것처럼, 주방 인테리어 또한 요리를 하기 전에 정리하느냐 지치는 주방이 되지 않도록 심플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인테리어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원룸 사이즈가 작은만큼 주방의 크기도 작기 때문에, 심플함을 모토로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우리집 주방에 입혀,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이면서도, 정리정돈하기도 쉬운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 속 주방과 같이 주방 수납장들은 도어에 툭 튀어나온 손잡이를 대신하여, 수납장 도어의 윗부분 또는 아랫부분에 홈을 내 시각적으로 티가 나지 않는 손잡이가 디자인된 수납장을 선택하도록 하자. 그리고 매끄러운 표면으로 주방 조명의 불빛을 은은하게 반사시켜 반짝이는 주방을 만들 수 있도록 유광 수납장을 선택하고, 화이트로만 디자인하면 단조로울 주방에 싱그러운 올리브를 연상케하는 연두빛 타일 또는 상큼한 레몬을 떠올려 식욕을 자극하는 샛노란빛 메트로 타일을 주방 조리대 뒤 벽면에 부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공간분리팁 : 단차이 or 가구활용

Lounge_17: Seungmo Lim의  거실
Seungmo Lim

Lounge_17

Seungmo Lim

이미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각 공간이 철저하게 잘 분리되고 각기 제 역할을 잘 해내는 본가에서 살다가 원룸으로 주거지를 옮기며, 모든 것이 통합된 원룸에 익숙하지 않을 때가 있다. 모든 공간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왠지 침실에서 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나 주방에서 공부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벽을 만들자니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차단하여 가뜩이나 좁은 원룸이 더 좁아질까 두렵다면, 우리는 사진 속 원룸과 같이 단 차이를 이용하여 주방과 침실 또는 침실과 공부하는 공간을 나눌 수 있다. 바닥의 높이에 차이를 둠으로써 자연스레 공간이 분할되는데, 이때 바닥재까지 달리하면 시각적 개방성은 유지하면서도 원룸을 은근하게 분리할 수 있다. 이러한 단 차이나 바닥재 차이 외에도 우리는 가구를 활용하여 공간을 나눌 수 있다. 부피가 있는 소파로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평균키의 한국인 여성의 어깨 높이까지 오는 책꽂이 겸 수납장으로 침실을 비롯한 휴식 공간과 학습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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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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