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장고를 더 오래 쓰는 간단한 비법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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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마치 음식을 영원히 보존해주는 마법의 기계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래 쓰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냉장고는 더이상 음식을 지켜주지 못한다.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넣거나 너무 꽉 채워 사용해도 냉장고를 오래 쓰지 못한다. 구입한 음식과 식재료를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버리고 방치해왔다면 지금 냉장고를 열어 상태를 점검해야 할 시기이다. 냉장고 내부 환경을 관리하고 제대로 청소하여 냉장고를 더 청결하게 쓸 수 있도록 하자. 냉장고 배치부터 청소, 관리까지 그 방법을 소개한다.

화학물질 없이 청소하기

냉장고 외부, 내부를 청소하기 위한 세제는 이미 시중에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음식물을 보관하는 기계인 만큼 화학물질이 있는 세제보다는 천연 재료로 구성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손쉽게 무공해 냉장고 청소 세제를 만들 수도 있다. 베이킹파우더 두 스푼, 식초 한 스푼, 물 한 컵을 섞어주면 인체에 무해한 냉장고 청소 세제가 완성된다. 냉장고 표면을 닦을 때는 베이킹소다 1큰술, 식초 1큰술, 물200ml를 섞어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서 청소하면 좋다. 젖은 행주로 묵은 때를 닦고 다시 마른행주로 물기를 제거해주면 된다. 이 방법으로 청소하면 세정효과는 물론 탈취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냉장고 문 닫는 부분에 있는 고무 패킹에 낀 곰팡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할 때는 소주, 맥주를 행주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닦아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냄새는 잠시 후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악취 관리하기

마이크로하우스 리모델링: OUA 오유에이의  주방
OUA 오유에이

마이크로하우스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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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음식이 섞여 있는 냉장고는 음식물이 상하거나 조금만 오래 두어도 악취로 가득 찬다. 냉장고에서 특정 음식물의 냄새가 난다고 느껴질 때는 녹차잎이나 숯, 식빵, 원두커피 찌꺼기, 베이킹소다를 배치해두면 냄새를 흡수해준다. 특히 김치를 비롯한 발효 식품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음식물 특성상 냉장고 냄새가 심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가 별도로 없이 모든 음식을 함께 보관하는 경우 악취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음식 냄새가 강한 음식은 확실하게 밀폐하여 보관하고 할 수 있는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최근의 냉장고에는 냉장고 내부에 탈취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2~3개월에 한 번은 탈취 필터를 점검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다.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김치를 담는 용기 냄새도 냉장고 냄새를 증식하는데 한몫한다. 저장용기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는 설탕과 물을 2:1 비율로 섞어 용기에 넣어 흔들어주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양파 또한 천연탈취제 역할을 하는데, 양파를 잘게 썰어 물과 함께 흔들어준 후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둔다. 그 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면 냄새가 제거된다.

가득 채워진 상태로 두지 않기

내부 인테리어 - 주방: 엔디하임 - ndhaim의  주방
엔디하임 – ndhaim

내부 인테리어 –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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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냉장고의 크기도 커지고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냉장고 수납 칸도 더 커지고 공간 활용성도 좋아져서 예전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식재료, 음식물을 너무 꽉 채워두면 냉장고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음식물, 그릇들, 밀폐용기 등의 사이에 공간을 두어 냉기 순환이 잘되도록 해야 음식을 좀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음식물 용량은 60%가 적당하다. 냉장고 속 음식물의 양이 10% 증가할수록 전기소비량은 3.6% 증가한다고 하니 전기 절약을 위해서도 냉장고를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조금씩 요리하여 그때그때 먹는 것을 습관화하자.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제품, 조명 등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전기세를 절감하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일년에 한번 내부 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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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애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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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 않은 크기의 냉장고는 청소를 시작하기조차 엄두가 안 날 때가 있다. 어디에 무슨 음식이 있는지도 모를 때는 손댈 용기가 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3개월에 한 번은 냉장고 안을 싹 비우고 청소해야 냉장고 안에 오염물질이 생기지 않는다. 냉장고 벽을 따라 생긴 성에와 함께 오염물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음식물을 모두 꺼내고 전원코드를 뽑아 성에를 모두 녹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성에를 녹이는 동안 버릴 것과 보관할 것을 분류하고 음식의 종류에 따라 구분해두면 냉장고 청소가 훨씬 수월해진다.

개스킷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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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주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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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냉장고 문을 잘 닫지 않아 필요한 전기소모를 하거나 냉장고에 잔 고장이 난 경험이 있다면, 냉장고 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냉장고 문이 잘 닫히지 않거나 냉동실 문을 닫으면 냉장실 문이 열릴 때가 있다. 그 원인은 주로 냉장고 도어 개스킷이라고 불리는 냉장고 문 테두리에 있는 고무패킹의 문제이거나 냉장고 수평 문제, 보관 방법의 오류 등에 있다. 문을 닫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고 부드럽게 열고 닫히지 않으면 개스킷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냉장고를 자주 열고 닫을 경우, 문이 틀어지거나 고무패킹이 이탈될 수 있다. 오래 사용한 냉장고는 관리가 잘 안 되어 문 접착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냉장고 문 안쪽에 있는 도어포켓에 너무 많은 음식물을 보관하면 문이 틀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무거운 내용물은 문 중앙보다는 하단에 보관하는 것이 무게 중심을 맞추기에 좋다. 개스킷 자체가 쉽게 빼고 끼울 수 있는 형태라면 이탈이 더 쉬우니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개스킷은 주방 세척제를 사용하여 세척해도 되고 물티슈로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기도 하다. 오래된 개스킷의 경우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해준다. 딱딱해진 개스킷을 살짝 당기면서 따뜻한 바람을 약하게 쏘여주면 고무가 부드러워진다. 다시 제위치를 찾을 수 있게 움직여주면서 개스킷을 녹여준다. 너무 오래 바람을 쐐주면 개스킷이 변형될 수 있으니 골고루 바람을 쐐주며 상태를 확인하자.

위치 선정 유의하기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녹번동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의  주방
퍼스트애비뉴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녹번동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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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주방 필수 가전임과 동시에 그 디자인에 따라 주방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 또한, 두는 위치에 따라 전기료가 달라지니 냉장고를 어디에 두는지 몇 가지 요건을 고려하여 배치해야 한다. 냉장고 위치에 따라 20%의 전기료가 절약될 수 있으니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냉장고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놓아야 한다. 주위가 막혀있거나 온도가 높으면 냉장고 내부에서 생기는 열을 발산하지 못해 냉장고의 부하가 커져 전기가 많이 소모된다. 냉장고 뒷면은 벽에서 10cm, 양 옆면은 20cm, 윗면은 30cm 이상의 공간을 두고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다. 사진 속 주택을 설계한 국내 업체 퍼스트애비뉴는 주방에 냉장고를 배치할 공간을 미리 계획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냉장고 정리하기

수원 정자동 한라비발디 27평: JMdesign 의  주방
JMdesign

수원 정자동 한라비발디 27평

JMdesign

냉장고 청소는 정해진 기한이 없다. 수시로 냉장고 문의 손잡이나 문짝은 닦아주는 것이 좋고 식품을 수납하기 전에 닦고 보관 용기도 깨끗이 닦은 후 수납해야 한다. 내부에 묻은 음식물 얼룩은 행주로 닦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냉장고의 구석구석 찌든 때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한 달에 한 번은 냉장고 서랍과 선반을 닦아주고, 3개월에 한 번은 냉장고 음식물을 모두 꺼내 성에를 녹이고 버릴 음식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청소를 할 때는 전원코드를 뽑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음식물을 모두 꺼내 놓는다. 먼저 냉장실 청소를 하고 냉동실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분리한 선반, 서랍은 세제를 푼 물에 담가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준다. 냉장고 내부를 청소할 때도 스펀지, 극세사 수세미 등 냉장고에 흠집을 내지 않는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제로 닦은 후에는 젖은 행주로 여러 번 닦아내고 마른행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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