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하고 휑하던 베란다에 활기를 불어넣는 베란다 리모델링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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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집들이 더욱 넓어 보이는 거실을 만들고, 실용적으로 집 전체를 활용하기 위해 베란다를 없애고 베란다와 거실을 통합하는 확장 공사를 많이 하곤한다. 하지만 베란다는 외부의 소음을 어느 정도 차단하는 완충제이자, 공기가 좋지 않은 도시에서는 더러운 외부 공기 그리고 차디찬 겨울 바람을 한 단계 걸러내주는 필터 역할까지 해낸다. 또한, 베란다는 우리가 인테리어만 센스있게 해낸다면, 집 안의 다른 방들과 마찬가지로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임이 틀림없다. 지금 우리집 베란다가 그저 빨래를 너는 공간 또는 물건들을 쌓아두는 창고로 전락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삭막하고 휑하니 찬 기운만이 맴돌았던 베란다에, 생기를 불어넣는 베란다 리모델링을 살펴보도록 하자. 오늘 살펴볼 베란다 리모델링 기사를 통해, 우리집에서 깍두기 역할을 맡았던 베란다가, 그 어느 공간보다 더욱 아늑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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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리모델링 전 베란다는 휑하니 찬 기운만이 맴돌고 있다. 불투명한 유리창과 빛바랜 붉은 벽돌로 거실과 확실하게 차단되어, 베란다는 집에서 버려진 공간이라는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다. 게다가 거실과 베란다가 드나들기 불편하게끔 문이 좁게 디자인되어 있고 창문만이 넓게 디자인되어서, 거실이 좁아 보이는 것은 물론 베란다는 빨래 널 때 외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빛바랜 붉은 벽돌과 차가운 하얀색 시멘트 벽 그리고 금이 간 검은색 바닥 타일 등이 베란다를 더욱 올드한 느낌으로 만들어, 리모델링 전 베란다는 그저 집 안에서 없는 공간이나 다름 없었다.

After 1

리모델링 전 베란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리모델링 후 따스하고 편안한 느낌의 베란다가 탄생되었다. 우선 거실과 베란다를 완전히 차단하여 거실은 시각적으로 좁아보이고, 베란다는 버려진 공간이나 다름 없었던 집이, 리모델링으로 두 공간 사이 벽을 없애고 창문 또한 투명한 유리로 바꾸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신하였다. 두 공간이 오픈되고 오고가는 것이 리모델링 전 베란다보다 자유롭고 편해지면서, 베란다가 집 안의 일부로 다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삭막한 분위기의 하얀색 시멘트 벽에는 나무 판넬을 덧대고 그 위에는 버티컬 정원을 설치함으로써 생기 돋는 베란다가 완성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빛이 바래고 금이 갔었던 검은색 바닥 타일 대신 버티컬 정원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는 나무 판넬로 바닥을 디자인하여, 따스한 느낌의 미니 정원이 베란다에 자리매김하였다. 

Before 2

리모델링 전 사진 속 베란다도 바로 앞서 살펴본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삭막하고 휑한 분위기가 맴돈다.특히 아이보리 컬러의 시멘트 벽과 하얀색의 네모난 세라믹 타일이, 베란다에 올드하고 관리되지 못한 분위기를 부여한다. 물론 빨래를 하고 널어 말리기에는 물기에 강한 타일이 적합하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사진 속 타일 외에도 우리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물기에 강한 바닥재로 리모델링을 하여 좀 더 우아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베란다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하여, 리모델링 전 베란다는 천장에 조명 빛이 충분히 베란다를 밝히지 못해 어둡고 차가운 느낌이 강하였다. 베란다를 더욱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거실처럼 사용하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리모델링 후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베란다가 어떻게 변신했는지 바로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자. 

After 2

안양 호계동 E 편한 세상 리모델링(Before & After): DESIGNSTUDIO LIM_디자인스튜디오 림의  베란다
DESIGNSTUDIO LIM_디자인스튜디오 림

안양 호계동 E 편한 세상 리모델링(Before & After)

DESIGNSTUDIO LIM_디자인스튜디오 림

아직 발을 뻗지도 않았는데 차가운 느낌으로 반드시 슬리퍼를 신고 매번 베란다로 나가야 했었던, 리모델링 전 아이보리 컬러의 사각형 세라믹 바닥의 베란다는 이미 사라져버렸다. 리모델링을 통해, 거실과 같은 바닥재를 깔고 거실과 베란다가 폴딩 도어로 자연스럽게 오픈되기도 하고 두 공간이 차단되기도 하면서, 이 전보다 공간을 더욱 자유롭게 분할하고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거실과 베란다의 바닥재가 같아 공간 전체에 시각적인 통일감을 부여하고, 그 덕분에 집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모던한 블랙 컬러의 폴딩 도어에 맞춰 베란다 천장에도 블랙 컬러의 레일 조명을 달아 베란다가 외부의 소외된 공간이 아니라 모던하게 꾸며진 거실에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는 실내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레일 조명 바로 아래에 우리는 티 테이블과 스칸디나비아풍 스툴 두개를 놓아 편안한 느낌의 카페 분위기를 베란다에 마련할 수 있고, 햇빛이 널따란 베란다 창을 통해 들어온다면 온 몸의 긴장을 풀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라운지 소파나 빈 백을 놓고 그 옆에는 한 칸짜리 박스형 수납장을 마련하여 즐겨 있는 책들을 놓아 나만의 미니 서재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Before 3

homify의
homify

before

homify

사진 속 리모델링 전 베란다는 전형적인 한국형 베란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창고 역할 또는 세탁기가 놓여지는 공간에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풍구가 함께 디자인된 빛 바랜 아이보리 컬러의 문이 있고, 바닥은 베란다의 문이나 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빛 바랜 청녹색의 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다. 이렇게 오래되고 황폐한 분위기를 베란다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란다에 아무리 예쁜 가구를 놓아도 그저 버려진 공간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방치되어있던 베란다는, 리모델링을 통해 아무 가구나 덩그러니 놓아도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란다로 변신할 수 있을까? 바로 이어서 리모델링 후 베란다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After 3

homify의  베란다
homify

​앞베란다

homify

리모델링 후 베란다에서 가장 눈에 띈 점으로 우리는 크게 세 가지를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따스하고 아늑한 느낌을 자아내는 전구색의 펜던트 조명이고, 두번째는 환풍구를 없애고 심플하게 디자인한 화이트 컬러의 도어일 것이며, 세번째는 빛바래고 무늬 또한 희미했던 바닥 타일이 리모델링을 통해 펜던트 조명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는 그레이와 블랙 컬러 중간의 타일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세월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던 청녹색의 애매모호한 타일 대신 밝은 그레이에 가까운 블랙 컬러의 타일로 베란다를 꾸며, 베란다가 좀 더 다듬어지고 모던한 느낌이 강해졌다. 게다가 고깔 모양의 귀여운 펜던트 조명이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단조로운 베란다에 악센트를 부여하고, 블랙 컬러의 전등과 따스한 느낌의 전구색이 베란다를 한층 더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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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Interior 셀프 보일러실 인테리어 : 함프리 의
함프리

Self Interior 셀프 보일러실 인테리어

함프리

베란다인지 창고인지 혹은 보일러실인지 모를 정도로 아주 작은 크기의 베란다이다. 리모델링 전 이 작은 크기의 베란다에서 우리 눈에 가장 먼저 띄는 점은 단연 주황색의 작은 모자이크 타일 바닥이다. 마치 오래된 공중 화장실 바닥을 연상시키는 주황색의 작은 모자이크 타일 바닥으로 인해, 이 작은 베란다에 어떤 가구를 놓고 화사한 컬러로 벽을 디자인한다해도, 우리가 원하는 분위기로 공간을 살릴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작지만 결코 버릴 수 없는 이 아담한 크기의 베란다를, 셀프 리모델링을 통해 변신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인더스트리어한 회색빛 시멘트 벽은 그대로 남기고, 공중 화장실이나 그 복도를 떠올리게 만드는 주황빛 무광 모자이크 타일 바닥만을 셀프 리모델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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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Interior 셀프 보일러실 인테리어 : 함프리 의
함프리

Self Interior 셀프 보일러실 인테리어

함프리

국내 디자이너인 함프리가 셀프 인테리어한 사진 속 베란다에 주목해보자. 리모델링 전과 후의 바뀐 점은 단 두가지 일 뿐이다. 창문에 부서지는 햇살을 표현한 듯한 화이트 컬러와 그레이 컬러의 시트지를 붙였다는 점 그리고 눈에 거슬리던 주황빛 모자이크 타일 위에 화사한 무늬를 자랑하는 패치워크 타일을 덧붙였다는 점이다. 패치워크는 각기 무늬가 다른 자투리 천들을 이어붙여 한데 엮은 것을 의미하는데, 패치워크 스타일의 타일 배치는 각기 다른 무늬의 타일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무늬를 이루면서도 그 독특한 개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매력을 뽐낸다. 사진 속 베란다 바닥처럼 그레이와 화이트 컬러로 타일 컬러를 통이하면서 각기 다른 무늬를 뽐내도록 바닥을 꾸밀 수도 있고, 화려한 지중해풍으로 우리집을 물들이고 싶다면 각기 다른 컬러와 무늬를 뽐내는 패치워크 스타일의 타일이 적합할 것이다. 이렇게 화사한 무늬의 패치워크 타일을 덧대어 붙인 것에 더하여, 리모델링 후 작은 보이러실 겸 베란다는 맥주병에 드라이플라워를 꽂아 넣고 싱그러운 꽃들을 가득 마련함으로써,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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