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갖고 싶은 아이 방 인테리어 Top 10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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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는 독립된 인격체를 갖춘 몸집이 작은 완전한 인간이다. 유전자의 힘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아이가 전부 부모를 닮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성격이나 취향은 부모 세대와 전혀 다른 경우가 더 많다.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 중에 ‘내 자식이지만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외모가 닮았다고 부모의 가치관까지 닮을 수는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그래서 종교나 직업, 학교 등 여러 가지 선택의 기회를 아이로부터 빼앗아 부모가 결정하고 따라오도록 유도하거나 강요하는 행동은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도와주는 것이 제대로 된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 오늘은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 주고 독립심을 키워주는, 아이가 갖고 싶은 아이 방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한다.

1. 공감각적인 공간

아이들은 공간 창조의 귀재들이다. 구석구석 어른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곳에 들어가거나 올라가,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은 기본이다. 침대 밑, 옷장 속, 계단 난간 위, 창틀, 심지어 세탁기 안에까지 들어가는 아이도 있다. 모두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장소들이다. 어른들은 교육과 경험을 통해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 장소인지를 알고 있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은 자기 몸이 들어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전부 가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사진처럼 공감각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국의 Roselind Wilson Design이 만든 이 공간은 아이의 이런 특성을 살려주는 디자인으로 아이를 유혹한다. 빨간 벨벳천이 씌워진 동그란 원형의 공간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있었던 가장 원초적인 공간인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태아의 자세를 유지하기에 매우 적합한 모습이다. 태아 자세는 실제로 인간이 가장 편안해 한다는 자세로, 성인 중에도 잠잘 때 이런 자세를 취하는 사람이 많다.

2. 동화가 현실이 되는 공간

어린 시절 자신만의 아지트를 꿈꾸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나 현대의 아이들은 온종일 어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시간이 없어서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요즘처럼 위험한 세상에 아이 혼자 어딘가를 헤매고 다니게 하는 것도 안심되지 않는다면 사진 속 방이 그 대안이 될 것이다. 감각적인 블루 페인트 위에 화이트 컬러로 나무를 그려 넣고, 진짜 나무 재질로 나무집을 만들어 주면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은가? 진짜 트리 하우스처럼 사다리를 만들고, 거기에 미끄럼틀을 추가해 주니 놀이와 생활이 하나가 되는 아이만의 아지트가 완성되었다.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아이가 눈에 보이는 듯하다.   

3. 열린 마음 열린 공간

근본적으로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계층과 지위에 따라 친구를 가려 사귀고 남을 차별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기준으로 보면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아이들도 서로 친구가 되고 어울려 노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타고난 아이들의 열린 마음처럼 아이의 방도 환하게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화이트와 핑크로 꾸며진 방에 벽 한 면을 블랙 보드로 만들어 아이가 마음대로 낙서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창이 보이는 위치에 걸린 해먹은 이 공간의 주인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아이템이다.

4.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공간

신체 능력도 두뇌 능력도 뛰어난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중간에 있는 밧줄 타기를 위한 공간을 중심으로 한쪽은 놀이와 신체 단련을 위한 공간으로, 다른 한쪽은 두뇌 단련을 위한 공간으로 나뉜 것이 눈에 띈다. 왼쪽 벽에는 실내 암벽이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 벽에는 블랙 보드와 커다란 벽걸이 TV가 설치되어 있어 놀이처럼 공부하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TV를 보거나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 것 같다.

5. 한 지붕 아래 또 다른 공간

형제나 자매와 한방을 쓰는 아이들은 종종 자신만의 공간을 고집하며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각자의 방을 만들어 줄 수 없는 경우라면 한 방안에 각자의 공간을 구분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은 두 개의 이층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처럼 보여 마치 네 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명 혹은 두 명의 아이를 위한 공간이다. 오른쪽 아래를 보면 이부자리 옆에 선반이 설치되어 있어 책과 장난감 등, 아이의 물건들이 정리되어 있다. 두 명 혹은 한 명의 아이가 마음대로 뒹굴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6. 완벽한 작은 아씨들의 공간

Tomas Andres의  침실
Tomas Andres

Cameretta

Tomas Andres

사진은 깔끔한 성격의 여자아이를 위한 공간처럼 보인다. 핑크와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벽과 침구를 매치시켜 디자인에 통일성을 주어 더 깔끔해 보인다. 실용적인 이층 침대는 작은 옷장과 서랍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정리 정돈을 잘하는 아이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다. 

7. 겨울 아이를 위한 따뜻한 공간

사진은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고 오렌지와 옐로우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여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내는 아이 방의 모습이다. 얼핏 여자아이 방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벽에 그려진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그림을 보면 남자아이 방 같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은 전형적인 여자아이 방과 남자아이 방의 구분이 없는 추세라 누구의 공간이든 상관없을 것이다. 겨울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8. 냉정과 열정 사이의 공간

homify의  아이방
homify

Kid's Bedroom

homify

사진 속 방은 독서와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공간인 것 같다. 전면 창 앞에 있는 책상을 중심으로 의자에 앉았을 때는 벽의 모서리에 있는 책꽂이와 창 밖 풍경을 보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고, 등을 돌리면 실내 축구 게임으로 머리를 식힐 수도 있을 것이다. 무게감 있는 원목 옷장이 방의 분위기를 조금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9. 미래의 탐험가를 위한 공간

이 방의 주인은 하루의 끝과 시작을 세계지도를 보면서 마무리하고 맞이할 것이다. 벽 전체를 세계지도로 만들어 세계를 무대로 한 모험가나 여행가가 될 꿈을 꿀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세계 정상과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리더를 꿈꿀 수도 있다. 바닥에 깔린 다채로운 색상의 카펫이 오륜기나 다양한 인종을 상징하는 것 같다.

10. 별을 보며 꿈꾸는 공간

아이는 아이다워야 한다. 얌전하고 제 할 일을 잘하는 아이라고 해서 어른스럽다는 말로 지나치게 부담을 주고 어린 시절에 아이답게 클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 조금은 철이 없어 보이고 개구쟁이처럼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 우리 모두 그런 과정을 거쳐 어른이 되는 것이니까. 지금은 아이로서 마음대로 꿈꿀 수 있게 내버려 두자.

아이 방에 대한 더 많은 아이디어는 여기를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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