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주방을 요리하는 감각적인 주방기기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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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깨끗한 환경,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문화, 그리고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고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앞의 두 가지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극복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식단 정도는 조금만 신경 쓰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은가. 기왕 신경 쓰는 거, 건강하고 맛까지 있는 음식을 만들면,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이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가보자. 건강한 요리,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싱싱한 재료와 훌륭한 요리사, 그리고 요리를 할 조리 도구가 있어야겠다. 요즘 나오는 조리 도구들은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주방의 멋도 책임질 줄 아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진 것들이 많다. 오늘은 이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방의 품격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줄 주방기기들을 살펴보자.

텔레비전

이제 식사를 하면서 TV를 시청하는 것은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다. 예전에 마루에 모여 앉아 식사하던 시절에는 마루 한가운데, 주방과 거실 중간의 식탁에서 식사하던 시절에는 식탁에서도 잘 볼 수 있는 거실 한복판에 텔레비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렇다면 아일랜드 테이블과 홈바형 테이블이 유행하는 요즘에는 어디에 TV가 있어야 할지 분명하지 않은가. 사진 속 주방은 조리공간(cooking space)과 식사공간(eating space), 작업공간(working space) 등이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는 최근의 경향을 잘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일랜드 테이블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면 유리창으로 외부 뷰가 드러나게 하고 그 옆의 벽면에 TV를 걸어두어 현실 속 세상과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냉장고

냉장고는 주방에서 꼭 필요한 주방기기지만, 대표적인 백색가전으로 분류되어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사진 속 냉장고를 보라. 강렬한 레드 컬러로 무채색으로 일관한 주방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지 않은가. 사진 속 주방에서 냉장고는 실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장식적인 부분에서도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파 벽돌과 철제 연통, 레일 조명으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추구하고 벽 한 면을 블랙 보드로 만들어 화이트 컬러 베이스의 나머지 부분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멋을 내고 있다. 자칫 투박할 수도 있는 이런 조합에 신의 한 수가 되는 것은 바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질과 컬러의 냉장고이다. 냉장고 단 하나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훨씬 더 모던하고 감각적으로 변했다.

주방 저울

Equipe Ceramicas의  주방
Equipe Ceramicas

Caprice DECO Sapphire Colours 20x20

Equipe Ceramicas

예전 우리 어머니들이 손대중으로 요리를 해도 기가 막히게 간을 맞추던 시절에는 주방에 저울이 있는 가정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홈베이킹이나 서양식 요리를 많이 하면서 주방 저울은 이제 주방의 필수 품목이 되었다. 그동안 주방의 모습이 많이 변한 만큼 저울의 모습도 변했다. 사진 속 주방에 놓인 세련되고 모던한 저울은 주방의 분위기마저 품격있게 만들어 주는 모습이다. 블루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며 시선을 끄는 주방 벽 앞에 놓인 화이트 컬러의 저울은 같은 화이트 컬러의 식기와 싱크대 상판과 함께 주방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는 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믹서

STOSA CUCINE의  주방

사진은 세련된 그레이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주가 된 주방의 모습이다. 원목 싱크대와 파 벽돌 등 투박한 듯 세련되고 무심한 듯 신경 써서 장식한 주방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한 이런 주방에서는 작은 주방기기의 디자인과 위치마저도 무심한 듯하지만, 철저한 계산 속에 선택된다. 과일이나 채를 갈 때 사용하는 주방용품인 믹서기가 토스터와 커피포트 옆에 놓여있다. 화이트와 실버로 색을 맞춰, 마치 세트인 것처럼 보인다.

스토브

냉장고가 음식의 저장을 위해 꼭 필요한 주방기기라면, 스토브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주방기기라고 할 수 있다. 주방의 기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토브, 이제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기까지 한다. 사진의 스토브는 본체가 싱크대 상판으로 매립된 형태로 화구만 외부로 나와 있는 심플한 모습이다. 보통 조작 버튼이 화구와 직각으로 된 부분에 위치하는 것과 달리 화구와 같은 상부에 위치한 모습이 독특하다. 심플한 주방 분위기와 어울리게 후드를 없애고 전면 창을 내어 조리 중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우드 무늬 냉장고와 싱크대와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가 어울려 상쾌하고 건강한 주방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후드

Atelier JP Bouvee의  주방
Atelier JP Bouvee

Maison contemporaine

Atelier JP Bouvee

사진은 화이트 싱크대와 대비되는 블랙 컬러로 상판을 대고, 그와 같은 컬러로 빌트인 인덕션을 설치해 일반적인 가스레인지를 대체한 모습이다. 심플하고 모던함을 추구하는 주방답게 연기를 빨아들이는 후드의 디자인도 남다르다. 실버 티타늄 재질에 사선으로 기울어진 모습의 신개념 후드는 최첨단 주방기기의 상징인 인덕션과 함께 미래의 주방을 엿보는 듯하다. 얼핏 지나치면 도대체 어디서 음식을 조리해 먹나 싶을 정도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주방이다.

싱크대 수전

Cue & Co of London의  주방
Cue & Co of London

KITCHENS: The Bovingdon

Cue & Co of London

주방의 전면에 위치한 아일랜드 테이블은 주방을 대표하는 공간이 되어 버렸다. 조리대의 역할까지 하는 아일랜드 테이블에서 개수대 위에 놓인 수전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식품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예전의 펌프식 수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화이트 골드 느낌이 나는 실버 그레이 컬러의 묵직한 철제 수전은 우아한 분위기로 주방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사진은 영국의 Cue & Co of London의 주방 디자인이다.

냄비 & 팬

냄비와 팬이 없으면 무엇으로 요리를 할까? 주방에는 없어서는 안 될 용품들이 정말 많지만 냄비와 팬이야 말로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던가. 불이 있어도 손에 들고 가열을 할 수는 없으니까. 사진은 투박한 컨트리 스타일의 주방으로 최대한 원자재의 느낌을 살린 가구와 주방기기들이 나름대로의 멋을 선보이고 있다. 내추럴한 분위기의 주방답게 냄비와 팬등 조리기구들이 마치 정리되지 않은 듯 주방 벽에 그대로 걸려 있는 모습이 오히려 멋스럽다.

커피 머신 & 토스터

언젠가부터 브런치라는 말이 갑자기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해,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버린 것처럼 아침 식사는 이제 커피와 토스트가 국과 밥을 대체하고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이제 아침에 밥과 국 등을 주로 한 한정식을 요구하는 남편은 '간 큰 남자'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사진 속 주방은 이런 아침 식사 패턴을 상징하듯 커피 머신과 토스터와 커피포트가 블랙과 실버 티타늄으로 한 세트처럼 가지런히 놓여 있다. 어디선가 향긋한 커피 향이 나는 것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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