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된 상가건물,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나다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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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된 지 28년 된 상업 공간을 유니크한 주거공간으로 변신시킨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상가건물 3층에서 거주하던 부부 세입자가 한 땀 한 땀 스스로 완성한 D.I.Y. 리모델링 이야기로, 더욱 애착이 느껴진다.

층마다 12평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1층은 서재 겸 아틀리에로, 2, 3층은 주거 용도로 사용된다. 이 부부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계획하기보다는 과감하고 털털한 작업을 선호했고, 그 결과 러프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일본 건축가, TAIKEISHA의 BT-House를 함께 둘러보자.

photo by. 森川貴史(모리카와 타카시)

2층 공용공간

주거공간부터 만나보자. 아래 상업 공간과는 구분되며, 2층과 3층 내부가 연결되는 구조다. 사진은 2층의 전경으로, 전형적인 일본의 LDK 구조로 계획했다. 거실과 주방, 다이닝 룸 등의 공용공간이 이곳 2층에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가 감도는 까닭은 노출된 천장과 철제 계단에 있다. 천장의 골조를 그대로 드러내고, 바닥에 부착된 시트는 떼어내 콘크리트 바닥에 접착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러한 천장이 철제 계단과 맞물려 원하던 거친 분위기를 꾀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때 묻은 빈티지 테이블은 거실에 자연미를 더한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노출 천장은 미적 효과만 불러일으킨 것만이 아니었다. 주방과 다이닝 룸이 거실과 하나로 연결된 이 원룸형 공간은 총 12평으로, 결코 여유롭지 않은 면적이다. 천장을 노출하여 2.9m의 천정고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2층 전체에 개방적인 느낌을 더하고 공간을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빈티지 인테리어

주방은 바닥을 한 단 높여 거실과 살짝 분리된 느낌을 줬다. 그 앞에 높다란 조리대를 세웠는데, 이는 거실과 주방을 기능적으로 분리하면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소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낙엽송 합판으로 직접 만든 조리대는 거친 나뭇결을 드러내며 빈티지한 전체 분위기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여기에 높다란 철제 스툴을 더해 완성미를 높였다.

구조 변경

개방감이 만연하는 2층은 처음부터 원룸형은 아니었다. 가운데에 벽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그 벽을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된 칸막이벽 덕분에 공간이 불편함 없이 배로 넓어 보일 수 있었다.

하나밖에 없던 창문도 12평 면적을 더욱 좁아 보이게 하던 요인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입지 조건을 살려 남북 방향으로 창을 더했다. 밝고 통풍이 잘되는 기본 요건을 살려 전혀 색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층 침실

셀프 인테리어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입맛에 맞는 마감재를 자유자재로 활용해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예컨대 이 집은 침실로 쓰이는 3층은 한쪽 벽을 독특하게 칠판 페인트로 도장했다. 새하얀 도어가 블랙 칠판과 강하게 대조를 이루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같은 컬러의 사이드 테이블을 더해 세련된 맛을 더했다. 

바닥 일부는 다다미로 구성한 것도 유니크하다. 벽 한가운데에 더해진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욕실이 펼쳐진다.

1층 아틀리에

마지막으로 1층 아틀리에도 만나보자. 부동산으로 쓰이던 이곳은 앞서 만나본 공간과는 단리 독립되어 있었다. 원래 깨끗한 상태였기 때문에 벽과 가구만 살짝 작업했다.

벽에 직접 회반죽을 바르고 가구는 원래 있던 것에 빈티지한 효과를 더해 손봤다. 여기에 드라이플라워를 더해 편안한 작업환경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서재 겸 부부의 작업공간으로 쓰이는 아틀리에다.

플라워를 이용한 인테리어 팁은 여기를 통해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밝고 쾌적한 환경

도로 측으로 커다란 슬라이드 도어를 달아 개방감을 살린 것이 아틀리에 인테리어의 포인트. 관엽식물로 장식한 스타일링,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실내에 배치한 아이디어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더한다. 

리모델링 이전

해당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이곳은 원래 오래된 상가 빌딩에 불과했다. 칸막이벽과 천장이 좁은 면적의 방해 요소였고, 마감재료들도 전부 오래된 느낌이었다. 왼쪽 아래 사진은 현재의 아틀리에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지금의 쾌적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던 사무실로, 부동산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DIY 리모델링 과정

회반죽, 도장, 가구제작 등 스스로 이뤄낸 리모델링 작업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공간이 완성될 수 있었다. 작업실과 주거공간이 겸하고 있는 특성상, 이 안에서 보낼 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무엇보다 집중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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