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이디어와 다양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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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디자인은 아름다운 공간 속에 거주자의 취향과 개성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양한 여가생활과 취미활동에 가치를 두는 누구나 나만의 공간을 꿈꿀 것이다. 그래서 요즘 들어 주변에서 독특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꾸민 집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가족의 취미생활에 맞춘 단독주택을 선보인다. 게다가 다양한 수납 아이디어도 돋보이는 집이다.

오늘의 집은 일본의 건축사무소 ARCHIPLACE(設計事務所アーキプレイス)에서 설계하고, 일본 사이타마 현(埼玉県)의 주택가에 지은 3층 목조주택이다. 두 자녀를 둔 40대 건축주 부부의 취미생활은 과자 만들기다. 취미 공간으로 1층은 가족의 카페로 꾸미고, 이웃을 초대하기에 좋은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벽마다 돋보이는 다양한 수납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그럼 이제 96.14㎡(약 29.1평) 면적의 작은 땅에 3층 전체 139.11㎡(약 42.1평) 규모로 계획한 오늘의 집을 살펴보자.

초콜릿 빛깔을 품은 주택 외관 디자인

먼저 실내공간을 확인하기 전 외부 디자인을 살펴보자. 주택 단지의 블록에서 두 면이 도로와 만나는 모서리에 지은 집은 초콜릿 색의 강판으로 외벽을 마감했다. 물론 두 면이 도로와 면하고 다른 두 면은 옆집과 마주 보는 탓에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의 집은 바깥을 향해 개구부를 적게 내는 내향적 공간 구성으로 집을 계획했다. 그리고 주택 밀집지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뒤에 작은 주차장을 마련한 모습이 보인다.

카페 인테리어로 연출한 1층

현관문을 열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바로 사진 속 가족의 작은 카페다. 오늘의 집은 1층 전체를 취미 공간으로 꾸몄다. 과자 만들기가 취미인 부부의 취향에 맞춰 오븐을 설치하고, 홈 바(home bar)와 조리대를 마련했다. 손님을 초대하고 차를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게다가 집을 찾은 사람은 신발을 벗지 않고도, 의자에 앉아 주인과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일본 전통건축의 토방과 현대적인 취미 공간이 동시에 나타나는 1층이다.

전통건축 아이디어가 스며든 다다미방

일본의 건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공간은 바로 다다미방이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일본인의 주거문화에서 여전히 다다미는 사랑받는다. 홈 바에 앉아 간단한 다과를 즐기거나, 신을 벗고 다다미방에 올라와 편안히 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한국의 주택이라면 굳이 다다미가 아니더라도, 평상을 설치하거나 단을 높여 마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좌식 평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한국의 주택은 여기 기사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목조주택의 매력을 살린 인테리어

오늘의 집은 3층 목조주택의 장점을 살려 내부에 자연스러운 나무의 질감을 드러냈다. 얇은 철제 프레임과 나무 계단 널로 꾸민 계단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하고, 실내로 들어온 자연광은 원목 마루를 은은하게 비춘다. 모든 공간을 나무로 구성했다면 자칫 지루했을 터다. 하지만 천장을 하얀색으로 꾸미고 계단 틀을 검은색으로 선택하자, 세련되고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이 완성된다.

계단을 중심으로 모인 가족의 생활공간

2층에는 계단을 중심으로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의 가족 생활공간을 배치했다. 계단을 올라와 오른쪽에는 주방과 다이닝 룸 그리고 왼쪽에는 거실이 놓인다. 오늘의 집은 주방과 다이닝 룸 사이에 벽을 쌓아 두 공간을 나눴다. 하지만 조리대는 식사공간을 마주 보도록 구성해, 언제나 가족과 소통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독립적으로 구성한 주방은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식탁 위에는 간결한 디자인의 조명을 설치해 아기자기한 맛을 더한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식당의 주방이 떠오르는 사진이다. 오늘의 집에서 주방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깔끔하고 위생적인 분위기를 강조해 꾸몄다. 덕분에 전문성까지 느낄 수 있는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식사공간을 바라보는 조리대 위아래에는 수납장을 만들고, 뒤의 벽에 붙인 조리대에는 인덕션과 서랍을 마련했다. 인덕션은 요리하는 도중에 해로운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는 여기 링크를 따라가 확인해 보자.

거실과 주방을 이어주는 작은 복도 디자인

주방과 거실은 계단 너비만큼 거리를 두고 배치했다. 그리고 사이의 작은 복도는 붙박이 선반으로 꾸몄다. 작은 틈도 낭비하지 않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공간에서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이렇게 구성한 작은 복도 위에는 좌식생활에 맞춰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빛과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발코니 디자인

모든 주택은 거주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자연채광과 자연 환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바로 사진 속 발코니를 통해 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실내로 들어온다. 발코니는 거실보다 단을 높여 만들고, 루버로 울타리를 감싼 모습이다. 울타리는 안전을 위한 난간 역할과 함께 빛과 바람을 쾌적하게 조절한다. 

벽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오늘의 집은 벽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 특히 외벽 안쪽을 책꽂이로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건축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사진 속 선반에 책과 물건을 빼곡하게 채워 넣으면 두꺼운 벽을 만드는 셈이다. 여기서 두꺼운 책은 주변의 열과 소음을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한다. 따라서 주택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재치있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집이다.

자녀의 취향에 맞춘 아이 방 디자인

아이 방은 자녀의 취향에 맞춰 꾸몄다. 자녀의 관점과 개성을 존중하는 것에서 아이 방 디자인은 시작한다. 오늘의 집은 지붕 아래 공간을 다락방으로 구성했다. 아늑한 다락방은 아이의 작은 침실이 되고, 그 아래는 공부방과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아이디어는 해먹이다. 창가에 설치한 해먹에 편안히 누워 낮잠을 자거나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세면실과 드레싱 룸 아이디어

오늘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공간은 세면실 옆의 드레싱 룸이다. 부부와 두 자녀의 옷가지를 가지런히 정돈하기 위한 드레싱 룸은 세면실 옆에 있다. 이곳도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모든 벽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하얀색 선반이 옷의 본래 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깔끔한 분위기로 연출한 드레싱 룸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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