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방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인테리어

재택근무가 늘어가는 요즘, 남는 방이 있다면 집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홈오피스를 꾸며보는 것을 추천한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책상과 가구를 배치하고 서류와 필요한 물건들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하자.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의자를 선택하고 눈이 피로하지 않은 조명에 신경 써야 하며 업무에 필요한 가전제품들의 전선을 잘 정리해서 깔끔한 동선을 만든다면 간단하게 실용성도 높고 남부럽지 않은 홈오피스를 만들 수 있다.

방이 남는다면 집을 방문한 가족이나 손님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룸을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을 잠시 떠나있는 가족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원래 사용하던 방을 깔끔하게 유지만 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가구들도 이미 구비되어 있어 손님방으로 사용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실용성이 높은 게스트룸을 위해서는 수납공간과 침구류만 있으면 기본적인 준비가 된다.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침구류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을 추천하며 사용도가 낮은 가구 대신 평소에도 쓸 수 있는 서랍장이나 옷장 등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놓으면 평소는 물론, 손님이 방문했을 때에도 개인적인 물건과 옷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 공간에 여러 기능을 부여할 때는 변형이 가능한 모듈러 가구만한 것이 없다. 예를 들어 폴딩 소파를 활용한다면 평소엔 안락한 소파로 사용하다가 손님이 방문했을 시에는 아늑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평소 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 듣는 것을 즐긴다면 안락한 소파와 낮은 조도의 무드등으로 미디어룸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커다란 스크린과 홈시어터 장비의 조합은 집에서도 영화관에 간 듯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따로 장비를 마련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최근엔 가정용 미니 빔프로젝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자신의 조건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침대로 변형시킬 수 있는 소파를 활용해 게스트룸과 미디어룸을 함께 꾸미는 방법도 있다. 소파베드와 스크린, 스피커를 적절히 배치하여 평소에는 여가를 즐기는 미디어룸으로, 손님이 방문했을 때는 폭신하고 따뜻한 침대로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에 취미가 있다면 남는 방을 이용하여 DIY 작업실을 꾸며보자.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업실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 의자의 개수와 책상의 크기를 고려해 배치하고 작업 도중에 쉴 수 있는 공간과 넉넉한 수납장을 마련하자. 더불어 충분한 안전장비와 적절한 조명까지 있다면 기본적인 작업실의 조건은 만족하는 셈이다.

옷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간단한 방법을 통해 드레스룸을 꾸며보도록 하자. 원한다면 사진처럼 실용적인 수납공간과 작은 스툴만으로도 훌륭한 드레스룸을 꾸며낼 수 있다. 더욱 체계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의 드레스룸을 원한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남는 방을 오롯이 아이들을 위해 쓰는 방법이 있다. 안전매트와 장난감 수납장으로 아이들의 놀이방을 꾸며보자.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꾸밀 때는 안전한 가구와 매트를 사용하고 창의력과 두뇌를 발달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채로 시각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를 조성하는 것이 좋다.

집에 책이 많은 편이라면 방 전체를 책장으로 가득 채워서 도서관처럼 꾸며보길 추천한다. 책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으면 종류와 수를 한눈에 파악하기도 쉽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책으로 가득한 방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으면 북카페 같은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