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정서에 좋은 흙과 자연이 있는 단독주택

Juho Jean Juho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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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흙의 감촉을 느끼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가 밝혀낸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도 높은 도심에 살면서 아이가 흙과 잔디를 밟으며 상쾌한 공기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집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건축주가 도심을 벗어나 교외에서 가족의 보금자리를 꾸리기로 결정한 결과물이다. 아이와 함께 잔디와 흙을 밟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 있는 외부공간을 가진 오늘의 집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공간설계실(空間設計室)이 설계를 맡았다. 자세한 사진과 함께 가족의 느긋한 둥지를 둘러보자.

넓은 마당을 가진 심플한 집의 외관

오늘의 집은 교외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 잡았다. 밀도가 높은 도심형 주거지역과 달리 여유 있는 대지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한 대지에는 넓은 마당을 조성하여 푸른 잔디와 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단순한 형태의 2층 목조주택은 어두운 톤의 외벽으로 마감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모던하면서도 마을과 거부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현관과 연결된 차고

넓은 마당이 있는 집과 외부의 경계는 담장을 치는 대신, 지붕을 덮은 차고가 대신한다. 지붕이 설치된 차고는 양쪽으로 열리는 문 구조로, 모두 개방 시 마당과 외부공간이 연결되는 유연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차고에서 직접 현관이 연결되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차에서 실내로 바로 향할 수 있게 편리성을 높였다. 차고는 거주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현관과 연결될 수도 있고, 창고와 연결될 수도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차고의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고 나의 생활 패턴과 필요에 맞는 차고를 상상해보자. 

데크, 실내와 마당의 연결공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전통 주거에도 툇마루가 존재한다. 이는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처마와 마루로 구성된 공간을 일컫는데, 우리는 이러한 전통 공간인 툇마루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이 집에서는 툇마루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형태인 데크가 이를 대신했다. 좌식 생활에서 입식 생활로 실내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툇마루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거실로부터 이어지는 데크는 목재로 마감하여 실용성을 높였고, 2층에서 뻗어 나온 처마는 비가 오는 날에도 이 데크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활용도를 높였다. 마당에 펼쳐진 푸른 잔디와 흙이 실내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돕는 완충 공간.

복층 구조로 개방감을 높인 거실

가족의 쉼터가 되는 거실은 개방된 복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높은 천장에서 오는 개방감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집의 모든 공간을 거실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마당을 향한 커다란 유리창을 열면 데크와 연결되어 필요에 따라 외부로 확장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이다. 그뿐만 아니라 높은 위치의 창을 통해서 2층에서도 야외를 조망할 수 있고, 마당의 푸른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설계 아이디어. 이로 인해 집의 모든 공간에서 거실과 마당을 느끼고 가족 간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집의 핵심 공간.

주방을 분리해 밝고 쾌적한 거실

여유로운 공간과 밝은 자연광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실 옆에는 주방이 위치한다. 일반적인 일본 도시형 주택의 구조와는 달리 주방을 거실에서 분리했다. 일본 도시형 주택의 공용공간은 거실과 주방, 리빙 룸이 한 공간에 존재한다. 그 이유는 도시의 높은 밀도로 인해 작아진 집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인데, 이 집의 경우 도시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교외에 여유로운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방을 거실에서 분리하기로 하였다. 그렇지만 주방을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부스 형태로 디자인하여 동선과 이용의 불편은 최소화하였다. 그 결과, 거실을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집의 상황과 거주자의 편의에 맞는 주방을 디자인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실외에서도 진입이 가능한 욕실

건축주가 설계를 의뢰할 때 특별하게 주문한 사항이 바로 이 욕실이다. 어린아이가 있는 건축주 가족이 유용하게 이용하는 이 욕실은 일반적인 욕실처럼 실내에서 진입할 수 있고, 동시에 데크에서 연결되는 나무문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마당에서 뛰어놀고 진흙투성이가 된 아이가 실내를 통하지 않고 바로 욕실로 갈 수 있어, 실내 오염 걱정 없이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오늘 소개한 집은 특히 아이들의 편의를 고려해 온 가족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즐거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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