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품에 안긴 60대 부부의 주말 주택

Juho Jean Juho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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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언제나 무엇인가에 둘러싸여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 사람, 자동차 등등 쉴 새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취하는 휴식시간이다. 60대 건축주 부부는 바로 이 휴식시간을 위해 숲 속 한가운데 조그만 둥지를 틀기로 결심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일본 토치기 현에 위치한 부부의 주말주택으로, 총면적 165m²(약 50평)의 단층 목조+조적 구조 건물이다. 벽돌의 붉은 빛이 푸른 숲과 조화를 이루는 오늘의 집은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가 설계를 맡았다.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집 자체뿐만 아니라 숲의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듯한 앞마당까지 자세한 사진과 함께 구석구석 둘러보자.

숲 속에 들어 앉은 ㄴ자 평면 집

집의 평면은 ㄴ자 형태로, 크게 거실과 침실로 구분된다. 그 중심으로는 푸른 잔디와 숲의 나무들이 그대로 들어 앉은 집의 앞마당이 위치한다. 붉은 벽돌과 톤을 통일한 원목 구조재를 주로 사용한 집의 입면은 주변의 초록과 어우러진다. 도시의 수만 가지 물질의 홍수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종류의 재료만을 사용해 디자인한 집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자연 속 모던한 감각의 외관

수평의 붉은 벽돌 외관 프레임은 수직적인 푸른 숲과 대비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상쾌한 느낌의 숲 속에서 따뜻한 색으로 아늑한 보금자리에 쏘옥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특별하게 강조한 부분이 없이 편안한 분위기의 외관이 마치 오래전부터 이 집이 숲에 있었던 듯 거부감이 없다. 데크는 대지에서 살짝 들어 올렸다. 이는 땅에서 올라오는 차갑고 습한 기운을 차단하는 역할을 위해서인데, 이렇게 들어 올려진 데크에서 우연처럼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바로 일본 전통 가옥의 툇마루이다. 전면 미닫이창과 원목 툇마루, 처마 등 자세히 살펴보면 전통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점이 흥미롭다. 

심플하지만 무게감 있는 집의 후면

집의 후면은 집의 주 출입구와 복도로 구성된다. 주 생활공간은 집의 전면에 배치하고 후면은 긴 동선을 배치하여 아늑한 느낌이 든다. 길게 뻗은 복도를 따라 세워진 후면은 아랫부분은 벽돌, 윗부분은 유리창이라는 심플하고도 심플한 공식으로 디자인하였다. 수평 방향 구조가 두드러지는 집의 후면은 평평한 잔디와 기울어진 나무와 함께 미니멀한 풍경을 형성한다. 기울어진 나무가 직각의 집과 대비되는 모습을 미리 상상하고 설계한 건축가의 감각에 박수.

숲을 담은 복도

숲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복도라면 아무리 길어도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복도를 길게 설계하여 복도에 담은 숲을 천천히 즐기며 실내로 진입하도록 유도하였다. 복도는 바닥과 천장재, 창틀을 원목으로 마감해 자연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높이차를 주어 구분한 공용공간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의  복도 & 현관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

玄関ホール~029那須Hさんの家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

공용공간은 세 계단 높은 곳에 위치한다. 이는 집의 입면에서 보았던 들어 올려진 데크에 해당하는 것으로, 숲 속에 자리 잡은 집의 특성상 땅에서 올라오는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높이 차이를 통해 거실과 동선을 구분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숲 속에서 요리하는 기분이 드는 주방 공간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의  주방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

アイランドキッチン~029那須Hさんの家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

아름다운 숲 한가운데 위치한다 한들 실내에서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이 집은 실내에서도 숲을 가득 담았다. 바로 전면 유리를 통해서. 원목과 금속을 소재로 한 심플한 아일랜드 조리대를 사용하여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였다. 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노라면 마치 숲 속 한가운데서 요리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더욱 맛있는 요리가 탄생할 것 같은 멋진 주방. 다양한 주방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고 나만의 멋진 주방을 상상해 보자. 

집의 앞마당을 향해 열린 거실

조리대의 뒤편 전면 유리와 마찬가지로 거실도 전면 유리를 사용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하였다. 조리대의 전면이 우드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면 후면은 스테인리스로 처리해 실용성을 강조하였다. 주방이 다이닝 룸과 함께 거실에 통일된 형태로 필요한 모든 기구를 수납할 수 있는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조리대 아래에 배치하였고,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도 거뜬할 큰 싱크가 있어 든든한 공간.

흔들리는 그네를 타며 즐기는 조용한 휴식

시끄럽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벗어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며 잠기는 공상의 시간만큼 달콤한 것이 또 있을까. 주기적인 진자운동을 하는 그네 위에 앉아 있노라면 그 무엇도 이 평화로운 시간을 방해할 수 없을 것 같다. 

극적 풍경을 가진 욕실

전면 슬라이딩 도어 앞에 배치한 포슬린 욕조는 평화로운 숲의 풍경뿐만 아니라 따뜻한 햇살 혹은 쏟아지는 별을 담은 목욕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으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오늘의 집처럼 숲 속에 위치한 또 다른 집은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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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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