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산들바람이 통과하는 화목한 가족의 집

Juho Jean Juho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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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리모컨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실내의 온도를 0.1도까지 조절하며, 탁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필터링해준다. 욕조에 쾌적한 온도의 목욕물을 받아주며, 어두운 실내를 온종일 밝게 유지시켜 준다. 무언가 편리한 것이 늘어가는 세상이지만, 사실 이 모든 시설보다 더 뛰어난 컨트롤은 바로 자연이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할 집은 인공적 시설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자연이 제공하는 쾌적함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설계되었다. 남쪽에서 들어오는 따듯한 솔바람이 집을 한 바퀴 돌아 북쪽으로 빠져나간다. 여름의 뜨겁고 높은 햇살은 차단하면서도 겨울의 낮고 따스한 햇살은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설계한 자연 친화적 집을 자세한 사진과 함께 둘러보자. 

일본 가나가와 현에 위치하는 오늘의 집은 2014년 3월에 준공된 2층 목조주택으로,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건축가 아뜰리에 글로컬 일급건축사사무소(アトリエグローカル一級建築士事務所)에서 설계를 맡았다. 

공기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유도한 설계

건축주는 냉난방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창문을 통해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건축가는 공기의 자연스러운 대류현상을 이용하기로 했다.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는 원리를 활용하여 남쪽에 큰 창을 내었고, 이 창으로 들어온 외기는 집의 중심에 위치한 개방층 구조의 공용공간을 통과해 북측의 높은 창으로 빠져나간다. 이로써 실내의 공기를 자연의 힘으로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은 인간이 발명한 기계보다 훨씬 정교하고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어, 이를 따르면 자연적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집의 외관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빛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하는 외관

대지는 충분한 식재로 둘러싸인 풍요로운 환경에 있다. 화이트 톤 외벽에 목재 발코니 난간이 포인트가 된, 기본에 충실한 외관이다. 그러나 이 외관에는 태양을 고려한 섬세한 설계가 담겨있다. 남쪽으로는 큰 창을 내었고, 북쪽으로는 높은 위치에 창을 내어 실내로의 충분한 빛의 유입을 고려함과 동시에 환기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하였다. 또한, 뜨거운 여름의 강한 태양 볕을 차단하기 위해 남쪽으로는 여유로운 차양을 설치하였고,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남향의 데크를 마련하였다. 이렇게 잘 설계된 집은 생활을 쾌적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냉난방을 최소한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가벼운 관리비 고지서까지 제공하여 여러모로 기쁨을 준다. 

햇살이 가득한 마당 데크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한 거실은 넓게 개방이 가능해 데크까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충분한 환기에도 용이하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인 마당의 데크는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따뜻한 햇살, 나뭇잎과 새소리가 들리는 풍요로운 공간이다. 각종 최신 가정 편리시설이 설치된 집처럼 항상성을 유지할 수는 없지만, 매일매일 변화하는 공기의 냄새와 습도를 즐기며 사계절의 변화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 

내추럴한 분위기의 공용공간

실내에는 엄선된 소재를 이용해 내추럴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벽은 화이트 톤의 규조토와 종이를 이용하여 습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였고, 바닥은 천연 기름칠을 한 고강도 목재를 사용하여 흡, 방습성의 효과를 주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스터코, 목재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매일 만지고 숨 쉬며 생활하다 보면 질 좋은 재료에서 오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쪽의 큰 창밖으로는 푸른 나뭇잎과 그 사이로 부서져 부드럽게 들어오는 햇살이 가득하다. 이 집에서 가장 신선한 공기와 가장 따뜻한 햇볕을 만날 수 있는 공간.

개방층을 통해 온 집안과 연결되는 식탁

식탁의 상단부는 2층까지 연결된 개방층이 있다. 이 개방된 공간을 통해 가족은 집안 어디에서든 서로 교류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도 개방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역할 외에도 숨은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남쪽 마당으로부터 들어온 상쾌한 공기를 집안 깊숙한 곳까지 전달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마당에서 유입된 공기는 거실을 순환하며 데워지고, 상대적으로 따뜻해진 공기는 개방층을 통해 2층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실내엔 항상 상쾌한 공기로 가득하게 되는 것이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 

공용공간과 개인 공간 사이의 다목적 테이블

거실에서부터 개방된 공간을 통해 2층으로 진입하면 만나는 테이블은 몇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이 공간은 1층의 공용공간과 2층의 개인 공간의 사이에 위치하여, 아이들과 함께 독서를 하거나 간단한 오후의 차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이 공간은 아이 방과 연결되어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계하였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 방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전통 창호와 다다미로 구성한 다실

다다미 넉 장 반으로 구성한 아담한 다실은 마당을 향한 작은 툇마루와 온화한 빛이 투과되어 들어오는 전통 창호로 구성하였다. 좌식 문화에 맞춘 낮은 창은 앉아서 차를 마실 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여기를 눌러 나라와 시대, 문화에 따라 다른 다실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취향에 맞는 다실을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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