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노후 주택을 위한 가이드라인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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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노후생활을 만끽할 단독주택을 꿈꿔본 적이 있다면 참고해보기 좋은 사례를 소개한다.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ujihara-motomu에서 지휘한 단층 주택으로, 총 설계비 1000만엔(약 1억 7천만원)이 들어갔다. 주택 곳곳의 마감재는 지역 내 천연 소재를 활용하여 주변의 전원 환경과 닮아 애착이 느껴지는 주택이다. 360도로 주택을 둘러보며 노후 주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참조해보시길. 휠체어를 타는 구성원이 있는 까닭에, 장애를 배려한 건축도 눈에 띈다. 

단층 외관

동남쪽에서 바라본 외관부터 살펴보자. 박공지붕에 탑 사이드 창을 덧붙인 단층 주택이다. 편안한 색감의 모노톤으로 마감하여 안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파사드 대부분은 서로 다른 크기, 모양의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충분한 밝기와 바람을 실내로 들여 전반적으로 쾌적한 주택.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노후 생활을 위한 거주지를 일차적인 목표로, 자녀 세대의 주택을 이차적으로 고려하여 주택을 의뢰했다.

주택 개요

1억에서 2천 사이로 주택 한 채를 설계하기는 쉽지 않은 일. 연면적 약 21평으로, 원룸에 가까운 심플한 구조를 계획하여 최대한 비용을 절감했다. 가구에 들어간 비용은 약 2천5백만 원 정도다.

해당 사진은 동쪽에서 바라본 주택으로,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적 요소를 알아볼 수 있다. 비교적 저가로 주택은 설계한 만큼, 배제해야 할 요소가 많았다. 이에 건축가는 최대한 심플한 구조와 형태로 집을 계획하되, 파사드 입면을 돌출시키거나 창문의 디자인을 각각 다르게 설계하는 등 작은 변화로 단조로움을 달랬다. 삐뚤빼뚤한 입면으로 리드미컬한 인상을 더한 모습이다.

천연 마감재

실내에서는 무엇보다 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감도는 걸 알 수 있다. 그 비결은 천연 소재를 활용한 것인데, 바닥과 천장은 삼나무 판으로 둘러 아늑함을 살렸고 그 밖에도 벽이나 대들보, 창틀 등도 전부 친환경적인 소재로 마감했다.

외관에서 짐작했던 단층 주택의 인상과는 사뭇 다른 까닭은 높은 천장에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거실로, 1층을 전부 개방형으로 구성하고 탑 사이드(사진의 좌측) 부분까지 천장을 높게 타서 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 탑 사이드 창을 통해 여름에는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 공기를 안으로 들여 적정 온도와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거실의 한 창 쪽으로는 포켓 벤치가 마련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수납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며, 편하게 걸터앉아 책을 읽고 전원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아이디어.

원룸형 구조

오픈된 원룸형 구조는 장애인 구성원을 위해 계획된 것이었다. 거실과 주방, 다이닝 공간이 전부 하나로 연결되며, 침실에는 문을 대신하는 미닫이 수납장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원룸형 구조의 단점이 될 수 있는 수납 걱정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아이디어다. 붉은색으로 칠한 문은 욕실 문으로, 역시 미닫이로 계획했으며 문턱을 없앴다. 편리한 왕래와 동선을 고려한 구조다.

컴팩트 주방

주방에서는 무엇보다 심플함을 추구했다. 위아래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컴팩트한 주방 안에서 움직이기 편리하도록 일(一)자형으로 가구를 배치한 모습. 부드러운 옐로우 색상이 공간에 악센트를 더한다.

쾌적한 욕실

휠체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문턱을 없애고 널찍하게 계획한 욕실의 내부 모습. 거실과 마찬가지로 나무 질감이 부드럽게 온기를 더하는 욕실로 꾸몄다. 창의 적절한 높이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며 밝은 햇살을 욕실로 가득 들인다. 이로 인해 목재 건실 욕실의 쾌적함이 더욱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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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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