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서 플랜테리어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장소와는 차이를 두고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실 특유의 습한 환경에 더욱 잘 자라는 식물이 있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는 욕실에 두면 좋은 식물 8가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보스턴 고사리는 열대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습한 습지에 강해 욕실의 식물로는 매우 좋다. 또한 밑으로 늘어지는 성격을 지니는데 아늑하고 개성있는 화장실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보스턴 고사리는 습한 환경에 강하지만 충분한 햇빛도 필요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라면 틈틈히 외부로 나가 햇빛 아래에 두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물도 자주 줘야 하는 점을 잊지말자.
아디안텀은 실내의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이다. 고사리과의 식물로 열대 온도에 강하며 공기정화에 도움이 많이 된다. 축 쳐지는 작은 잎이 귀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디안텀의 관리는 욕실에서는 매우 쉽다. 적절한 습도와 수분이 매우 중요하며 가끔 햇빛을 쐬어 주면 좋다. 단지,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잘 떨어질 수 있으니 짧은 시간동안 빛을 집중적으로 내리주거나 반그늘 공간에 식물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흙을 매번 갈아주는 분갈이가 귀찮다면 에어 식물을 추천한다. 에어 식물은 습한 곳, 즉 직사광선만 피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매우 쉽게 자라나는 특성을 가졌다. 즉, 욕실의 식물로 매우 제격이다.
에어 식물의 관리는 물이 마르지 않게만 유지하면 된다. 매우 간편하다. 보통 아래에 자갈을 깔아서 항상 젖어있도록 유지한다. 흙이 없어서 바닥이나 선반에 두는 것보다는 대부분 매달아 놓기도 한다.
에피프렘넘은 덩굴나무와 같이 아래로 자라나는 특성이 있다. 덩굴성 상록 식물로 알려진 이 식물은 대부분 높은 곳에 매달아 놓아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쉽게 죽지 않아 식물 초보자들도 손쉽게 기를 수 있으며 공기 오염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기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공기 정화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창문이 작은 욕실에 둘 수 있는 식물로서 매우 추천한다.
난초의 꽃은 매우 아름답다. 난초 꽃때문에 많은 사람이 난초를 키우곤 하지만 난초는 습한 환경에 매우 강해 욕실 식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빨리 생명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온상에서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며 키우는 것이 좋다.
독특한 꽃 향기가 매력적인 이 식물은 습하며 그늘진 곳에서 강한 생명력을 유지하는 식물인다. 빛을 받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니 조심하자.
너무나 쉽게 관리 및 유지할 수 있는 식물이다.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종이며 공기 정화에도 탁월해 욕실에 두기 좋은 식물이다. 잎이 예뻐 예쁜 인테리어 완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