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성을 높히기 위한 집 디자인

먼저 에너지 효율이 좋은 집이란 어떠한 집일까? 다양한 예가 있겠지만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년 내내 약 평균 20도 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위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다.

고효율 에너지의 집 디자인으로 요즘 주목 받고 있는 패시브 하우스를 살펴보자. 패시브(passive)는 '수동적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첨단 단열공법을 사용하여 건축된 집을 말하며,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것을 막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패시브 하우스는 건물 지붕은 물론 바닥과 벽을 가능한 두꺼운 소재를 사용하고, 유리창은 가스가 들어간 삼중 유리 소재를 사용하여 외부와 내부의 열의 이동이 최소화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유리창을 크게 만들어 빛을 최대한 받아 집 안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외풍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시에서는 모든 신축 건물을 패시브 건축 기술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기도 한다.

또한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지도 고민해보자. 태양광 전지 패널을 설치하여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보통 태양 패널은 지붕에 설치하며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보자.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없으면 안되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지금 확인해 보자. 예를 들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헤러 드라이기 등등이 있다. 새로운 가전 제품을 구매할때도 이러한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집을 건축하기 전에 집의 크기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자. 지나치게 큰 규모이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말이다. 나의 행동반경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잘 사용되지 않을 공간은 필요없는 에너지 소모만 일으킬 수 있다.

스마트홈과 같은 앱을 사용하여 외출 시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거실 전등 스위치를 깜박하고 켜두고 외출을 했을 경우에는 간단하게 앱을 통하여 스위치 오프를 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곧 친환경 건축물과 관련이 있다. 요즘에는 아이를 위해 친환경 소재로 집을 짓는 경우도 흔하다. 벽지 및 페인트 등도 가능하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전원 주택 외관은 황토 소재를 사용하는 것과 말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히는 집 디자인은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하지 않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된다. 앞서 이야기한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기사가 궁금하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