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 원룸을 20평처럼 쓰는 법

Juho Jean Juho Jean
Studio Créqui, atelier DiTO atelier DiTO 미니멀리스트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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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바로 소형 주거이다. 핵가족화가 진행된 지는 이미 오래고, 1인 가구만 해도 500만이라 하니 큰 집에 살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작은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경제적 측면이 1번이지만,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거주와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도 못지않다. 오늘 소개할 집은 작은 집의 장점은 강조하고 불편함을 없애 마치 10평 집을 20평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프랑스 리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실내 건축가 ATELIER DITO가 설계를 맡은 오늘의 집을 자세한 사진과 함께 둘러보자. 

흑백과 우드가 이루는 모던한 조화

오늘의 집은 실내 공간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은, 말 그대로 원룸이다. 그렇지만,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수면 공간과 거주 공간의 분리는 필요하다. 이 공간은 일상생활을 하는 거주 공간으로, 우드 바닥재와 화이트 벽체를 기본으로 하고 어두운 그레이를 이용해 무게감을 주었다. 소파를 벽에 붙이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거실 배치방식과 다르게 작은 2인용 소파를 공간의 중심에 두고 벽을 모두 수납공간으로 이용하였다.

빌트인 수납공간의 활약

다크 그레이 벽 속에 감추어져 있던 미닫이문을 열면 숨어있던 넓은 수납공간이 나타난다. 원룸에서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 책장과 잡동사니를 보관할 공간을 벽 속에 배치하여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정돈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였다. 작은 집에 걸맞는, 잘 이용하지 않는 티비 또한 원목 수납공간 뒤쪽에 설치하여 필요할 때만 미닫이 문을 살짝 열어 보고 평소에는 벽 속에 보관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었다.

공간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주문 제작 가구

기성 가구를 구입하는 것은 좀 더 쉬울 수도, 좀 더 저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집이 작을수록 기성 가구를 사용하여 낭비되는 공간을 막아야 한다. 각 집의 크기는 천차만별이고, 그 이용 방식 또한 수만 가지이다. 따라서 우리 집에 꼭 맞는 가구를 제작하여 배치한다면 버려지는 공간 없이 200%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이 빌트인 수납장처럼 말이다. 벽의 사이즈와 꼭 맞게 디자인되어 얼핏 보면 기존 벽처럼 보이지만, 심플하게 디자인된 수많은 수납공간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때문에 집이 훨씬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벽의 역할을 겸하는 1자 조리대

원룸은 전체적인 공간의 크기가 작은 만큼 주방도 이에 비례해 작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방이 해야 하는 역할은 작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주방은 더욱더 컴팩트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해야 한다. 심플한 1자형으로 구성한 조리대의 위와 아래에는 수납공간을 배치하였고, 움푹 들어간 조리대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더욱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내었다. 오염되기 쉬운 조리대의 벽면은 고급스러운 대리석 문양으로 마감하여 미적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이다. 이 주방은 바로 거실과 침실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공간의 구분이 별도로 없는 원룸에서 실용적인 공간 구성 아이디어이다. 

구석구석 철저하게 계산되어 디자인한 주방가구

공간 효율성의 절반은 수납공간, 절반은 동선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이 두 가지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 이 주방은 거실 수납장과 마찬가지로 주문 제작되어 그 수납공간에 마진이 없다. 좌측과 우측의 가늘고 긴 공간은 갖가지 향신료와 소스를 보관하도록 꾸려졌으며, 인덕션 레인지를 설치하여 하단부 수납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모든 주방 기구들이 모두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위치하니 동선 또한 이보다 짧고 효율적일 수 없다. 실용적이고 편리한 다양한 주방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거실과 침실 사이를 이용한 옷장

거실과 침실을 분리하는 벽 역할을 하는 주방 뒤쪽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었다. 바로 옷장이다. 모든 수납공간을 한데 모아 그 외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도록 고려한 인테리어 아이디어이다. 오며 가며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문과 손잡이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고, 작은 공간을 확장되어 보이도록 화이트 톤을 주된 컬러로 사용하였다. 같은 10평이지만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여 사용한 다른 소형 아파트를 소개한 기사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두 10평 공간을 비교하여 보고 나의 생활 패턴에 더욱 적합한 방식을 알아보자. 

침대 하단부를 수납공간으로 이용

최소한의 침구만을 미니멀하게 갖춘 작은 침실은 침대의 아래 공간까지 알뜰하게 이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침구도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부피가 큰 침구를 보관하는 공간도 원룸에서는 상당하다. 이는 침대 하단부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해결하였다. 심플한 블랙과 화이트를 이용한 단정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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