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욕실로 만들고픈 매력적인 욕실 인테리어 살펴보기

MIYI KIM MIYI KIM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MID 먹줄 모던스타일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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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그리고 내가 이 세상에서 온전히 나만의 공간이라 부를 수 있는 '집'. 그렇기에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미적인 기준과 스타일이 자연스레 집에 묻어날 수 밖에 없다. 가족들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이나 주방에도, 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세상 제일 편안한 침실에도 우리의 취향이, 우리의 캐릭터가 입혀진다. 그리고 이는 욕실도 예외가 아니다. 욕실이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인테리어에 많은 제약이 있다라는 우리의 선입견을 던져버리면, 욕실 또한 우리의 취향과 캐릭터가 묻어나오는 또렷한 개성을 지닌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집 욕실이 밋밋하고 평범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이제부터 이 기사를 통해 우리집 욕실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욕실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욕실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보자. 

러스틱 스타일로 꾸민 힐링 욕실

'소박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러스틱. 도심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선사해줄 스타일이다.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러스틱 스타일로 욕실을 꾸민다면, 사진 속 이 욕실과 같은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다. 담백하면서도 간소한 멋. 그러면서도 감각을 살려내 스타일리쉬하게 욕실을 꾸밀 수 있다. 세면대 하단 또는 이동식 욕조가 놓이는 바닥 부분은 평범한 타일 대신 조약돌을 비치하여, 마치 휴양지에 놀러와 휴식을 취하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나치게 화려한 컬러보다는 피로에 지친 우리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자연에 가까운 컬러들로 꾸민 점이 이 욕실의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작지만 경쾌한 이미지의 욕실

homify 모던스타일 욕실

커다란 욕조나 넓은 여유 공간이 없어도 좋다. 비록 우리집 욕실이 작더라도, 사진 속 욕실처럼 경쾌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입힐 수 있다. 보통 작은 욕실은 창문이 없기 마련인데, 이는 자연광을 대신하여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다양한 컬러로 욕실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보통 하얀색 타일에 하얀색 세면대와 변기로 구성된 욕실이 지겹다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하얀색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낼 밝고 경쾌한 옐로우 컬러의 무지주 수납장을 세면대 바로 밑에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깔끔하게 수도밸브를 가려내면서도 여분의 수납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것에 더하여, 밋밋한 욕실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에 더하여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플로어링함으로써, 더욱 감각적으로 욕실을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아하고 모던하게!

마치 미니멀리즘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욕실 인테리어이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하여, 블랙 컬러의 세면대 하부장으로 욕실에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이 욕실이 다른 욕실에 비해 더욱 화사하면서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는데, 샤워부스 벽을 아트월로 입체감 있게 디자인하고 샤워부스로 활용하는 공간 천장에 매립등을 설치하여 밝고 화사하게 욕실을 꾸며냈다는 점이다. 또한, 반건식 욕실로서 샤워부스를 제외한 욕실 바닥에 물기가 없기 때문에 욕실 용품과 청소 용품을 담아낸 바구니 두 개를 블랙 컬러의 수납장 아래 두어, 삭막하지 않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욕실을 완성해내었다. 

유리 모자이크로 포인트를 준 욕실

집 안의 다른 공간들을 화사하고 아름답게 꾸며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집 인테리어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건 바로 욕실 때문일 것이다. 집 안의 다른 공간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욕실 인테리어에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평범하고 밋밋한 이미지의 욕실이 아니라, 집 안의 다른 공간처럼 아름답게 꾸밀 방법을 찾고 있다면, 지금 보고 있는 이 욕실에 주목해보자. 세면대 바로 위 거울이 놓이는 욕실 벽면을 그저 페인트 칠된 시멘트 벽 또는 타일 벽으로 디자인하는 대신, 유리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꾸며내었다. 그 덕분에 욕실의 다른 부분들이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형태로 디자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 모자이크 벽으로 인해 마치 욕실이 가우디가 건축한 바르셀로나의 한 예술작품과 같이 변신하였다. 

모던-미니멀리즘을 실현한 욕실

국내 업체인 홍예디자인이 인테리어한 이 욕실은,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게 디자인되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욕실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블랙 컬러로 디자인된 세면대 하부장과 도어에 거울이 달린 무지주 수납장을 비치하여, 욕실에 무게감과 모던한 감각을 부여하였다. 그리고 욕실 벽 전체를 하얀색 세라믹 타일로 디자인하는 대신, 절반은 정사각형 모양의 메트로 타일로, 나머지 절반은 오묘한 매력을 뽐내는 청녹색의 페인트 벽으로 욕실을 디자인한 점이 이 욕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더욱 아늑하고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하기

욕실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디자인하는 동시에, 세련되며 모던한 분위기 또한 부여하고 싶다면, 바로 이 욕실을 참고해보자. 세면대 바로 위에만 거울을 비치한 것이 아니라, 거의 벽 한면을 거울 수납장으로 디자인하여 폭이 좁은 욕실에 시각적 여유를 선사하였다. 그리고 거울 수납장의 위와 아래 부분에는 전구색의 벽부등을 설치하여, 아늑해 보이는 느낌을 부여하였다.

빈티지 스타일로 멋을 더한 욕실

homify 모던스타일 욕실

바로 앞서 살펴본 러스틱 스타일과 유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욕실에 입히고 싶다면 이 욕실처럼 빈티지 스타일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자잘한 모자이크 타일로 바닥과  절반을 꾸미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원목을 세면대 받침대 겸 선반으로 활용한 점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뿐만 아니라, 세로로 긴 거울이 걸린 벽은 붉은색 파벽돌로 디자인하여 벽돌 특유의 거친 질감을 살리면서도 따스한 느낌으로 욕실을 꾸며내었다. 

담백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매력이 돋보이는 욕실

homify 모던스타일 욕실

우리나라에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매력이 돋보이는 욕실이다. 겉면은 블랙으로, 속은 화이트 컬러로 모던하게 디자인된 욕조는 다리가 달린 이동식 욕조로 욕실에 시각적 여유와 아기자기한 느낌을 부여한다. 또한, 이 욕실은 벽 전체를 타일로 디자인하는 평범한 욕실 대신, 벽의 하단 부분은 메트로 타일로 그리고 나머지 윗 부분은 심플한 하얀색의 시멘트 벽과 넓은 거울로 설계하여, 시각적으로 넓고 화사해 보이는 욕실을 완성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배수구가 바닥에 설계된 습식 욕실이 아닌 건식 욕실로서 우든 플로어링을 한 점이 이 욕실을 더욱 이국적이고 감각적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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