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벽돌벽이 있는 이색 아파트 실내 디자인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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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콘크리트, 유리, 반짝이는 금속 재질의 미래적인 것은 가장 현대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벽돌로 지은 빌딩은 상상하기 어렵고, 벽돌집도 쉽게 보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가끔 마주치게 되는 벽돌집은 이상하리만큼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있는 집을 버리고 벽돌집을 새로 짓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건축물을 통째로 바꾸는 건 어렵지만 사실 실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벽돌이 들어간 실내 인테리어는 어떤 느낌일까. 그래서 이번 기사글에서는 벽돌로 실내에 포인트를 준 이색 인테리어 디자인을 소개한다. 국내 김정권 디자이너 에 의해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현관 – 밖에서 안으로

은은한 갈색으로 채워진 클래식한 분위기의 현관이다. 지그재그 형태의 나무 바닥 위로 일부분 화려한 패턴의 바닥 타일을 시공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실상 현관 바닥은 패턴이 있는 바닥 타일로 보면 된다. 오른쪽으로는 거울 문을 단 신발 수납장을 설치했고, 정면으로 실내와 분리되는 중문을 두었다. 중문의 윗부분 상당에 창문을 내어 시각적으로 답답해 보이지 않는 현관으로 연출했다.

현관 – 안에서 밖으로

안에서 바라본 현관 모습이다. 나무 바닥은 실내와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관 바닥의 화려한 패턴이 분위기에 다양성을 더한다. 화려한 패턴은 모던한 아파트 실내에 흔치 않아 다시 한 번 돌아볼 만큼독특하다.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의 노란 조명도 독특한 분위기 형성에 한몫한다.

거실

현관을 통해 들어온 실내 전경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지배적이며 세 개의 긴 조명을 이용해 삼각형을 그린 형태와 한 톤 다운된 녹색 틀로 시공한 폴더식 중문은 자유분방하면서도 흥미롭다. 중문 너머로 보이는 회색빛의 벽돌 벽이 눈길을 끈다. 바깥과 연결되는 베란다 창틀은 흰색으로 시공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게 조절했다.

베란다 벽돌 벽

베란다 공간에 들어서면 비로소 이 주택의 중심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회색, 검은색, 황토색 등 모노톤이 섞인 벽돌 벽은 보통의 아파트 실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테리어 요소다. 상당히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 톤 다운된 녹색 틀의 중문과 나무 바닥과 더불어 인더스트리얼한 매력을 보여준다.

벽돌 벽

만약 이 벽돌 벽이 흔히 보는 밝은 갈색으로 통일됐더라면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반듯한 듯하지만 거칠고 투박한 느낌도 드는 벽돌이지만 자꾸만 눈이 갈 법한 아늑함을 만들어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요소이기도 하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거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베란다는 사실 거실과 같이 주거 공간이라기보다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법한 공간으로 느껴진다. 그런 공간에서 거실을 바라본 광경이다. 두 공간은 분명히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중문을 두고 분리되었지만, 중문을 언제든지 여닫을 수 있어 공간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닥재

거실과 베란다의 바닥재도 오묘하게 다른 느낌으로 시공했다. 거실은 고급스럽고 아늑한 느낌의 나무 바닥으로 시공됐고, 베란다는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에 걸맞게 빈티지한 느낌으로 시공됐다. 다만 두 공간 다 지그재그 형태로 바닥재를 깔아 전체적인 느낌은 통일감을 갖출 수 있게 설계했다.

베란다 – 다목적 공간

빨래를 말리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게 설계된 베란다 공간이다. 흰색의 벽과 창틀, 천장과 더불어 빈티지한 느낌의 바닥으로 시공됐다.

베란다 – 인더스트리얼한 조명

얼핏 곤충의 더듬이 모양 같기도 한 외형의 조명을 벽에 달았다. 거친 느낌도 드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재치 넘치는 조명이다.

다이닝 룸 1

진갈색의 벽돌 벽을 뒤로 두고 회색의 벤치이자 수납장을 둔 다이닝 룸이다. 모던함과 인더스트리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에클레틱한공간으로 연출됐다.

다이닝 룸 2

위로 열어 안에 수납할 수 있어 기능적이다.

주방

포근하면서도 모던한 주방 디자인이다. 흰색의 조금씩 볼록 나온 벽타일이 깔끔하다.

침실

거실과 주방, 다이닝 룸, 베란다에 이르기까지 모두 각각의 독특하고 톡톡 튀는 트렌디함이 있었다면 침실은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고요한 느낌으로 완성됐다. 흰색으로 벽과 창틀 옷장 천장까지 깔끔하게 연출했고, 바닥도 흰색에 거의 가까운 연한 아이보리색으로 시공했다. 옷장의 손잡이를 부드러운 연갈색으로 선택해 흰색 공간에 따스함을 더한 재치가 눈에 띈다. 

또 다른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회색과 보라색 그리고 노란색, 서로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을 듯한 오묘한 느낌이 있는 조합으로 채워진 실내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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