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꼭 있어야 할 만남의 장소 그리고 커피향.
맘 편하게 차 한 잔을 마실 곳이 없어서
편의점을 찾아야 하는 지역들이 참 많은 편이다.
읍, 면단위의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커피를 마시며
빙수를 같이 머으면서 수다를 떨고 싶어한다.
비록 10평 미만의 카페면 어떤가…
예쁘고 맛있으면 그만이지.
면 사무소 옆, 휴대폰을 판매하던 조그마한 점포를 얻어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 그리고 음료수와 병맥주 정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고…
또한 면 사무소에 볼일을 보기 위해 사람을 만나거나
기다릴 수 있는 보람찬 공간으로 변신을 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나름 커피향이 풍기고
저녁엔 간단히맥주 한 두 병 마실 수도 있는
꽤 유용한 장소로 변했다.
70년대 꽤 유명했던 가십용 잡지 이름에서 풍기는
예전의 향수와 수도 서울의 맛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작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