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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반달집, 리슈건축 리슈건축 모던스타일 다이닝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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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반달집, 리슈건축 리슈건축 모던스타일 다이닝 룸

맥락과 조건

북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생긴 삼각형의 필지이다. 필지는 레벨이 다른 도로를 2면이 접하면서 도로 모퉁이가 개방된 컨텍스트를 하고 있다. 남북으로 난 도로는 북쪽으로 멀리 근린공원이 보여지기도 한다. 건축주는 제례음식 사업을 하시는 젊은 부부이다. 자녀를 한명을 두고 있다. 52평의 못생긴 땅이지만 지하와 1층을 사업장으로 사용하고 상층부에 개성있는 본인 살림집을 짓고자 했다.

못생긴 땅이 만든 반달집 삼각형 모양의 땅 윤곽을 그대로 활용하여 평면적으로 반달 모양의 집이 되었다. 낮은 북쪽필지가 인접해 있는 땅으로 북측 일조사선이 적용되어 3층부터는 일정거리를 물러서야 했다. 우리는 두면이 만나는 도로쪽 사선과 3층의 북측 일조사선이 만나는 선들을 이용하여 다이나믹 하면서도 개성있는 건물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도로와 접하는 1층은 전벽돌로 마감하여 도로나 북쪽 아파트쪽 담장과 대응하고 주택쪽 2,3층은 흰색 스터코를 선택하여 가로에서 밝은 반달집 이미지를 느끼게 하였다. 반달집은 길에서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여 지면서 가로를 오가는 동네분들에게 재미있는 풍경을 제공하는 조형물이 될 것이다.

일터와 공존하는 살림집 이 건물은 크게 제례음식 사업장과 상층부 살림집으로 구성된다. 좁은 땅에서 두 영역을 구성하는 전략으로 우리는 각 영역을 접근하는 계단실 공간을 별도로 하는 계획을 하였다. 우선 건물 전체의 진입은 길과 접하는 1층을 필로티로 하여 개방감 있는 입구를 계획하였다. 여기서 1층 사무실은 바로 들어가고 지하층 제례음식장과 2층 살립집으로 계단실 동선이 나누어 진다. 지하층은 북쪽으로 생긴 좁고 긴 선큰을 이용하여 계단동선이 양쪽으로 계획 되었고, 2층으로 올라가는 살림집 동선은 단순한 계단이 아니라 집을 접한는 매개공간이 되게 끔 계획했다. 일터인 저층부 중 지하층은 음식을 주로 만드는 곳이라 AD를 두어 지붕으로 음식 냄새를 배기하도록 했고, 자연 환기, 자연채광도 되도록 계획했다. 1층은 주차장 필로티로 바로 연계 되도록 하여, 포장실과 사무실의 편의를 두고 있다. 상층부 살림집은 반달모양의 평면 윤곽을 이용하여 개성있는 공간을 만들게 된다. 현관에 들어서면 서재방이 거실과 나누어져 손님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2층은 거실과 주방, 안방으로 구성되었고, 3층은 자녀방이 옥상 마당과 만나게 되어 있다.

취미할동을 채워주는 지붕 마당집 가족들의 요구사항 중 다양한 취미활동이나 장독대 등 외부 테라스를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면 실사용 면적이 협소한 문제로 2층까지는 내부면적으로 사용하고 일조사선으로 생기는 3층 테라스를 활용하여 지붕 마당을 계획했다. 지붕 마당은 자녀방에서도 연계되고 조형적인 지붕과 벽이 어우러진 외부공간으로 계획되었다. 마당 바닥은 장독대로 쓰는 부분은 노출형으로 하고, 나머지는 나무데크를 바탕으로 하면서 화로대를 놓고 불을 피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두었다. 이렇게 하여 버려지기 쉬운 옥상을 보다 적극적인 취미활동의 장소로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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