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관 디자인은 시계를 만드는 장인의 진정한 과업인 즉, 현대적이고 복합적인 삶의 회오리바람 안에서 시간을 정확하게 정착시키는 것을 특별히 표현하고자 했다.
이러한 삶은 그림자처럼 새겨진 글자인 그리스 알파벳인 오메가에 의해 통제된 것 같이 보이는 물결 무늬의 루버에 의해 건물 외관에 표현되었다.
오메가라는 글자체는 항상 그 자리에 새겨져 있지만 때로는 매우 선명하게, 때로는 흐릿하게, 보는 시점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야간에는 조명효과가 시간흐름의 순환을 표현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