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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THE EYE [덱스터 디 아이], 바나나피쉬 바나나피쉬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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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 THE EYE [덱스터 디 아이], 바나나피쉬 바나나피쉬 계단

덱스터는 흔히 말하는 시각적 특수효과 즉, 비주얼 이팩트 작업을 전문적으로 해오던 스튜디오로, 김용화 영화감독이 우리나라의 1세대 VFX 슈퍼바이저들과 의기 투합해서 만든 회사이다. VFX에서 여러 성과를 이뤄 내면서 작업영역을 영상의 디지털 후반작업을 일컫는 DI(Digital Intermediate)1 영역으로 확장하여 덱스터디아이(Dexter THE EYE)를 설립하게 되었다. 덱스터디아이 사무실은 단지 디지탈후반작업을 하는 작업실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파주에 위치한 덱스터보다는 좀 더 서울에서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영화 감독이 세운 디지털후반작업 회사로서 관계자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장소로서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디아이의 작업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빛의 차단이기에 사무실의 주공간인 작업실은 완전히 폐쇄적이어야 했다.

따라서 ‘작업을 할 땐 폐쇄적으로, 작업을 위한 소통은 개방적으로‘라는 컨셉에 따라 먼저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공간의 비율을 정리하고, 기능에 따라 분류하고, 마지막으로 재배치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주출입구를 엘리베이터를 내리고 바로 보이는 정면이 아닌 측면의 벽에 위치시켰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시각을 차단하는 17M길이의 벽 안 쪽에는 소통을 위한 알코브가 있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작업실을 배치하고 붉은 벽돌과 H빔으로 공장 외부의 느낌으로 연출한 후, 기존의 솔리드 벽을 허물고 주황색의 투명유리로 마감하므로써 투명성 있는 뷰프레임을 가진 개방적인 파사드를 조성하였다. 주황색 유리벽을 따라 걸으면 그 끝에 육중한 철문을 마주하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편안한 거실 분위기에 유동적인 소파 배치로 다양한 소통이 일어나는, 리셉션이라기보다는 라운지로 기능하게 하였다.

DI(Digital Intermediate)1 :영화 촬영 후 디지털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대표적인 후반 작업(Post-Production)을 말한다. 다양한 과정 중 색 보정(Color Correction)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흔히 ‘색보정 작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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