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범한 기존 안방. 그냥 일반적인 방이었다.
평범한 공간에 페인트 도장 느낌이 나는 벽지로 교체하고 침대 헤드월쪽으로 노출천정과 간접 등박스 시공을 했다.
처음 계획은 노출 천정 부분을 더 넓게 확보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직적으로 천정을 철거 후 확인해 본 결과 우리의 생각만큼 넓은 면적을 노출천정으로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사진행 과정에서는 아쉬웠지만 현재 준공 후의 모습을 봤을 때 매입조명 배치도 그렇고 괜찮은 결과다.
앤틱한 가구들의 색감과 디자인이 침대 헤드월에 시공한 프렌치 헤링본과 참 잘 어울린다. 나무색이 아니라 화이트 계열로 색을 입힌 원목 마루라서 클래식한 느낌보다는 모던함이 느껴지는 모던클래식이다.
거실과 복도의 톤다운된 것과 상반된 밝고 환한 안방은 문을 여는 순간 공간 대비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