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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innial _ 상가주택, 건축사사무소 이가소 / igaso architects & planners 건축사사무소 이가소 / igaso architects & planners 다가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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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nnial
Centennial은 건축주가 직접 지은 건물 이름이며 100년 기념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릴때부터 거주하던 기존 2층 짜리 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00년을 바라보는 신축건물을 꼼꼼한 계획으로 지었다. 건축은 그 주인의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척도를 그대로 반영한다. 건축주는 건축관련 책을 세권이나 탐독하고, 설계사무소 선정 미팅을 일곱차례, 시공사 결정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설계자를 뛰어넘는 정교함과 공간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완성된 건축물은 온전히 건축주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짧지 않은 설계, 공사기간 이었지만 좋은 작품으로 남게 해주신 건축주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 주신 거현산업에 감사드린다.

Law
주거지역은 일조권에 대한 사선제한으로 건축디자인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건물형태가 올라갈수록 불가피하게 삼각형으로 깍여버리는, 법이 건물형태를 결정지어버리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건축가들은 이 불가항력적인 조건에 그대로 순응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형태를 낳기도 한다. Centennial은 그 법 조건과 합리적인 거래(?)를 위해 독자적인 사다리 콘크리트 프레임을 사용하였고, 그 프레임을 부가하여 건물의 파사드 표정을 결정짓는 도구로 활용되었다.

Material
건축의 Skin은 물성이 자연스럽게 그대로 드러나는 재료를 선택하였다. 노출콘크리트의 질감은 송판폭 50mm를 사용함으로써 세심한 거침을 표현하였고, 벽돌은 중국산 파벽돌인 홍고벽돌 240X115X55를 사용하였다. 중국산 파벽돌은 재개발지역에서 철거시 발생되는 벽돌이며 외장재가 아닌 간막이벽체에 사용되었던 벽돌을 우리나라에서는 외장재로 사용하고 있다. 강도는 다소 약하지만 일관되지 않은 형상과 질감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재생재료라는 측면이 시대적 요구에 딱 들어맞는다.

Exposed concrete
콘크리트의 질감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거푸집을 탈거하고 발수제로만 마무리를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나, 공사비 여건상 우리나라의 시공 현실은 사실 그렇지가 않다. 일반적으로 면보수라는 공정으로 콘크리트 표면에 화장을 한다. 평활하지 않은 면을 정리하고 고운시멘트와 색상을 혼합해서 콘크리트 표면에 뿜칠을 함으로써 외적인 품질을 높인다(?). 간혹 수습이 불가한 곳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콘크리트인척 하기도 하지만 다소 어색하다.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는다

Sunken
썬큰은 지하층의 거주 환경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요소이다. 외기에 접해 있는 창은 다소나마 지하의 폐쇄감을 해소시켜 주고, 신선한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줌으로써 적정한 청량감을 제공해준다. 도심의 협소한 부지임에도 썬큰설치를 적극 배려한 건축주의 안목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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