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면서 우린 늘 '기억'을 품으려 한다.

서로 다른 모습을 간직한 채 흐르는 시간의 흔적은 뚜렷한 형상 없이 흩어지는 듯하다

우리의 머릿속 스며들어있는 '기억'은 어떤 모습일까?

시간이 남긴 잔상은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가구의 형태는 보는 이들에게 뚜렷한 형태로 다가오지 않는다.

마치, 서리 낀 유리를 통해 물체를 보듯이 외곽선의 형태가 모호하게 보인다.

작가의 이런 표현은, 사람들의 머릿 속 지난 시간에 대한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하는

것이다.

지난 기억을 떠올릴 때 희미한 형상으로 떠올리는 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흐트러질 것 같은 형태의 가구는 움직이면서 가구를 감상했을 시, 형태는 흔들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We may rely on memory as we live our life.

The traces of time seem to be scattered with a blurry look.

How would memory that is coming home to our heart look?

This work look like afterimage that time leaves?

A stack of metallic wires, which consist of this furniture, causes an optical illusion. It makes this

furniture look like an afterimage, which means every piece of furniture seems to wobble as a

mirage when you appreciate it from different angles. Such an optical illusion is a visualized image

of memories that come into your mind in a vague m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