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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두가구주택 '소풍'(소소한 풍경), (주)건축사사무소 더함 / ThEPLus Architects (주)건축사사무소 더함 / ThEPLus Architects 모던스타일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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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두가구주택 '소풍'(소소한 풍경), (주)건축사사무소 더함 / ThEPLus Architects (주)건축사사무소 더함 / ThEPLus Architects 모던스타일 거실
파주에 집 한 채가 완성이 되었다. 한창 택지조성이 확장되고 있는 교하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집터에 젊은 부부가 그들의 후배와 나란히 맞닿아 살 집을 지어달라고 찾아온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은 건축하지 않고 비어져 있는 땅들도 많고 새로이 택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 동네의 작년 여름은 유난히 뜨거웠고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날씨 또한 매섭다. 의뢰인이 짓고자 하는 집은 다가구주택(2가구)이였지만 단독주택의 정취를 그대로 살리고 싶어 했으며 두 집 거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당은 서쪽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막을수 있어서 아늑한 마당이 되기를 원했다. 작은 사랑채(별채) 하나 지어서 부부와 후배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지역주민들과 그 사랑채에서 정을 나누고 싶어 하였다.

2가구 주택과 차고지와 온실, 사랑채를 다 합친 연면적이 80평이 채 안되지만 그들이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공간감을 주고 싶었는데 남쪽의 안마당과 서쪽으로 나있는 작은 1층 테라스들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집 안밖에서 도시적인 듯 아닌 듯 묘한 주변의 “소소한 풍경“을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 그래서 집의 이름이 ‘소풍’이다.사용승인이 나고 나서 건축주가 이런 말을 했다.. “소장님! 집 다지어졌으니 이제 우리 볼 날이.. 없는건가요? 뭔가 되게 이상해요..” 그냥 나는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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