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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원, IWMW IWMW 미니멀리스트 서재 /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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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원, IWMW IWMW 미니멀리스트 서재 / 사무실

마을 어귀에 시냇물이 흐르고, 마을 뒤로는 산이 보인다. 시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색의 박공지붕의 단층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구불구불 굽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과 밭을 배경으로, 마을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백화원이 있다. 백화원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위한 작업 공간과 부모님과 함께 사는 생활 공간이 어우러진 단독주택이다.  

작가에게는 다양한 크기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업실이 필요했다. 그리고 가족들은 다함께 한옥에서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처럼 자연 가까이 살고자 했다. 설계가 시작될 무렵 남쪽 도로 가까이 주택 여러 채가 들어서는 중이었다. 대지의 남쪽에는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그 뒤로 집을 배치해 다른 사람의 집이 아닌 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작가에게는 다양한 크기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업실이 필요했다. 그리고 가족들은 다함께 한옥에서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처럼 자연 가까이 살고자 했다. 설계가 시작될 무렵 남쪽 도로 가까이 주택 여러 채가 들어서는 중이었다. 대지의 남쪽에는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그 뒤로 집을 배치해 다른 사람의 집이 아닌 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백화원은 형태가 다른 두 동이 나란히 붙어있는 구성이다. 높은 층고의 작업실이 있는 직육면체 동을 뒷 편에 생활 공간인 박공 지붕 동을 앞 편에 배치했다. 두 개의 동을 엇갈린 형태로 배치하여 각각의 출입구를 만들었다. 생활 공간의 평면 구성은 부엌, 거실, 침실이 나란히 있었던 일자형 한옥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거실과 식사공간 사이, 천창이 있는 박공 지붕 아래에 작은 마당을 두었다. 

가족 구성원들에게 각자의 독립된 공간과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작가의 침실은 직육면체 동 끝 북쪽에 배치했고, 외부 데크를 통해 바로 작업실과 연결된다. 작업실의 다른 문을 열면 바로 식사를 하는 곳이 나온다. 작가의 어머니를 위한 다도실은 부엌 위 다락에 있고, 침실 위 다락에 있는 아버지를 위한 서재는 벽장 문을 열면 갈 수 있다. 모두가 사용하는 서재를 집의 중앙에 배치했고, 복도, 거실에 열려 있으며, 작은 마당을 바라볼 수 있다. 

독특한 수직 동선 계획을 통해 흥미로운 장면과 형태를 구성했다. 북쪽을 향해 난 주 계단은 마당에서 바로 연결되며, 올라가면 바로 이층의 작은 거실에 도달한다. 작은 거실 앞 베란다, 동쪽을 향해 난 야외 계단을 통하여 옥상에 다다르면, 집 주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뒤틀린 동선 덕분에 옥상 계단 하부, 작업실 천장면을 아크로 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 높은 층고의 작업실을 구축하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로 구조를 선택했고, 박공지붕만 경량목구조로 만들어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외부 마감으로는 백색의 고벽돌을 세로 줄눈은 생략한 체, 가로 줄눈으로만 시공하여 두 개의 매스가 중첩된 형상이 더욱 간결해 보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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