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x 25 x 11 Ceramic, Oil on canvas
본인의 작업은 부조화된 도자조각과 평면의 회화를 결합하여 2차원과 3차원 사이의 경계흐리기에 도전하는 작업이다. the trace는 흔적이란 의미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음을 알리는 작은 표시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흙을 구워낸 인물의 피부 위에 남겨진 불이 지나간 자욱은 그을음이라는 흔적을 남기고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기억이나 상처, 상흔을 피부 위로 문신처럼 자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