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에 살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길을 걷습니다. 생각해보면 콘크리트는 일상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소재이지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우리의 일상을 담는 본질적인 재료, 우리는 흔한 것에 대한 소홀함에 저평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의 가치에 주목하였습니다. 그 재료에 스민의 손길을 더해 일상으로 가져오려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오브제들은 묵묵히 일상을 의미있게 채워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