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재 _ NEED21 ASSOCIATES 상업공간 회사
회화재 _ NEED21 ASSOCIATES 상업공간 회사

혜화문 성벽을 따라 내려오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이 공간은 성벽이 지니는 견고함과 검박함의 물성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성벽의 차경사이로 넘나드는 도시의 풍광처럼 혜화동의 풍경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공간을 돌아흘러(回) 늘 살아 숨 쉬는 풍경화(畵)가 된다.

공간 안에 畵을 담기도하며, 공간이 畵이 되어 畵 속을 거닐기도 하는 것이다.

이 공간은 한국의 전통모티브에 대한 표피적인 모사가 아닌 전통공간이 가지는 실제적 개념을 담고자했다.

누마루 아래로 걸어올라 작은 못을 건너면서 만나는 모든 채와 채 사이의 공간들은 전통공간의 리얼리즘으로 디자인되었다.

光,水,石,木,金 등의 자연요소가 사용된 공간들은 木을 더 木답게 紙를 더 紙답게 보여주는 시대적 니즈를 녹여내고 있다.

이 곳은 NEED21의 사옥공간으로써도 동일한 개념을 적용하였다.

공간을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채워지기도, 나뉘기도 하며 때로는 온전히 열리기도 한다.

이는 자연스럽고 막힘이 없는 형식으로 공간을 사용하는 디자이너들에게 공간과 사물, 사물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풍부하게 느끼게 하며,

NEED21이 가지는 디자인의 의의를 실현하는 진정성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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