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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eve Dental Clinic, (주)유이디자인 (주)유이디자인 상업공간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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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eve Dental Clinic, (주)유이디자인 (주)유이디자인 상업공간 병원

머물고 싶은 치과
예부터 희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여러 방법으로 시도되고 사용되었다고 한다. 파라오 이전 시기의 이집트인들은 속돌 알갱이와 식초를 혼합한 연고를 막대에 발라 이를 닦았고, 고대 로마의 여성들은 소변으로 양치질을 하였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에서는 이발사들이 치아의 표면을 줄로 깎아내고, 그 위에 부식제인 질산을 두껍게 발랐다고 한다.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치과는 우리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가장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 의료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지막이 들리는 기계음과 각종 의료 기구들은 그냥 바라만 보아도 왠지 두려움이 느껴지고 치료 과정과 치료 후에 오는 신체적 통증까지 생각한다면 또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치과일 것이다. 그래서 디자인은 철저히 고객 즉, 환자 입장에서의 심리적,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여기에 진료 스텝들의 편의성, 기능성을 더한다. 또한, 공간 조닝에 있어 DEAD SPACE가 발생하지 않게 구획한다.

무채색의 편함과 자연스러운 물성의 조화로움
대기실로 들어서면 맞은편에 안내 데스크를 배치하고 좌측으로 진료공간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편의성을 위해 상담실은 우측, 파우더 실은 진료실 좌측으로 배치하였다. 대기실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나도록 한쪽 면에 스프러스 각재를 사용하여 오픈된 책장으로 마무리하고 다른 벽은 파벽돌을 취부하여 한층 온화한 분위기를 선사하여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유도한다. 시멘트 모르타르 바닥 질감을 잘 드러내는 투명 에폭시는 대기실, 파우더실, 인포데스크 그리고 상담실에 연결하였다. 그 흐름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 현무암으로 마감한 인포데스크, 그 끝자락 구로철판 벽면은 물성의 어울림과 세련됨을 표현하고, 대기실 한쪽 벽면은 각재를 불규칙하게 절단하여 벽면에 배열하니 치아가 연상되는 재미있는 요소를 자아낸다. 자연 질감을 담은 개비온(돌망태) 파티션은 진료 체어를 즐겁게 구분하여 진료공간임을 다시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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