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날때 정하는 첫 인상, 집으로 치자면 현관이라 할 수 있겠다.
전실의 바닥 단을 살짝 높여 신발을 신지 않고도 방문객을 맞을 수 있도록 동선을 새로 정리했고, 광이 있는 타일을 골라 보다 넓어 보이도록 연출했다.
컬러는 역시 모노톤으로 정리해서 소품들이 더욱 돋보이기 위한 배경이 되도록 했다.
그동안 클라이언트가 모아 놓은 소품들을 리듬감 있게 배치해서 집에 들어서는 순간 '집'의 이야기에 시선을 끌어당긴다.
자전거를 3대나 수납해야 했기 때문에 가구의 정확한 위치선정과 배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