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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화를 알아갈 때 의식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만큼 의식주는 작게는 한 지역의, 크게는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의식주란 인간 생활에 가장 필요한 세 가지 요소- 즉, 옷 의(衣), 먹을 식(食), 살 주(住)를 일컫는 말인데, 이 중에서도 특히 주(住)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데는 빛과 바람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빛이 없는 어두운 공간은 우울한 기분을 느끼기 쉬우며, 바람이 없는 공간은 답답할 것이다. 그래서 어느 집이나 창문의 크기와 위치를 꼼꼼하게 고려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물의 형태나 실내공간 배치도 빛과 바람에 큰 영향을 끼친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2010년 UN이 발표한 국가 행복지수 순위의 TOP3로 손꼽힌 이 세 나라는 두 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안정된 삶을 도모한다는 것, 그리고 높은 비율의 녹지공간이 도심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아쉽게도 국내의 실정은 이 세 나라들에 비해 많이 열악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