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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동안 애써 외면해온 현실을 직면하도록 하자. 아직도 당신의 거실에 언제 구입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 오래된 디자인의 장식장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은가? 어두운 목재로 만들어진 묵직한 이 장식장에 아마 당신은 TV에서부터 잘 들여다보지 않는 책들과 장식품까지 올려두었을 것이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거실에 꼭 필요한 것들만 심플하게 놓아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언제나 집 안에서 가장 사적인 공간인 욕실은 몸을 씻는 장소 그 이상을 의미한다. 예컨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바로 욕실이다. 물론 욕실 디자인은 주택 시장의 유행과 흐름에 따라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세련된 디자인은 빛을 잃고 위생 설비는 오래 사용하면서 낡고 허름해지기 마련이다.
